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국회 원내 진출을 바라는 도내 지지자들이 정 전 장관의 출마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 전 장관을 지지하는 전북지역 사회·기업·봉사·상인·체육단체 관계자들은 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 전 장관은 우리 전북의 소중한 자산이자 지켜야 할 리더”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정 전 장관의 4.29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에 논란이 일고 있다” 면서 “전북, 전주의 인물로서 대통령에까지 도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지역적·국지적 시야에서 벗어나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고민과 고뇌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그러나 전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시 한 번 따뜻한 손을 내밀려 기회를 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특히 “아무리 용맹한 장수라 해도 무기가 없으면 무엇으로 싸우고 경험 많은 농부라 해도 갈을 땅이 없으면 무슨 수용이냐” 며 “전북을 위해, 전주를 위해, 그리고 정치 발전을 위해 마다해도 떠밀어서라도 (국회로)보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이들은 “초심이라는 지게를 지워 우리의 염원과 바램을 잔뜩 얹혀서 우리의 인물, 우리의 리더를 꼭 (국회로)들여보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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