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10년 이상 방치돼 있던 무허가 계사를 양성화해주기로 결정해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16일 남원시 내척동 주민들에 따르면 남원시는 최근 내척동 357-18번지 등 3필지에 조성된 박모씨의 계사에 대해 개축을 허가했다.하지만 이 계사는 10여년 전부터 닭을 사육하지 않은 채 방치된 시설로, 이에 대한 개축허가는 부당하다는게 주민들의 주장이다.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무허가 축사 양성화 계획은 수년간 지속적으로 축사를 운영하고 있는 불법 축사를 양성화해 축산업 허가를 얻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오는 20
제45회 성년의 날을 맞아 성년이 된 젊은이들의 앞날을 축하하고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전통 성년례가 15일 광한루에서 개최됐다.올해 성년이 되는 1998년생 성년자와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향교(전교 김태곤)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삼가례, 초례, 수훈례, 성년선언 순으로 진행됐다.성년자 40명은 관례 복장을 갖춰 입고 전통 성년례를 재현해 내빈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이환주 남원시장은 “꿈을 향해 성실히 노력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성숙한 자세를 통해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성인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지사장 박재근)는 선제적 가뭄대책의 일환으로 농업용수 절약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남원지사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관내 800여명의 농업인에게 주요 저수지의 저수량을 매월 2회 문자 메시지로 발송하고 있다.또 논두렁 바르기, 비닐피복, 논물잡기, 논물 걸러대기, 배수로 담수, 누수 취약부분 집중관리 등을 통해 농업용수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또한 물 절약 포스터와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농업용수 절약에 참여해줄 것을 농업인들에게 호소하고 있다.이같은 농업인들
광주, 여수, 전주, 군산, 익산 등 전국 7개 아이쿱(icoop) 생협 조합원 500여명이 남원을 찾아 친환경딸기 수확체험을 실시했다.이들은 지난 13일 남원시 덕과면 용산리 일원 미라클딸기작목반 소유의 딸기밭에서 직접 딸기를 따서 먹으며 딸기떡을 만들어보는 체험행사를 가졌다.미라클딸기작목반은 현재 덕과면 일원 5ha에 친환경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110여톤을 생산해 전량 아이쿱생협에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른 매출액도 연간 8억여원에 이르고 있다.이날 현장체험에 참여한 생협 회원들은 “친환경농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남원시가 신생아 탄생을 축하하는 이벤트로 ‘아기 남원시민증’ 발급서비스를 시행한다.‘아기 남원시민증’ 발급서비스는 신생아 탄생을 기념하고 남원시의 새 시민이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이달부터 시행된다.출생 1년 이내의 신생아에게 발급되며, 신청서와 아기사진을 첨부해 출생 읍·면·동에 신청하면 주민등록증과 비슷한 형태의 카드를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다.‘아기 남원시민증’의 앞면에는 아기의 사진과 성명, 생년월일, 주소, 발급일자가 기재되고, 뒷면에는 아기의 띠, 혈액형, 부모성명, 연락처, 부모의 바람 등이 인쇄된다.이에 따라
남원·임실·순창 지역자활센터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12일 지역자활센터 근무자와 자활사업 참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 K거점스포츠클럽에서 개최됐다.남원·임실·순창 지역자활센터가 연대해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자활사업의 도약을 꾀하기 위한 이번 ‘어울림한마당’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다.참가자들은 단체 줄다리기와 배구, 족구, 구름다리 릴레이 계주 등 체육행사와 장기자랑을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끼와 기량을 맘껏 펼치며 화합을 다졌다.이날 이환주 남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자활사업 및 시책
남원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체 활성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남원시는 12일 시청 강당에서 ‘공동체 활성화 시민토론회’를 열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남원시가 추진하는 ‘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 활성화를 꾀하고자 하는 것.행정, 복지, 교육, 문화 모든 영역에서 공동체 의식이 강조되면서 지역이 행복하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사람을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때문에 주민자치위원회 같은 기존 단체의 역량강화와 함께 생활복지, 협동조합 등 각 분야별로
남원소방서(서장 이홍재)가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국민안전처에서 개발한 소방안전교육 게임 ‘X-FIRE’ 홍보에 나섰다.남원소방서에 따르면 ‘X-FIRE’ 게임은 3D 듀얼스틱 스테이지(stage) 클리어 방식의 재난 구조 게임이다.사용자가 소방관이 되어 각각의 스테이지 유형별 화재를 진압하고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여 응급처치한 후, 피난처로 대피시키는 방식의 게임이다.게임을 즐기면서 화재시 대처방법 및 대피요령,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되어 교육효과가 탁월하다.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설
(사)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는 지난 10일 남원 요천천을 찾아 자원봉사의 날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간단한 기념식을 가진 뒤, 지난 7일 끝난 춘향제 행사장 주변의 쓰레기들을 수거했다.이 자리에서 김진석 지회장은 “우리 노인들은 부양받기보다는 사회를 책임지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행복한 남원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존중받는 노인이 되자”고 말했다.
작지만 강한 농업인 남원 ‘강소농’들이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남원 사랑의 광장 앞 요천둔치에서 ‘쑥쑥농부들 프리마켓’을 운영한다.11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에 따르면 농업경영과 마케팅 능력을 겸비한 자율・자립 농가를 목표로 남원 강소농을 육성하고 있다.남원 강소농(대표 박희숙) 회원 30여명이 참여하는 ‘쑥쑥농부들 프리마켓’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다.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오미자, 잡곡, 블루베리, 산채나물 등의 1차 농산물, 식품제조 허가를 받은 농가의
남원시가 201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당초예산 대비 682억원이 증가한 총 6,436억원을 편성해 남원시의회에 제출했다.일반회계는 당초예산 5185억원보다 659억원(12.7%↑) 증가한 5844억원으로, 공기업을 포함한 특별회계는 당초예산 569억원보다 23억원(4.0%↑) 증가한 592억원으로 편성됐다.늘어난 예산은 지역 현안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개발사업 중 마무리사업과 지방채 전액 조기상환에 중점 투자된다.분야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 62억원, 문화 및 관광 120억원, 사회복지 21억원,
남원시 죽항동 죽항아파트 및 신정동 역세권배후지 일원의 고도제한이 15층 이하로 완화됐다.남원시는 지난 2014년부터 추진중인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이 전라북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최고고도 5층 이하로 묶여있던 죽항아파트 및 신정동 역세권배후지 일원의 최고고도를 15층 이하로 완화했다고 10일 밝혔다.이로써 그동안 남원시의 주요 쟁점사항이었던 고도지구 관련 문제가 해결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또한 합리적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을 통해 도통동사무소 인근 시립도서관 건립과 신정동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 농산물
남원시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남원지사 및 신일종합시스템 남원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환주 남원시장과 최상철 한전 남원지사장, 장시영 신일종합시스템 남원지점장은 10일 남원시청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한전 검침원 15명을 희망동행팀으로 위촉했다.‘희망동행팀’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취약계층이나 위기가정, 전기요금 장기체납 등 이상 징후가 보이는 가구가 발견되면 이를 남원시 주민복지과에 통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남원시는 한전 남원지사로부터 통보받은 위기가정에 대해 우선 지원하고, 제도적으로 지원이 어려운
남원시가 수지면 고정마을과 양촌마을을 관통하는 고평소하천 정비를 위해 국비 12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10일 남원시에 따르면 고평소하천은 마곡저수지에서 수지천 합류지점까지 총 연장 2.3㎞ 구간으로, 협소한 통수단면과 노후된 하천시설물 때문에 인근 농경지에 잦은 수해피해가 발생해 왔다.이에 남원시는 국비와 시비 각 26억5000만원씩 총 5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고평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하지만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사전설계 검토회의에서 국비 12억원이 추가 반영됨에 따라 총사업비가 77억원(국비 38.5억, 시비 3
남원시가 2017년도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도내 최우수 시에 선정됐다.전라북도는 지방재정의 확충을 도모하고 책임징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세외수입 체납 징수율 등 5개 분야 7개 지표를 평가, 세외수입 부과·징수실적 우수 시·군을 선발하고 있다.남원시는 세외수입 체납 징수율 외에도 과태료 징수실적, 우수사례 발표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둬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남원시는 세외수입 업무 재정비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 2015년 말 재정과에 세외수입 전담팀을 조
남원산림조합(조합장 윤영창)은 최근 주천면 하주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산촌생태마을 가꾸기와 마을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날 30여명의 참가자들은 마을 주차장 사면에 꽃잔디 등 1000여주를 식재한 뒤, 마을 환경정화활동과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특히 산림조합은 이날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계속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윤영창 조합장은 “최근 산촌을 찾는 도시민이 많아지면서 산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산촌마을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마을가꾸기 사업을 지속
남원시의회 안전경제건설위원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하천정비 및 친수공간 조성사업과 관련한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한다.이는 지난해 국비 공모에 선정돼 설계가 진행중인 원천천 하천정비 및 친수공간 조성사업 등 남원시 안전경제건설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주요 현안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것.우선 원천천 하천정비사업의 원활한 사업 진행과 우수사례를 접목하기 위해 대전광역시의 대전천, 평택시의 진위천, 화성시의 황구지천, 서울특별시의 성태천과 뚝섬, 양재천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이중 양재천은 2016년 아시아 도시경관
남원시가 올해 5억3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220여개소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한다.이는 석면안전관리법에 의거해 노후된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함으로써 환경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슬레이트는 암을 유발하는 석면을 10~15% 정도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건축자재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또한 지난 2013년부터 국비 등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슬레이트 주택 1,000여 동을 단계적으로 철거하고 있다.작년까지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사업을 시행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남원시가 직접 사업을 시행한다.남원시
제87회 춘향제가 90여만명의 관람객들을 기록하며 7일 막을 내렸다.‘춘향! 사랑으로 너를 그리다’를 주제로 5일동안 전통문화, 공연예술, 놀이체험,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24개 종목에서 행사가 진행됐다.올해 축제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해, 인근 자치단체장, 문화계 인사, 재경 향우 등의 방문이 이어져 공연예술축제로서의 품격을 한층 드높였다는 설명이다.지난 3일 저녁 7시30분부터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과 축하공연에는 7,000여명의 관광객과 시민이 참여해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축제의
남원시에 시민들의 소나무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남원시는 자발적으로 기증의사를 밝힌 기증자들의 뜻에 따라 도시숲 조성에 사용할 방침이다.남원시에 따르면 송동면 신평리에 거주하는 이규호씨가 벌채예정지인 개인 소유 임야의 소나무 49주를 기증했다. 이씨가 기증한 소나무는 수고 8∼12m, 근원직경은 35~75㎝까지 다양하다.이에 남원시는 이씨가 기증한 소나무를 올해 개장할 예정인 운봉읍 주촌리 에코롯지 조성지와 오토캠핑장 조성지, 금지면 김주열열사공원, 노암동 소리체험관 등에 식재했다.이씨 외에도 대산면 운교리 박환표씨가 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