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대학생들이 빠르면 올해 여름 방학부터 미국 공립대학에서 저비용으로 영어 연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는 군산지역 대학생들이 빠르면 올 여름방학부터 미국 ‘타코마 커뮤너티 칼리지’에서 국내외 취업을 위한 단기 영어 연수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다.

군산지역 대학 가운데 군장대학과 서해대학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된 학교 간 자매결연 및 영어 연수 단기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조율을 마무리한 뒤 미국의 워싱턴 주 공립 ‘타코마 커뮤너티 컬리지’와 단기 영어 연수프로그램에 대한 협약을 맺고 올 여름방학부터 학생들의 교류를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공립 ‘타코마 커뮤너티 컬리지’ 데이브 펠키 학생생활 및 국제관련 학장 일행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군산을 방문, 9일 군장대학과 10일 서해대학과 각각 대학간 자매결연을 갖고 영어 단기 연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협약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운영될 연수 프로그램은 현재 실시되고 있는 다른 해외 영어 연수 프로그램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미국의 공립대학에서 실시되는 높은 수준의 영어 연수라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방문중 데이브 펠키 타코마 단과대학 학장은 10일 군산시를 방문, 대학들 간의 결연 성사에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관계자는 “이번 자매결연은 자매도시에 있는 대학들 간의 결연으로 향후 양 도시의 교육 및 기타 교류관계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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