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군산지역 단위 농협 조합장 선거 ‘후끈’<5.6>

군산지역 일부 단위 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군산지역 단위 농협 조합장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은 서군산농협을 비롯해 대야농협, 옥산농협, 옥구농협, 회현농협 등 5개 단위 농협이다.

오는 3월16일 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서군산농협과 대야농협, 옥산농협 등 3개 단위 농협에서는 입지자들의 한 판의 치열한 선거를 예고하고 있다.

군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치러지는 이들 농협 가운데 조합원이 1700여명인 대야농협의 경우 신명철 현 조합장과 이혁순 전 조합장, 원창수씨, 민윤기 전 농민회장 등 4명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또 옥산농협은 고동곤 현 조합장을 비롯해 김경구 전 시의원, 최희오 옥산생활안전협의회장, 문행권 옥산면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후보자 윤곽이 드러나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서군산농협에서는 3선 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반희철 현 조합장과 송명재 미성라이스 대표의 양자 구도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이 점쳐지고 있으나 일부 입지자들의 움직임도 보여 후보등록 이후에나 판세 구도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각 농협마다 현 조합장들의 수성에 맞서 농민회 소속 입지자들과 그 동안 지역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온 인사들이 한 치의 양보 없이 치열한 접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농협 조합장 선거는 오는 3월 16일 군산시선관위에 위탁돼 전자투표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편 조합장임기가 오는 9월 22일 만료되는 옥구농협과 8월 25일 만료되는 회현농협은 하반기에 조합장 선거가 실시될 예정돼 있으나 일정은 확정되지 않고 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