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걸린 부모님을 요양병원에 맡긴 자식들이 이를 후회하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부모님을 잘 돌보겠다는 병원측의 말만 믿고 맡겼지만, 자신들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각각 팔과 다리, 갈비뼈 8개가 골절된 것이다.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한 요양병원에 어머니 A씨(74)를 맡겼던 아들 B씨는 지난 5일 어머니의 팔과 다리가 골절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연결된 콧줄을 제거하지 못하도록 손을 묶어 놓는 데에 동의했던 박씨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즉시 병원으로 찾아간 뒤 목격한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이미 어머니의 팔과
전북 임실 옥정호에서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영하러 들어갔다가 실종됐던 50대가 나흘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55분께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에서 숨진 A씨(50)를 발견했다.A씨가 발견된 곳은 실종 장소에서 남쪽으로 10여m 떨어진 지점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난 15일 오후 7시 40분께 “수영을 하고 싶다” 등의 이유로 물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지인 등에게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태어난 지 열흘 된 아이가 숨지자 아이의 시신을 유기한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경찰청은 학대치사 및 시신유기 혐의로 A씨(30대·여)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전주에서 출산한 아들이 사망하자, 시신을 충남지역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외출 후 집에 돌아오니 아이가 사망해있어 유기했다”는 식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친부 등 조사 중인 사항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익산의 한 식품 제조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근로자가 사망했다.경찰과 노동당국 등에 따르면 A씨(63)는 18일 오전 10시 50분께 전북 익산시 황등면 소재 한 공장에서 고소 작업대에 탑승해 전등 설치 작업 중 목이 천장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해당 사업장은 소규모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고 당시 주변을 지키던 근로자는 1명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익산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현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
전북 군산에서 이틀 간 연락이 두절됐던 60대 선원이 변사자로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17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군산시 비응도동 비응항 동방파제 인근에서 변사자를 발견했다.주변인의 진술과 지문을 대조한 결과, 군산 비응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B호 9.77t급 어선 선원 A씨로 확인됐다.앞서 해경은 지난 15일 오전 10시께 동료 선원의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현재 A씨의 외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낮 시간 아파트 현관문을 파손한 뒤 금품을 훔친 겁 없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60대)와 B씨(5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초 낮시간께 군산시 수송동의 한 아파트 현관문을 둔기로 파손한 뒤 아파트에 침입해 1,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최근 대전 동구의 은신처에서 이들을 검거했다.이들 일당은 총 3명으로 경찰은 아직 잡히지 않은 주범 C씨(60대)를 추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조사결과 이들은
폭우로 무너진 배수로 작업 현장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15일 오전 10시 30분께 익산시 웅포면의 한 배수로 현장에서 한 마을 주민이 수로관 안쪽에서 심정지 상태의 A씨(60대)를 발견해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농수로관에서 A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A씨는 인근 마을에서 거주하는 주민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읍의 한 양곡 창고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 50분께 정읍의 한 양곡 창고에서 화물차에 올라가 지게차에 화물 고리를 고정하는 작업을 하던 A씨(40대)가 2m 높이에서 추락했다.이 사고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장 감독자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주의 한 번화가 술집서 패싸움을 벌인 폭력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A씨(20대) 등 21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 21일 오후 11시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술집에서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전주 폭력조직인 B파와 C파는 같은 술집에서 각기 다른 테이블을 잡고 각각 7명씩 술을 마셨다.술자리는 이들 조직에 신규로 가입한 조직원을 축하하기 위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술자리
새벽 시간 대학 캠퍼스를 홀로 걷고 있던 여성을 덮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씨(4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께 전주대학교에서 혼자 걷는 여성을 뒤에서 잡아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자전거를 이용해 캠퍼스를 지나다 B씨(20대)를 발견해 자전거에서 내린 후 B씨를 뒤에서 잡아 넘어뜨렸다.이 과정에서 B씨가 소리를 지르는 등 강하게 저항하자 A씨는 도주했다.이후 A씨는 캠퍼스 내에서 약 5km를 우회해서 다시 거주지로
술집에서 주먹다짐을 벌인 전북 조직폭력배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A씨(30대) 등 8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4일 오전 1시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술집에서 조직간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익산지역 3개 폭력조직에 소속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이들은 다른 폭력조직원의 자녀 돌잔치 뒷풀이 자리에 참석했다가 만취한 한 조직원이 “왜 반말을 하냐”고 말해 시비가 붙었고,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소방서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한 전북의 한 소방서장이 직위해제됐다.12일 전북소방본부는 이해충돌 및 성실 의무 위반으로 A서장을 감찰조사 뒤, 전날 소방공무원 징계위원회에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A서장은 이날 직위해제됐다. A서장은 지난 1월 취임 후 5개월 동안 관용차량을 140여차례 넘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A서장은 연차와 휴무일에 관용차를 운행했으며, 해당 소방서에 소속된 직원들은 관용차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소방 감찰팀 조사에서 근무시간 내 직장 이탈 등 비위 행위를 한 정황도 포착했다.
지난 11일 오후 5시 55분께 전북 김제시 용지면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건물 1동(412㎡)와 돼지 500여 두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2억 4,9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이 성범죄 피해 여성을 상대로 사적인 만남을 가지고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진상파악에 나섰다.11일 전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오전 전북경찰청에 군산경찰서 소속 A경감을 대상으로 ‘수사감찰 및 심의 진정서’가 접수됐다.진정인 B씨는 진정서에 “A경감과 지난 5월 군산시 은파호수공원 인근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했다”며 “식사 자리에서 남자는 70%가 외도를 꿈꾸고, 30%는 바람을 피운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남자는 나이를 먹으면 욕망은 그대로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감이 떨어진다”며 “젊은 사람을 만났을 때면 저
현행범으로 체포된 70대 남성이 지구대 연행 과정에서 품 안에 숨겨둔 독극물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0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주택에서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머리를 다쳐 쓰러져 있던 아들 A씨(50대)와 그의 아버지 B씨(70대)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도 함께 발견했다.A씨는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B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관할 지구대로 호송했다.당시 경찰은 B씨에게 수갑을 채우지 않았고
전북 남원시 한 만두 제조공장에서 났던 불로 발령됐던 소방의 대응 단계가 9시간 만에 해제됐다.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전북 남원시 노암동의 한 만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이에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진압에 나섰으며, 이날 오후 8시 42분께 모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이날 관계당국은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경찰 등 423명과 79대의 화재 진압장비를 동원했다.이 과정에서 소방관 2명이 진압 활동 중 화상을 입었고, 소방관 1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복귀했다.이 화재로
9일 오전 11시 35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 17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A씨(50대)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이 화재로 아파트 주민 다수가 대피했으며,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분여 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남원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9일 오전 11시 30분께 전북 남원시 노암동의 한 만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이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북 남원시 지리산 주변 도로에서 낙석이 떨어지는 산사태가 발생했다.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께 전북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삼곡교-호랑골가든 구간에서 바위와 토사가 도로로 떨어졌다.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 등 관계당국은 일대 도로를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전라북도 관계자는 “현재 현장을 파악하는 중”이라며 “추가 피해 우려로 당분간 통제가 지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북 정읍에서 산사태 발생으로 바위 등이 지나가던 택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7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전북 정읍시 쌍암동 내장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바위와 토사가 쏟아져 도로를 덮쳤다.도로를 지나던 택시 1대가 돌에 깔렸으나 다행히 운전자와 승객이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100여명을 동원해 도로 등 주변을 통제하고 추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전북도 관계자는 "추가 붕괴 위험 등으로부터 작업자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복구작업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