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사람으로서 저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임기를 마치는 훗날 제가 성공한 전북도 생활체육회장으로 평가된다면 그 공도 역시 생활체육인들과 함께 나눌 것입니다”전북생활체육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박승한 회장은 취임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박승한 신임회장은 지난 17일 도체육회관 2층에서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지난 9일 단독후보로 등록, 대다수의 대의원의 신임을 얻어 12대 회장에 선출됐다.정기대의원총회는 58명의 대의원 전원이 참석해 신임회장 선출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박승한 도생활체육회장의 이번 선출은 그동안 갈등과 반목으로 점
전주와 무주 등 전북에서 개최한 제93회 전국동계체전서 전북은 14년 연속 종합4위를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18개의 금메달 중 강원도에서 열린 바이애슬론에서만 11개의 금메달을 따내 도내 바이애슬론 경기장 신설 명분이 명확해졌다.안방에서 열린 일부 종목은 고개를 들 수 없게 됐다. 그동안 효자종목이었던 컬링은 올해부터 점수가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전북도청이 1회전에 탈락하고 금메달을 단 한 개도 따내지 못했다.무주에 경기장 신설을 요구하고 있는 바이애슬론은 올해도 도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전북이 따낸 18개의 금메달 중 1
전북이 제93회 동계체전 폐막 하루를 앞두고 대역전 드라마로 14년 연속 종합4위를 지켰다.전북선수단은 16일 종합점수 370점(금11, 은17, 동14)로 강력한 경쟁자였던 부산(337점)과 대구를 따돌리고 4위에 올랐다.전북은 올해부터 점수가 크게 줄어든 컬링에서 예상 밖 성적을 보였다. 결승에 오른 전북사대부고는 강원춘천기공에 6-7, 전주여고는 경북의성여고에 5-9로 각각 패했다. 또 준결승에서 맞붙은 남중 전북선발은 서울선발에 2-9, 효정중은 충북송절중에 5-14로 져 종합4위에 찬물을 끼얹었다.지난해에 비해 크로스컨트리
전북도청, 전주대, 우석대, 전북체고, 영생고 등 50여명의 도내 레슬링 선수들이 무주 덕유산에서 지옥훈련을 하고 있다.동계훈련은 한해 각종 경기를 좌지우지 할 정도로 중요한다. 전북 레슬링 선수와 지도자들은 제주도 서귀포와 한라산에 이어 덕유산에서 맹훈련을 하고 있다.이들 선수들은 아침 기상과 함께 덕유산 정상까지 오르는 지옥훈련을 하고 하산 때는 계곡의 얼음을 깨고 냉수마찰을 하는 등 체력과 정신력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전국동계체전이 열리고 있는 무주 덕유산 일대에서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무적함대로 거듭나기 위한 몸
전세희, 전진희 쌍둥이 자매“태극마크를 달고 한국과 전북의 명예를 세계에 알리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국내 바이애슬론 쌍둥이 자매 선수인 전진희(안성고1), 전세희(〃)는 16일 “내일열리는 동계체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꼭 목에 걸겠다”고 다짐했다.일란성 쌍둥이인 이들은 얼굴과 헤어스타일, 여드름 난 시기까지 등 똑같아 누가 언니고 누가 동생인지 구분이 가지 않지만 지도자들은 행동으로 언니와 동생을 구분하고 있다. 심지어 한 사람이 아프면 다른 사람도 아플 정도로 쌍둥이의 특색을 보이고 있다.쌍둥이 자매는 안성초 5학년 때 친구의
한 장애선수의 투혼이 금석배 축구를 찾은 관중들을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중학교 저학년부에 출전 중인 김종훈(완주중 2년)선수는 붙박이 주전 공격수다. 어려서 청력을 잃었지만 자신의 단점을 놀라운 집중력과 골 결정력이라는 장점으로 만들어 팀의 연승 행진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선수는 170cm의 키와 스피드, 돌파력이 우수하다. 수비수 두세 명을 가볍게 제치고 왼쪽 터치라인에서 올리는 정확한 크로스는 상대팀 수비조직을 흔들어 놓는다. 김 선수는 이 같은 기량을 바탕 삼아 13일 열린 경기안용중과의 경기에서는 2개의 도움을 기
전북이 동계체전 14년 연속 종합4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제93회 동계체전이틀째인 15일 전북선수단은 208점(금10, 은9, 동12개)으로 대구(214점)에 이어 종합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은 전북보다 3점 부족한 205점으로 전북을 맹추격하고 있다.전북선수단은 이날 변진환(설천중)이 스키 알파인 슈퍼대회전에서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 효자종목인 바이애슬론에서는 정연규(무풍초), 김태민(무풍중), 고은정(안성중)이 각각 금메달을 보탰다. 정연규와 고은정은 2관왕에 올랐다. 정연규는 14일 경기서 이종민(통리초)를 23초
화제박스=낮에는 훈련, 밤에는 공부 초등 교사 6인의 투혼제93회 동계체전 바이애슬론 경기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평창 용평에 무주지역 초등학생 선수 32명이 지난 12월 말부터 50일 넘게 집을 떠나 있다. 이들의 학교 교사 6인들도 방학을 반납한 채 32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낮에는 운동을 지도하고, 밤에는 수학과 영어 등 학업지도를 하고 있어 화제다.화제의 교사는 무주초 김보연, 구천초 장일권, 설천초 최성림, 무풍초 전용호, 안성초 김동수, 부남초 박병삼이다. 교사로서 방학 기간에도 불구하고 가정보다 추위 속에서 설날도 잊고
금석배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평생 그라운드를 누비다 병마에 스러진 한 원로심판의 쾌유를 비는 축구인들의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그라운드의 포청천’으로 불리며 전북축구의 위상을 전국에 과시한 송동수 전 전북축구협회 심판이사(61)다. 전주공고와 한양대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한 송 전 이사는 모교에서의 지도자생활을 거친 후 20여년을 축구심판으로 활동해 왔다. 도 축구협회 심판이사는 물론 전국 심판위원까지 맡아 팔도를 누비며 40여개 전국대회를 성공리에 치러내며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금석배 전국축구대회에서는 매년 70여명의 심판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못할 줄 알았는데 어제에 이어 금메달을 따내 기분이 좋아요”정연규(무풍초6)는 15일 동계체전 효자종목인 바이애슬론에서 2관왕(개인전, 스프린트)에 오른 후 이같이 말했다. 정 선수는 이날 스프린트서 금빛 질주를 하자마자 쉬는 시간 없이 바로 크로스컨트리에 나서 은메달에 머물렀다. 정 선수는 “조금만 더 쉬었으면 충분히 금메달도 가능했는데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어 금메달을 놓쳤다”며 아쉬워했다.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부모님과 누나가 직접 응원해준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환하게 웃었다.정 선수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예선리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읍지역 학부모들의 조직적 응원이 대회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신태인중학교 고학년 팀은 14일 예선2차전에서도 경기백양중을 3-0으로 이겨 지역 사회의 응원에 화답하고 있다.중등부 예선리그가 열리는 군산대학교 운동장에는 정읍시 교육체육과 과장과 직원, 생활체육협의회 사무국장 등 지역 기관 단체들이 대거 운동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관중석에서는 학부모들의 응원도 뜨거웠다.이 학교 학부모 70여명은 아침 일찍 운동장에 도착해 선수들을 격려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선전을 기
동계체전 효자종목인 바이애슬론이 대회 첫 날부터 금메달 3, 은메달 3,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동계체전 첫날인 14일 강원도 알펜시아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경기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관왕을 노리는 고은정(안성중3), 남고부 김용규(무풍고3), 남초부 정연규(무풍초6)이 각각 금빛질주로 전북선수단의 사기를 불어넣었다.이로써 전북선수단은 사전경기로 열린 쇼트트랙에서 따낸 메달을 합쳐 금6, 은5, 동6개로 종합4위 수성에 순항을 하고 있다. 여초부 이순진(안성초), 남중부 김태민(무풍중3), 여중부 김지호(안성
김승환 도교육감이 무주와 전주, 서울,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전라북도 선수단을 찾아 격려했다.김 교육감은 14일 개회식을 앞두고 전주빙상장서 마지막 훈련 중인 선수를 찾아 선전을 당부했다. 그동안 전북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대비하여 영하 20도의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며 열심히 훈련에 임해 왔다.김 교육감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혹한 속에서도 선수들을 지도한 지도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참가 선수들에게 열심히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높여주길 바란다”라며 “혹독한 추위에
겨울스포츠의 축제인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4일 무주리조트에서 개막돼 4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동계체전은 전북선수단 321명(임원 132명, 선수 189명)을 비롯해 16개 시·도에서 모두 3572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빙상과 아이스하키, 스키, 컬링,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서 모두 238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전시종목으로 스키점프와 모굴스키도 열린다.개막식과 폐회식, 컬링, 쇼트트랙(사전경기), 스키(알파인, 스노보드)는 전북무주와 전주에서 열리고 스피드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는 서울, 바이애슬론과 스키 크로스
신태인중(저학년)이 서울도봉중을 9-4로 대파했다.금석배대회 이틀째인 13일, 초중 저학년 팀 예선전이 펼쳐진 가운데 초등학교 고학년 우승후보인 조촌초와 완주중 저학년 팀도 예선 1차전을 모두 이겼다. 도내 중학교 저학년 팀은 완주중이 경기안용중을 4-1로 이겼고, 군산제일중과 서울장평중은 3-3으로 비겼다. 하지만 이리동중은 충남논산중에게 4-6, 해성중은 경기대화중에 1-3으로 패했다.초등학교 저학년 팀은 조촌초가 경기군포초를 1-0, 이리동초는 경기포곡초를 5-1, 이리동산초는 경기세류초를 3-1, 문화초는 대구화원초를 6-0
“종합4위를 지키는 것이 목표입니다”고환승 도 체육회장은 14일 전주와 무주 등 전북에서 열리는 제93회 동계체전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전북은 붙박이 종합 4위를 하고 있지만 부산의 맹추격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부산은 동계스포츠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지만 전북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고 처장이 걱정하고 있는 부분은 스포츠는 투자와 직결된다는 사실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부산의 투자와 전북의 투자가 비교될 수밖에 없다.고 처장은 동계종목 효자종목인 바이애슬론과 컬링의 경우 훈련장이 없어 타 지역을 전전하고 있어 대책
백성기 전북바이애슬론 부회장((유)씨알씨(CRC)대표이사)은 지역에 대한 애정과 조손가정, 불우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려는 진실한 사랑이 있었기에 '전북바이애슬론 아버지’라는 애칭이 가능했다. 그의 바이애슬론과 선수에 대한 사랑은 ‘겨울에 피는 꽃’이라는 시로 확인할 수 있다.겨울에 피는 꽃은/차가운 바람에 꺾어지고, 겨울에 피는 꽃은/영하의 살얼음에 죽어가고, 겨울에 피는 꽃은/폭설에 파묻혀 사라지고, 겨울에 피는 꽃은/햇빛도 보기 전에 짓밟아지고 마는구나, 그러나 겨울 꽃은/내년에도 그다음해도/피어나기 위해 몸부
금석배 첫 경기에 앞서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입구에 있는 채금석 동상 앞에서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12일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김상문 대한축구협회 이사, 김진권 군산시 주민생활지원국장, 도내 축구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채금석 선생을 기리는 기념식이 열렸다. 전북축구협회는 올 대회를 앞두고 채금석 선생을 기리는 기념식을 갖고 첫 경기를 펼치도록 했다.금석배는 우리나라 축구대회 중 축구인 이름으로 전국대회를 갖는 경기로 유일하다. 또 대한축구협회의 올해 전국대회 첫 경기이기도 하다.이날 행사에서 채금석 선생의 약력이 소개되고 김대은 회
오는 14일 제93회 동계체육대회 개회를 앞두고 열린 사전경기서 전북선수단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3, 은2, 동4개를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도체육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주화산빙상장에서 열린 제93회 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서 전다혜(전북도청), 단체전(〃), 김아랑(전주제일고)이 금빛질주를 했다.쇼트트랙 첫날 강윤미(전북도청)이 1500m서 은메달을 따냈다. 첫 금메달을 따낸 전다혜(전북도청)는 500m, 김아랑(전주제일고1년)는 여고 3000m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전북도청팀이 3000m릴레이서 금메달을 추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