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우화정 화사하게 새단장 3.5매[사진=천리안]

국립공원 내장산의 대표적 볼거리이자 상징중 하나인 우화정(羽化亭)이 산뜻하게 단장됐다.

시는 "지난 10년동안 도색을 하지 않아 퇴색되고 다소 초라했던 우화정을 지난 3일부터 이틀에 걸쳐 새롭게 도색해 쾌적한 모습으로 탈바꿈됐다"고 밝혔다.

우화정은 1965년 전북도에서 내장산 관광활성화 방안으로 건립됐으며 내장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사진촬영 명소로 인기를 모아 왔다.

그러나 우화정이 건축소유주와 관리자가 달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난 2007년 국립공원내장산관리사무소가 철거 후 재설치키로 하고 설계까지 마친 상태이나 예산반영이 늦어져 사업추진이 미뤄져 오고 있다.

한편 시관계자는 “그간 건물 노후와 퇴색으로 내장산을 찾는 대다수 관광객 및 시민들이 새로 우화정을 건립할때까지 환한 색상으로 도색해야 되지 않냐는 여론이 높았었다”며 “이에 따라 내장산관리사무소측과 협의, 시에서 최소비용을 투입해 도색을 마쳤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