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대 대규모 사업인 ‘새만금 SK데이터센터’ 사업이 관련 인프라 미비와 신재생에너지 사업권 해외 유출 등의 논란으로 수년간 표류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카카오먹통’ 사태 이후 정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데이터센터를 지역으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됨에도 불구하고 전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은 찾아볼 수 없어 자칫 2조원대의 대규모 사업을 타지역에 빼앗길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9일 전라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 전문가 및 종사자 등이 참석하는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 간담회를 개최했다.해당 간담회에는 산업부와 과
전북도가 도내 XR·홀로그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성과보고회는 이날 익산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열렸으며, 도·시군 관계자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북 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사업 참여기업 33개사 70여명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보고회에서는 전라북도 XR·홀로그램 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와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 센터’ 사업의 성과 등을 공유했다.구체적으로는 ‘XR 소재ㆍ부품ㆍ장비 개발지원센터’ 사업은 X
김관영 전북지사가 최근 전북 순창군 유등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발생함에 따라 가축전염병 방역에 과할 정도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도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우려가 높은 부안군 지역내 거점소독시설과 ㈜참프레 도축장 등 최일선 방역현장을 각각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일 순창군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1건 발생함에 따라 질병 차단방역의 관문인 거점소독시설과 도내 주요 축산시설에 대한 방역추진 현황과 소독시설을 선제적으로 점
김관영 전북지사의 협치 행보가 시험대에 올랐다.김 지사가 전북지사로서는 이례적으로 국민의힘 출신을 정책협력관으로 임명하는 등 그동안 여·야를 아우르는 모습을 보인 만큼, 각종 정쟁 등으로 답보상태인 남원 공공의전원 설치 법안이 연내 통과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8일 전라일보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다.이날 김 지사는 국회를 찾아 강훈식 의원 등을 만나 남원 공공의전원 설립 법안 상정 등 전북지역 현안해결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9월 전북을 찾은
전북도가 중소기업 수출 중장기 5개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도는 유관기관, 학계전문가, 수출기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중회의실에서 수출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중소기업 수출을 위한 무역환경 및 여건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전북도 수출지원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중소기업 수출 중장기 종합계획 용역에서는 수출잠재 품목과 전략수출국가를 파악해 향후 실효성 있는 수출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했으며 특히 수출을 견고히 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북도가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시골 어르신 이동권 보장'을 위한 문제해결에 힘을 모은다.도는 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하 전북지플) 의제 중 하나인 '시골 어르신 이동권 보장'의 실행 결과 발표회를 가졌다.전북지플은 도민 주도로 지역문제를 발굴해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및 시민사회단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민관공 협업체계다.진안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발표회에는 김민규 진안군의회 의장, 신현영 도 청년정책과장, 한동숭 전북지플 총괄교수(전주대 미래융합대학장), 진안협동조합연구소, 진안시니어클럽, 진안군 청년협의체
전북도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기(12~3월)에 대비해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이번 모의훈련은 8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50㎍/㎥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되고 당일 75㎍/㎥ 초과할 것을 가정해 환경부에서 '주의' 경보를 발령한 것에 따른 것이다.이번 훈련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신속한 저감조치 시행 등 실제상황을 가정해 대응요령 숙지를 위해 계획됐다.주요 훈련내용으로는 공공사업장 가동률 조정(배출량 25~30% 감축),
“믿고 지켜봐주시면 성과로 말하겠습니다.”민선 8기 출범 이후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정무직 및 별정직 등 인사에 대한 각종 우려가 불거질 때마다 되풀이했던 김 지사의 입장이다.그러나 최근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과정에서 수면위로 드러난 김 지사의 정무라인 부재에 대한 책임이 전북도 공무원들에게 떠 넘기는 모양새로까지 보여 그간 김 지사가 강조해왔던 ‘성과’라는 명분이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 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이로인해 전국의 인재를 전북으로 끌어오겠다는 김 지사의 향후 인사에서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을 보인다.7일 전북도 등에
출범 1주년을 맞은 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이 도내 사회서비스 현장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7일 전북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최근 서비스원은 1주년을 맞아 ‘전북복지희망포럼’을 개최했다.전북복지희망포럼은 사회서비스 분야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소통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에는 ‘사회서비스 기관에서의 ESG 경영’을 주제로 진행됐다.해당 포럼은 (사)한국 ESG협회 김정학 이사장 특강, ESG 실천 협약, ESG 현장 및 사회서비스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한편, 지난해 11월 출범한 서비스원은 1년여간
전북도가 급변하는 세계정세 등으로 불안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에 복귀하는 해외진출 기업들을 지역 내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 기업유치추진단은 최근 개정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해외진출기업복귀법)이 시행됨에 따라 해외진출 기업들의 전북지역 복귀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해외진출기업복귀법 개정안은 공장의 신·증축 없이 기존 국내공장 내 설비를 도입하는 기업들에게도 국내복귀 인정 및 보증심사 기준 완화 등을 골자로 한 법안으로 최근 코로나19를 비롯해 러·우 전쟁등 급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으로 집행부와 의화가 갈등을 빚음에 따라 향후 치러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예산심사 등에서 적지않은 후폭풍이 예상된다.6일 전북도와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김 지사는 전북도의회의 인사청문회 파행으로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서경석 전북개발공사장 후보자를 사장으로 임명했다.앞서 도의회는 서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경우, 다음주 예정된 행정사무감사 거부와 후보자 고발까지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그러나 김 지사는 “인사청문회가 경과보고서를 재택하지 않았다”는 등 서 사장 임명에 절차상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전북지역에 가을철 행락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이고도 과할 정도의 안전조치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김 지사는 4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며 우리는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도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안전에 있어서는 선제적이고 과할 정도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원칙이다”고 말했다.또 “애도기간이 끝나는 이번 주말 고창·정읍 등 단풍행렬이 집중될 것”이라며 “도 안전실을 중심으로 경찰, 소방본부와 협력하여 선제적으로 안전조치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그러면서 2주
전북도가 전북농협, (재)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제철농산물 판촉 '제철제맛' 제5탄으로 '꿀밤고구마' 기획전을 준비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전북생생장터(freshjb.com)에서 판매한다.'제철제맛'은 숨겨진 고품질 전북 농산물을 발굴하고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1품목을 선발해 전라북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전북생생장터(freshjb.com)에서 한정 기간 판매하는 기획전이다.이번에 판매하는 '꿀밤고구마'는 김제시 공덕농협이 황토에서 계약재배한 농산물이다. 충분한 숙성으로 당
전북도는 '이태원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주목된 안전관리 주체 부재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상황 대응 전담팀을 구성한다.도는 사회재난과를 중심으로 경찰, 소방, 시·군 재난안전부서, 재난위기 전문가들로 '예기치 못한 다중집합 위기상황 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해 상황별 위기상황 대응 매뉴얼을 작성한다고 3일 밝혔다.특히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번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역과 유사한 조건의 장소, 공간을 전수 조사해 다중집합 안전위험지역으로 지정·관리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다중집합 안전위험지역으로 지정된 장소에서 발생하는 각종
전북지역에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오는 9일 본격적으로 운영된다.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정·운영사업 공모에 전북 전주시 예수병원이 선정됨에 따라 이달 9일 개소식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다.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장비 및 인력을 갖춘 병원이며 장애인 맞춤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국비와 지방비 각 2억 5000여만 원이 투입됐다.또 지속적인 운영 보조를 위해 매년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장애친화 산부인과에는 휠체어 이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을 두고 전북도와 전북도의회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이는 인사청문회가 중단된 후보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며 임명을 강행함에 따라 전북도의회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김 지사는 3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불거진 서경석(65)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를 사장으로 임명했다.이날 김 지사는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2일 이내 경과보고서를 송부하도록 돼 있는데, 보고서가 송부되지 않아 이틀 간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며칠 더 고민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전북경
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청년의 시점으로 지역 내 치안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일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메신저-폴 정책제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경진대회는 청년층이 바라보는 지역 내 치안문제와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는 ‘안전한 우리 동네 만들기’를 주제로 자치경찰 사무인 범죄예방, 아동·여성·노인 등 사회적약자 보호, 교통안전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20대가 많이 사용하는 개인형이동장치(PM)의 안전 관리 방안을 비롯해 여성
국회에서 본격적인 국가예산 심사가 시작됨에 따라 전북도가 지역연고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한병도 의원, 이용호 의원, 정운천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임오경 의원(정읍), 한준호 의원(전주), 김한정 의원(정읍) 등 연고 국회의원들을 방문해 소관 상임위별 도정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먼저 지역국회의원이자 예산안 등 조정 소위 위원인 한병도 의원과 이용호 의원을 만나 전북도 국가예산 증액 의결액에 대한 방어와 과소
전북애향운동본부의 명칭이 45년만에 ‘전북애향본부’로 바뀐다.전북애향운동본부는 2일 대의원 총회를 열어 일부 정관을 개정하고 법인 명칭을 ‘전북애향본부’로 변경키로 의결했다.이 같은 명칭 변경은 도민이나 출향인이 어떤 주체에 의해 피동적으로 행동하는 객체가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상징하기 위함과 시대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애향본부는 밝혔다.윤석정 총재는 “시군본부와 자문위원, 총재단 등 임원진 개편을 마무리했다”며 “45년전 당시의 설립 정신을 되살려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제23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제가 2일 개최됐다.이날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문화제는 한국 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과 온라인 전시를 통해 진행되며, 지난 29일 이태원 사고로 국가애도 기간이 지정됨에 따라 시상식 등 공식 개막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문화제에는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공모 수상작, 한‧중‧일 국제 작품, 서울시 건축문화제 교류전, 전북개발공사와 교육청의 공공건축 작품전, 한옥모형 기획전시, 새만금 개발과정을 담은 특별전 등을 마련했다.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수장작 전시를 통해 도민들에게 건축문화를 친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