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이용한 식품 개발이 활기를 띨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는 지난달 31일 센터내 바이오식품 소재개발연구센터 회의실에서 전북대학교 바이오식품소재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소장 정용섭)와 기술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농특산품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과 상품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게 된다.
양 기관은 제품개발과 경영분석 등 다양한 정보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해 산학관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대 바이오식품소재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는 식품업체들이 공동으로 필요로 하는 각종 연구.개발 장비를 구축해 업체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식품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발효.기능성식품 소재 개발과 제품연구 개발, 성분 분석 지원, 창업 지원, 기술.경영.마케팅 자문을 실시하기로 했다.
남원시는 바이오연구센터의 연구인력 및 첨단시설 장비를 활용해 농식품 가공업 생산성 향상과 신제품 개발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 일환으로 센터내에 식품가공 시설(92㎡)을 조성하고 잼, 주스 연구 및 생산 관련 장비 11종을 구비해 농업인 등이 제품 생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식품 관련 산학관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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