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도 쫓고, 수영으로 건강도 챙기고~! <사진있음>원고6.6매1.084자
- 노인회 완주군지회, 어르신 위한 수영장 체험기회 제공 -

완주군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수영장 체험을 통해 무더위도 피하고, 평소 건강도 챙길 수 있게 됐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지회장 최병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무더운 하절기를 맞아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수영장 체험 기회를 제공,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수영장 체험은 이달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총 2개월 동안 각 읍·면의 재가노인복지센터의 인솔 하에 진행되며, 매주 8회 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수영장에서는 전문강사가 초빙돼 수영을 못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물 속에서 걷기, 뛰기, 비틀기, 차기 등 아쿠아로빅은 물론 사진 촬영을 통한 추억 나누어드리기 프로그램이 실시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수영장 체험 프로그램은 올해 3회째로, 그간 기업체, 자원봉사자 등의 협조로 성황리에 운영돼왔다.

특히 수영장체험 사업은 여가활동 경험이 부족한 어르신세대에 행복한 경험을 전파함으로서 “자식보다 낫다”라는 말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노인회 완주군지회에서는 올해에도 어르신들의 호응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수영장 시설 확보 및 차량지원, 기업체 수영용품 확보, 안전사고 대비책 마련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올해도 완주산단에 위치한 LS엠트론과 용진면 신지리에 소재한 봉동호스피스, 삼례 하리교회 및 전북은행 등에서 수영장시설 이용과 차량 지원에 나섰다.

노인회 완주군지회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기업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은 기업체에 지역 어르신들을 대신해 고마움을 전한다”며 “대형버스 소유 기업체 및 단체의 차량지원이 더욱 활발히 이뤄졌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차량지원 및 수영장 체험 문의는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263-6550)로 하면 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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