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방제기 방제 시연 5.9매[사진=천리안]

정읍시와 정읍시농업조합공동사업법인은 영원면 풍월리 단풍미인쌀 계약재배단지에서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방제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방제시연회는 강광시장과 고명규황토현농협장, 농업관련기관 임직원 및 인근 농업인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보인 광역방제기는 국내 업체에서 제조한 것으로 2500ℓ급 최신기종으로 최대 유효 방제거리는 150M, 1회 살포면적 3ha(준비에서 살포까지 20분소요)로 1일 60ha의 면적을 방제할 수 있다.

또 동력분무기로 1일 농민 3명이 3~5ha를 방제하는데 광역방제기는 50~60ha 정도를 방제할 수 있어 인력 절감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약 직접 살포에 따른 농민의 농약중독 예방은 물론 같은 양으로도 넓은 지역의 방제가 가능하며 방제기의 회오리형 바람을 이용해 약제를 식물 전체에 뿌려줌으로써 침투력도 탁월해 방제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시관계자는 “광역방제기는 고령화되어가는 농업인의 노동력 및 비용절감과 돌발병해충 발생시 즉시투입과 적기방제에 따른 방제효과 증대, 약제의 오남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후 고품질 우수브랜드 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친환경자재 살포 및 병해충방제를 광역방제기가 담당할 것이라며 샘골농협, 일반법인체에도 지속적인 추가도입을 지원, 농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역방제기는 황토현농협이 2009년도 쌀경쟁력제고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도비 7천만원 시비 7천만원과 자부담 6천만원을 투입 총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도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날 강시장은 현장에서 즉석 간담회를 통해 추곡수매에 대한 농민들의 근심사항을 청취하고 문제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병충해방제와 적기수확 등 후기관리에 최선을 다해 풍년농사를 이루어 달라”고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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