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모 육묘로 적기이앙 도와 5.1매[사진=천리안]

정읍시 감곡면 농업인들과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감곡면농민상담소가 못자리에 실패한 농업인들을 위해 예비 어린모를 육묘, 적기이앙을 돕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감곡면 벼농사연구모임(회장 조남희)과 감곡면 농민상담소는 못자리 실패로 이앙시기를 놓치는 회원 및 농업인들을 위해 1천500여판의 어린모(운광벼)를 육묘하고 있다.

매년 어린모 육묘장 관리소홀로 육묘 실패, 이앙 전·후 제초제 사용법 미숙, 본논 이앙 후 본답관리 실수로 초기 벼농사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과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것.

이를 위해 벼농사연구모임과 감곡면농민상담소는 지난 연말총회시 올해 사업계획에 반영키로 협의한 바 있다.

조남희회장과 임재영상담소장은 “시에서도 예비못자리를 운영하고 있지만 수요에 다소 미치지 못한 현실을 감안, 자체예산을 편성하여 올해 처음 육묘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임소장은 “이 사업으로 정읍시가 지난해부터 지원해주고 있는 어린모 육묘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며 “올해 이용실적에 따라 확대 육묘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어린 모는 오는 22일부터 공급할 계획이라며 필요한 회원이나 농업인은 감곡면 벼농사연구모임(회장 조남희 016-652-1911)이나 감곡면 농민상담소(571-3052)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감곡면 벼농사연구모임은 지난 2007년 벼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18명의 농업인들이 벼농사 관련 신기술 습득 및 친환경 농업 선도실천 및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결성하여 현재 모두 23명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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