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통일은 갑자기 찾아올 수 있다. 통일은 준비된 경우에만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며 통일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통일 방식과 관련해 "더 잘 사는 체제 중심으로 통일되는 게 상식“이라며 흡수통일론 취지의 발언을 했다.윤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통일부·행정안전부·국가보훈처·인사혁신처 신년 업무보고를 받고 “통일이 되려면 북한과 우리, 주변 상황이 모두 바뀌어야 한다”며 “감성적 접근 대신 냉철한 판단하고 준비해 달라”고 주문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
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난방비 폭등 사태에 정부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과 가스요금 할인액을 2배 늘리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26일 오전 최상목 경제수석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난방비 폭탄'으로 인해 국민 불만이 높아지자 서둘러 난방비 지원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기초생활수급가구와 노인질환자 등 117만6천 가구에 대해 올 겨울 한시적으로 에너지바우처(이용권) 지원 금액을 기존 15만2천 원에서 30만4천 원으로 2배 확대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160만 가구에 대한 가스비도 최대 7만2천원까지 할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2층 자유홀에서 대통령 직속위원회 3곳 위원장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우 위원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영남대학교 총장, 대구광역시 교육청 교육감, 대구가톨릭대 총장을 지냈다. 윤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지난 8월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를 구현할 적임자로 대통령직속 균형위원장에 위촉됐으며, 향후 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가 통합돼 새로 출범하게 될 지방시대위원회 초대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서 300억 달러(약 37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과 관련해 관계 부처에 신속한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아랍에미리트와 두터운 신뢰 위에서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겠다”며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 구축 등 국부펀드 투자에 관련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이어 "저도 빠른 시일 내 수출전략회의와 규제혁신전략회의를 통해 이 사안을 직접 챙기겠다"며 순방 성과가 민생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차세대 과학자들과 만나며 업무에 복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과학기술 영 리더와 오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은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의 출발점"이라며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 집중 지원해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행사에는 전병곤 서울대 교수·김선주 연세대 교수(AI), 윤효상 KAIST 교수(우주), 윤태영 서울대 교수· 우재성 고려대 교수(첨단바이오), 손영익 KAIST 교수(
다보스포럼 참석 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라며 "민간 주도, 시장 중심의 경제 기조를 확고히 하면서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국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다보스에서의 첫 일정으로 글로벌 CEO들과 오찬을 갖고 나니, 글로벌 문제를 민간의 기술혁신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더 절실해진다”며 이같이 적었다.이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며 "용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UAE 국빈방문을 마무리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규모와 성과 면에서 역대 UAE 순방 중 최대의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경제 외교'를 강조한 3박4일간의 UAE 순방에서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특히 UAE는 한국에 300억 달러(한화 약 37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하고, 한국-UAE 정상간 공동성명에 이같은 수치를 명기했다. 이를 토대로 양국은 방산·에너지·원전 등 각 분야 협력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본격적인 정상외교에 나선다. 취임 후 첫 중동 순방에서 윤 대통령은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이틀째인 이날 '경제외교'의 첫 시작으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확대회담 및 정상회담을 갖고 최고 수준의 협력관계인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을 논의한다. 양국 정상의 회담 결과로 양국 간 원전, 방산, 인프라 건설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이 발표될 지 주목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제2의 오일붐으로 메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윤 대통령은 전북을 비롯한 16개 시도에 각 30만원씩, 총 480원을 기부했다고 대통령실은 12일 밝혔다.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지역답례품 제공 등의 혜택을 받는 제도다. 윤 대통령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우리 사회에 건전한 기부 문화 정착으로 이어지면 어려운 지방 재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안부와 각 지자체는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취임 후 첫 설날을 앞두고 각계 원로, 호국 영웅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5천여 명에게 명절 선물을 보냈다. 또 올해는 종합 2위를 달성한 국제기능올림픽 참가자와 국회 반도체 특위 관계자들에게도 설 선물을 전달했다. 설 선물은 쌀을 비롯한 농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각 지역의 화합을 바라는 의미에서 떡국 떡(경북 의성), 곱창김(전남 신안), 황태채(강원 인제), 표고채(충남 청양), 멸치(경남 통영), 홍새우(인천 옹진) 등으로 지역 특산물로 구성했다. 윤 대통령은 선물과 함께 동봉한 연하장에서 "
지난해 12월 대설 피해를 입은 전북 순창군 쌍치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또 순창군과 정읍시는 일반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피해 주민을 지원한다.대설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지난 2011년 이후 12년 만으로, 지금까지 4차례 지정된 바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이처럼 순창 쌍치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대통령실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들 지역에 대한 재난구역 선포와 함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피해 주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설 명절 전에 지원을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해해달라"고 당부했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중국의 한국인 대상 단기비자 발급 중단과 관련해 "우리의 방역정책은 어디까지 과학적 근거에 의한 자국민의 보호 문제인 만큼 우리 입장을 잘 설명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와 국방부 신년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앞서 우리 정부가 중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달 2일부터 중국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하자, 중국정부도 똑같이 맞대응 조치에 나선 데 대한 언급이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선 “북한의 군사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치·경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한국이나 미국이나 서로 북핵에 대한 위협에 함께 노출돼 있기 때문에 서로 협력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개된 AP통신 인터뷰에서 한미 양국의 북핵대응 공조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미국이 알아서 다 하는 시스템에서 한미가 힘을 합쳐서 대응한다는 차원으로 보면 될 것 같다"며 "미국의 핵 자산을 운용하는 과정에 한국도 참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핵자산 운용과 관련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한다든지, 공동 기획, 공동 실행이 가능하고, 이 실행에는 다양한 연습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새해 첫 해외 순방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최상목 경제수석은 10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이같은 해외순방 일정을 밝혔다. 먼저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 초청으로 14~17일 UAE를 국빈 방문한다.한국 정상의 UAE 국빈방문은 1980년 양국 수교 후 처음으로,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과 바라카 원전 방문, 경제·에너지 관련 일정이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UAE 방문을 통해 전방위 분야에서 경제외교를 펼친
대통령실이 공직감찰팀 신설을 추진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검찰 출신 이시원 비서관이 이끄는 공직기강비서관실 산하에 공직감찰이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경찰, 감사원에서 파견 받아 구성하는 방안이 정부 안팎에서 거론된다. 해당 침은 국무총리를 보좌하는 국무조정실에 조만간 신설될 공직자 복무관리팀과 협조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집권 2년 차 공직사회 기강을 다잡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공직감찰반은 윤석열 대통령의 '민정수석실 폐지' 공약에 따라 지난해 5월 정부 출범과 함께 사라진 바 있다. 이 때문에 공식감찰팀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무제한 수매는 결코 우리 농업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야당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합동 업무보고에서 "지금 생산되는 쌀을 시장에서 어느 정도 소화하느냐와 관계없이 무조건 정부가 매입해주는 이런 식의 양곡관리법은 농민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언급했다.이어 "어느 정도 시장 기능에 의한 자율적 수급 조절이 이뤄지고, 우리 농민에게 생산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하는 도발을 일으키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지난 연말 북한의 무인기 침범 당시 응징과 보복을 언급하며 우월한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경 발언을 낸 데 이어, 북의 잇단 도발이 사실상 남북 군사합의 선을 넘었다고 판단하고 무효화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시기 2018년 9월 19일 발표된 9월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인 9·19 군사합의가 체결 4년 3개월여 만에 존폐 기로에 서게 됐다.윤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회의에서 국가안보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당분간 개각은 없다'며 신년 개각설에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올해 첫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올해 새로운 위기와 도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위축되거나 굴복해선 안된다"고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 집권 2년차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나오는 개각설을 일축하고, 국무위원들에게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할 일을 하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국민 앞으로 자세를 바로 잡고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며 “방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새해 첫 국무회의를 열고 "2023년은 국민께 드린 약속을 실행으로 보여주는 해"라며 3대 개혁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비정상적인 폐단을 바로잡고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각 부처는 개혁 과제와 국정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로드맵을 만들고 그 이행 과정을 수시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지난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 건강보험제도의 정상화, 국가 보조금 관리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대표성 강화를 위한 중대선거구제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현행 1개 지역구에서 1인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소선거구제가 "전부 아니면 전무로 가다보니 선거가 너무 치열하고 진영이 양극화돼 갈등이 깊어졌다"며 "지역 특성에 따라 2명, 3명, 4명을 선출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여야 모두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관심을 보여왔다. 여기에 김진표 국회의장도 이날 소선거구제 손질 등 선거제도 개편을 언급하면서 새해 벽두 윤 대통령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