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이하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이 첫 기획 전시를 진행한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서울분관 첫 기획 전시 ‘숨. Fullness, Calm, Wide, Deep’을 1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개최한다. ‘숨. Fullness, Calm, Wide, Deep’은 한국화가 김정숙의 개인전으로 3여 년 동안 제작한 미공개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갯벌의 흙, 숯과 재 등을 한데 섞어 만들어 낸 이질적인 물성을 한지에 접목한 입체 회화를 발표하는 전시다.작가는
전북도립미술관이 분관인 서울관 이전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체지로 종로구 사직동과 청운효자동, 용산구 한남동 일대 등 7여 곳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립미술관은 26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미술가와 지역 미술관계자들을 대상으로 ‘JMA 서울스페이스 이전 설명회’를 갖고 사업의 첫걸음을 뗐다. 미술관에 따르면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은 국내 유수의 전시 기관들이 밀집해 있다. 종로구 지역의 경우 현 서울관(인사동 인사아트센터)과 인접한 곳으로, 인근에는 대림미술관을 비롯해 국제갤러리 아트센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김정대 작가의 2023년 새봄 전시회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JMA 스페이스 /2023.3.22.-3.27)을 시작으로 김제문화예술회관(3.29-4.2)을 거쳐, 행정안전부 지방자치 인재개발원 열린미술관(4.4-4.30) 전시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김제가 고향인 김 작가는 개인전 11회, 기획 및 초대전 350여회를 개최한 서양화가이며, 전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면서 한중 국제 미술교류전에도 참가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중견작가이다. 2023년 새봄 김제 전시회를 앞두고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는 ‘
전북도립미술관(이하 미술관) '서울관 JMA스페이스(이하 서울관)' 이전과 운영 방식을 두고 미술관과 일부 참여작가들이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서울관은 전북미술을 중앙화단에 알리고, 전북지역 작가들이 중앙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2010년 5월 인사아트센터에 문을 열었다.현재 인사아트센터 6층에 있는 서울관은 보증금 7억 5000만 원과 월 임대료 1600만 원으로, 한 해 동안 임대료로 들어가는 예산만 1억 9200만 원이다. ▲힘을 잃은 인사동…이전해야 하나이에 지난달 10일 열린 제2차 문화건설안전위원회 행정사
유승옥 작가 개인전이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아트센터 6층)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유 작가의 17번째 개인전으로, 작가의 순수한 예술적 욕구와 내면의 울림에 집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그는 민족적 내면의 근원을 찾아 일월오봉도와 오방색, 민화, 윤회 사상, 강강술래 등 한국적인 소재를 단순화하고 평면적인 구성과 보편적인 서정적 감수성으로 승화시켜왔다.그중에서도 달항아리에 집중했는데, 이번에는 달항아리 비중을 줄이고 새로운 직관을 향한 도전을 펼친다. 작가의 작업세계에 있어서 분기점이자 하나의 실험적 시기를
원불교가 전북 익산과 서울에서 ‘2022 원불교문화예술축제’를 열고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오는 28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제32회 원불교미술제와 제11회 원묵회서예대전, 제9회 원불교서예협회전, 제7회 원불교콘텐츠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함께 선보인다.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 기간 중 30일 오후 2시에는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김대현 종무실장), 대통령실 전선영 사회공감비서관 직무대리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리셉
전북경찰청은 3일 지역사회 문화예술 서비스 향상을 위해 무궁화 아트홀에 작품을 전시한 최무용 작가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이번 초대작가인 최무용 조소작가는 전북대 미술학과 학·석사를 졸업, 인사아트센터 국제특별전(최우수상), 전라북도 미술대전(대상), 대교 국제조형 심포지엄 선정작가, 전국 온고을 미술대전 우수상 등 다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또 서울 국제조각 페스타, 부산 국제아트페어 등에서 여러 전시경력이 있으며, '지붕 없는 미술관' 버스정류장 사업 참여작가로 활동, 예술단체 ‘NOMADE’ 대표로 활동하고 있
전북의 미래를 일구어나갈 청년 미술가들의 예술적 토대를 견고하게 다지기 위해 마련된 전시회가 있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인사아트센터 6층)에서 14일까지 열리는 '전북청년 2022-INTRO'가 바로 그것. 지난 2015년부터 매년 2~4명의 청년 작가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전북도립미술관은 올해로 8번째 '전북청년'전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올해는 서수인, 신영진, 윤미류 등 세 명의 작가가 창의적인 예술성과 독창적인 감수성을 캔버스로 옮겼다. 특히 이 전시는 전북도립미술관 본관에서 열리
산속등대미술관(관장 최미남)은 2020년 두 번째 기획전으로 지난 2일부터 4월 29일까지 탁노_Wild aura 2020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야생 동물의 강렬한 캐릭터를 작가 특유의 간결함으로 표현한 22점의 대작들로 구성되었다. 올 해로 18번의 개인전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여 년간 미술교육에 몸 담았다 전업 작가로서의 길을 가고 있다. 탁노 작가에게는 떠오르는 몇 가지 키워드가 있다. 야생, 여백의 미, 질박 등이다. 그는 야생 동물의 형상을 추상표현주의 시각으로 환기시키며 두
부안군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참여자 32명은 지난 10월 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 전북관에서 “화폭에 담긴 나의 고향 부안” 이라는 타이틀로 전시된 홍성모 화백 개인전에 참여하였다.아름다운 고향의 산과 들, 바다를 만났을 때 눈에서 마음으로 전해오는 진한 감동을 어쩔 수 없어 화폭에 담아냈다는 홍성모 화백은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3차시를 강연2회 탐방1회로 “그림으로 보는 고향이야기” 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다.9월 23일 ‘풍경 속에 담은 부안의 역사문화’ 강연과 9월 30일 ‘해원부안사계도’ 강연에 이은 이번 탐
“두툼한 한지를 토막 또는 문양을 내어 조형미를 구현하고 그 사이에 오방색 면사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 풀먹여 덧 붙이는 중첩과정을 통해 비단결 같은 바람결(wave)을 이루었다”.아시아 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치유화가로 잘알려진 황상오 작가가 오는 1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센터갤러리/6F’에서 개인전을 실시한다.황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표현코자 전통 한지의 특성을 연구하고, 정신성 구현을 위한 오방색의 가치를 작품으로 재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특히 작품들은 가상공간으로부터 또 다른 과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서예 작품은 익숙하지만 서양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표현기법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미술과 서법이 결합된 작품을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어렵지만 선도하는 의미로 전시를 가졌습니다.”(2010년 전주 갤러리샤뽀 ‘초대전’) ‘한국의 원시예술(Korean primitive)' 이라는 독특한 영역을 구축해온 작가 박방영 개인전이 4일부터 17일까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열린다. ‘자유롭고 기운 생동한 한국의 원시예술’을 표방한 이번 전시는 2010년 전주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이래 9년 만에 갖는 두 번째 개인전.
한지 입체 회화 작품 ‘돋을 그림’을 오랜 시간 해 온 작가 최정윤이 15번째 개인전을 15일부터 20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갖는다. 작가는 회화의 고정 관념적 틀로부터 자유롭고자 노력해왔다. 그린다는 것이 주는 한계와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함인 것이다. 그리하여 상상력과 예술적 감각이 방해받지 않는 작가만의 작업방식인 ‘돋을 그림’을 오랜 시간 해 오고 있다. 한국적인 감성을 나타내는 회화 표현의 재료와 기법으로 한지(닥, 楮)와 천연염색을 선택하여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돋을 그림은 생명이 화면 안에서 돋아남을 이야기 하
“예술은 보이는 것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현대 추상회화의 시조인 폴 클레(Paul Klee)의 말처럼 아무나 볼 수 없는 풍경을 그는 담아낸다. 눈이 오거나 비오는 날에. 아니면 이른 새벽에. 2년 전 ‘강산적요-스며들다’전을 통해 수묵화 같은 사진을 선보인 이흥재가 ‘강산적요Ⅱ-스며들다’를 통해 자연의 속살을 보여준다. 6일부터 11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가나인사아트센터 6층)에서 여는 이번 전시는 자연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갔다. 그의 주목하는 자연은 여전히 화려하지 않고 유명하
지호 공예가들은 손이 갈라진다. 한지 죽을 수도 없이 결대로 찢는다. 찢고 또 찢고, 그렇게 어느 정도 양이 채워지면 이제는 치대야 한다. 그다음에는 차분차분 골격을 만든다. 얇게 한 꺼풀을 바르고 충분히 말려준 뒤 다시 또 한 꺼풀을 바르고, 또 말리고. 원하는 두께의 형태를 만들고 나서는 다시 기름칠을 해주고 만져 주고, 만져 주며 한 작품을 만든다. 지호작업은 겉멋은 없지만 가장 힘든 한지 공예다. 20년간 한 눈 팔지 않고 한지공예 한 길을 고수해 온 박갑순이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18일부터 24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토끼 가족을 꾸준히 담아 온 송지호가 신년 첫 개인전을 갖는다. 2011년 신묘년 태어난 딸아이에게서 영감을 얻어 시작한 토끼 이야기. 이제는 딸아이가 커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여전히 사랑스러운 딸과 아빠의 사랑 이야기는 화폭마다 넘친다. 그림에 대한 조예가 부족하더라도 누구나 마음으로 느끼기에는 충분할 만큼 따뜻한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행복’을 부제로 한 마지막 전시가 될 수도 있다. 작가는 “이번 작품은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익살스럽고 동화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행복의 가치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부안에서 생산되는 쌀이 미술작품으로 탄생되어 전국을 누비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군에 따르면 "부안 쌀로 만든 미술작품전 ‘부안라이스아트전’이 서울과 부산 등 전국을 순회하면서 전시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실제로 부안 쌀의 맛과 멋을 예술과 접목시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새로운 판매망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던 부안 쌀로 만든 미술작품전 ‘부안라이스아트전’이 이달 25일 전북도청과 내달 22일 부산광역시 수영구청에서 순회 전시된다고 밝혔다.순회 전시에서는 부안 쌀을 활용한 염색쌀을 소재로 한 미술작품과 쌀 모형 테라코
부안 쌀로 만든 미술작품전 ‘부안라이스아트전’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 5층에서 열린다.(영)라이스프라자가 주최하고 부안군과 부안교육지원청, (사)목우회, (사)한국미술협회, ㈜알파색채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부안 쌀의 맛과 멋을 예술과 접목시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새로운 판매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전시에서는 부안 쌀을 활용한 염색쌀을 소재로 한 미술작품과 쌀 모형 테라코타를 이용한 조형작품 약 1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전시작품들은 부안마실축제와 함께 곰소염전, 서해바다 해넘이, 계화들녁 허수
기하학적이고 다채롭다. 계속해서 보다보니 일련의 규칙이 느껴진다. 스테인리스 스틸과 철, 우레탄을 사용해 크고 작은 입방체 형식을 만드는가 하면 뾰족하고 길게 뻗은 선과 둥글게 감싼 무언가를 통해 안테나와 운석 같은 느낌을 자아내는 것. 모양새를 보면 입방체가 편지임을 짐작할 수 있는데 편지와 안테나 혹은 운석의 만남, 연관성 없는 그들의 조합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걸까. 조각가 홍경태가 세 번째 개인전 ‘교신-너와 나’로 돌아왔다. 평소 역사와 전통에 애착이 있는 작가는 지난 전시에서 손편지를 통해 사라지는 진심의 중요성을
높이 3m, 무게 1t에 달하는 거대한 곰 형상에 동전을 넣으면 어느새 회전목마가 된다. 말에 오르면 이내 흔들거리는 목마가 되고, 둥근 기기에 탑승하면 그것은 대관람차가 된다. 이곳은 전시장이 아닌 놀이공원이다. 조각가 김성수가 개인전 ‘Amusement Park in Box(상자 속의 놀이공원)’을 열고 있다. 우진문화재단(이사장 김선희)이 주최하는 제58회 청년작가초대전의 일환으로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진행 중인 전시에서는 어린 시절 경험했던 놀이공원을 형상화한다. 평소 동물과 동화를 소재로 작업해 온 작가가 놀이기구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