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행정, 작은 실천 부터."
남원시가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화영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달 30일 부터 오는 6월30일 까지 3개월 동안 기초적인 영어 통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는 남원시가 지난해 실시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실 수료자와 영어 우수자 가운데 선발된 16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월.수.금요일 주 3회 하루 10분간 원어민과 전화통화를 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받는다.
남원시는 전화수업 방식은 직원들의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해 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매주 목요일 퇴근시간 후 2시간 동안 캐나다 출신 원어민과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오는 9월 영어체험 학습센터가 문을 열면 시민들의 영어학습에 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방행정의 글로벌화에 발맞춰 직원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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