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한반도 비핵화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금 북한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다음 달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비핵화는 우리나라의 '생존의 문제'"라며 "하루빨리 마주 앉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속한 북미대화 재개를 촉구했다.문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에서의 실패 토대 위에서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 나간다면 양측이 해법을 찾을 수 있고, 그 결실을 바이든 정부가 거둘 수 있다고 생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요구에 대해 “국민 공감대와 국민 통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4·7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이 자리에서 박 시장이 “전직 대통령은 최고시민이라 할 수 있는데 지금 저렇게 계셔서 마음이 아프다. 큰 통합을 조기에 재고해주길 바란다”고 사실상 사면을 건의했다.이에 문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두 분이 수감돼 있는 일은 가슴 아픈 일이다. 두 분 다 고령이시고 건강도 안 좋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문 대통령은 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등 5명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도 국회에 함께 보냈다.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및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후 사지마비 증세를 보여 입원한 40대 간호조무사에 대한 지원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간호조무사 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당국에 이런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간호조무사의 안타까운 상황에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다”며 “관계 당국에서 직접 찾아가 상황을 살피고 어려움을 덜어달라”고 했다.이어 “의학적 인과관계 규명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와 별도로 치료비 지원 등 정부의 지원제도에 따라 할 수 있는 조치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한국은 공평한 백신 공급, 원활한 인력 이동, 과감한 재정투자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책임있는 중견국으로 아시아 공동번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개막한 2021년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영상 축사를 통해 “어떤 나라도 혼자만의 힘으로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포용적 회복을 이루기 위한 아시아의 역할과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지난해 우리 정부 주도로 출범한 ‘동북아 방역 보건협력체’를 언급하며 “아시아에서부
문재인 대통령은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권리 보호와 삶의 격차를 줄이며, 한 사람의 가치가 온전히 발휘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20일 SNS에 “함께 길을 찾아 함께 걸어가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우리가 함께 가는 길에서, 어떻게 서로 손잡고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문 대통령은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삶은 함께 가는 길에서 모습을 드러낸다”며 “방역 상황에서 힘들게 견디고 계신 장애인들과 주위에서 돕고 계신 모든 분께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국민의 질책을 쓴 약으로 여기고 국정 전반을 돌아보며 새 출발의 전기로 삼겠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고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 이후 처음 주재한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에 귀를 기울이며 마지막까지 부패하지 않고 유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4·7 재보선에서 참패하는 등 민심이 이탈하는 하는 상황에서 인적쇄신을 단행하고 심기일전해, 민심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공식적으로 다진 것이다.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화상으로 진행되는 세계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첫 화상 만남이다.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22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기후목표 증진'을 주제로 하는 첫 세션에 참석해 한국의 기후행동 강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한 2030 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추가 상향, 해외 석탄 공적금융 지원 중단 등의 복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미국 주최로 열리는 이번 기후정상회의는 바이
문재인 대통령은 4·19혁명 61주년을 맞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우리는 이 땅의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멈추지 않고 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참배에는 정부 대표로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참석했으며, 박종구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등도 함께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이 함께 민주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추모했다.문 대통령은 참배 후 SNS에 “4·19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사회수석에 전북 정읍 출신인 이태한(63)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를 임명했다. 정무수석에는 이철희(55)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했다. 윤창렬 현 사회수석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차관급)으로 자리를 옮긴다.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교체하고 후임에 박경미 교육비서관을 임명했으며, 법무비서관에는 서상범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승진 임명했다.신설된 방역기획관에는 대한예방의확회 코로나19 대책위원회 위원장인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를 기용했다. 방역기획관은 사회정책비서관이 담당했던 방역 정책을 전담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임 총리에 김부겸(63)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또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전북 순창 출신인 노형욱(59) 전 국무조정실장을 발탁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총리 및 5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고 유영민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김부겸 총리 지명자는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로 집권 후반기 행정부를 이끌어가게 된다. 영남 출신으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통합형 정치인으로 꼽힌다.청와대는 김 후보자에 대해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가진 분으로, 코로나 극복과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5월 말 미 워싱턴 D.C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지난 1월20일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대면 회담으로, 멈춰선 북미. 남북 대화를 조기에 재개하기 위해 두 정상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 지 주목된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발표하고 "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와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동맹 등에 대해 양국이 부여하는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해외 순방인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기업 CEO들이 함께 참석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반도체·배터리·자동차·조선 등 전략산업 육성 의지를 다졌다. 특히 반도체 수급 문제 등 치열한 반도체 전쟁 속에서 세계1위 반도체 강국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고 정부와 기업, 기업과 기업 간 협력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는 “디지털·저탄소 경제 전환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면서 “거센 변화의 파고를 이겨내고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한 몸이 돼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주한 일본대사에게 직접 우려를 전달했다.또 청와대 참모진에게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아이보시 대사의 신임장 제정식 직후 가진 환담에서 “이 말씀을 안 드릴 수 없다”면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고 바다를 공유한 한국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와 국민의 우려를 잘 알 테니, 본국에 잘 전달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문 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된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과 ‘폭언 논란’이 불거진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제기된 해당 의혹에 대해 즉시 감찰을 실시하고,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민정수석에서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직자 도덕성 문제는 더욱 엄정하게 다뤄야 한다는 게 문 대통령의 생각”이라며 “의혹이 제기됐으니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전효관 비서관은 지난 201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충격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체감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와 주거문제 대책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 서“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코로나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다”며 “우리 정부 들어 청년기본급을 만들고 청년 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으나 시작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감형 정책을 마련하는 데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각 부처에 당부했다. 지난해 국제노동기구(ILO)는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반도체와 전기차, 조선 등 전략산업 도약을 위한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다.확대경제장관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다또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 경제계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청와대는 최근 삼성전자 관계자들과 만나 반도체 칩 부족사태 등 반도체 산업에 대한 현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으로부터 진급·보직 신고를 받았다.문 대통령은 김 사령관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준 뒤 김 사령관의 배우자에게 보호, 신뢰, 축하를 각각 뜻하는 말채나무, 아스타, 난으로 구성된 꽃다발을 건넸다.청와대는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빈틈없는 국방을 당부하는 의미를 담은 꽃다발"이라고 설명했다.신고식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 원인철 합참의장, 부석종 해군 참모총장,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와 관련해 4차 대유행 현실화에 우려를 표하고, 선제검사 확대와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엄정한 법적 조치로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폭발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이라며 “지자체와 함께 검사 대상을 최대한 확대하고 선제검사를 적극 시행해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숨음 감염자를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확산세를 멈추지 못하면 거리두기를 상향도 불가피함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여기서 밀리면 민생과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배터리 분쟁을 벌여온 SK와 LG가 합의한 것에 대해 “참으로 다행”이라고 SNS를 통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 환경은 기술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공급망 안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국내의 산업생태계 구성원들이 경쟁하면서 동시에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업하는 것이 국익과 개별 회사의 장기적 이익에 모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 양사를 비롯한 우리의 이차전지 업계가 미래의 시장과 기회를 향해 더욱 발 빠르게 움직여서 세계 친환경 전기차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주기를 기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