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 거리인테리어사업 구도심 활성화 기대 5.5매[사진=천리안]

정읍시의 중심상권인 중앙로가 새롭게 단장된다.

시는 중앙로 현지에서 강광시장, 도의원, 시의원, 중앙로상점가 상인 등을 비롯한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로인테리어사업 착공식과 함께 시를 중심으로 4개의 기관이 동시에 추진, 9월 준공예정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30억3천만원(국비 17억, 도비 2억, 시비 11억 3천)이 소요되며, 전북은행~하나마트 앞까지 약 600m 구간에 대한 전선·전화선· 유선방송·고속인터넷망의 지중화, 우·오수관, 도로 정비, 이미지가로등 설치, 조형물 설치, 휴식 공간 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또 도로는 기존의 차선 및 인도를 크게 변경하지 않고 시설할 계획이며, 차도는 아스콘 및 석포장으로 시공된다.

이와함께 인도는 색깔있는 콘크리트 블록을 이용하여 깨끗하고 밝은 이미지로 시공하는 한편 야간경관을 위한 이미지 가로등 및 특색있는 조형물도 설치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거미줄같이 얽혀있는 전선 등을 지중화 하고 오래되고 퇴색된 인도 및 차도를 깨끗이 정비하여 도시미관을 향상시킴은 물론 인근 상점가의 활성화를 꾀함으로써 도심 공동화 현상 방지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시는 “공사 시행시 차량통제(공사구간 일방통행) 및 시민통행에 불편함이 예상된다”며 시민 및 상가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서 강시장은 식사를 통해 “중앙로 인테리어 사업은 구도심 상점가를 특색 있는 거리로 정비하여 상점가 활성화 및 시민편익 증진을 도모하고 시민이 잘사는 새정읍 건설은 물론 내장산 주변 관광개발과 연계 사계절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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