전주시의회의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집단 탈퇴에 이어 군산에서도 군산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집단 탈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산시 의회 양모의원 등 19명의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조만간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탈퇴할 예정이다.

탈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이들 시의원은 정부의 대북정책 이견 등으로 인해 더 이상 보수 세력들의 대변인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측에서도 굳이 당내 의견보다는 의원들 개개인의 판단에 따라 결정해줄 것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의회 소속 시의원 가운데 현재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모두 22명에 이르고 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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