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종춘)는 13일 임의로 버스 노선 및 운행횟수를 늘려 과징금 처분을 받은 전북고속과 호남고속이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전북도를 상대로 낸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위반 과징금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300여 차례에 가까운 임의 노선 증차 위반행위를 반복적으로 한 원고에 대해 피고가가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규정에 따른 것이어서 적법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원고들이 불법 증회 및 단축 운행 등을 하다가 피고인 전북도에
군대에서 축구를 하다 부상을 입어 입대 전 다쳤던 무릎의 인대 파열까지 이르렀다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 줘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종춘)는 13일 박모(23)씨가 “국가유공자에 해당하지 않는 다는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익산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 유공자 요건 비 대상 결정 처분 취소 소송에서 “비 해당 결정 처분을 취소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의 상이는 군 입대 이후 직무수행으로 말미암아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원고의 교육훈련 또는 직무수행과 상이
전북대학교병원의 저소득층 환자 비율이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이 공공의료기관인 국립대학병원의 진료를 받는 경우가 줄어드는 것으로 이들 계급에 대한 의료지원을 통한 진료확대 등 개선이 요구된다. 1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의 저소득층 환자 비율이 매년 감소하면서 환자 100명중 10명 정도 만 저 소득층 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입원환자의 경우 지난 2006년 환자 비율이 15.9%였던 것이 2007년 15.1%, 2008년 14.1%, 2009년 12.2%, 지난해 10.9%,
도교육청은 12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년부터 전국 2300여개 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배치키로 한 결정에 대해 별도정원으로 선발해야 각종 부작용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교과부는 지난 11일 내년 중고교에서 활동할 진로진학 상담교사 1407명을 선발해 전국 2300여개 모든 고교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2014년까지 5300여개의 모든 중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배치해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고려한 진로진학 지도를 지원할 계획으로 2012학년도 진로진학상담교사 선발 현황을 발표했다. 교과부 자료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내년에 한명
2015년부터 초·중·고 학생들은 디지털교과서로 공부를 한다. 일선 학교에 클라우드 기반 단말기가 보급되고 스마트교육을 지원할 스마트러닝 어드바이저도 양성·배치된다. 12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스마트교육 본격 도입을 위한 추진전략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실행계획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위원장 이각범)와 교과부가 지난 6월 말 청와대에서 발표한 '인재대국으로 가는 길, 스마트교육 추진전략'의 후속조치다.이번 계획은 시도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정보완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2012년도 예산확보 등 스마트교육 추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올해 개교 64주년을 맞아 12일 진수당 가인홀에서 개교 기념식을 갖고 더 큰 도약을 다짐했다.교수와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법학전문대학원 정재길 교수 등 40명이 30년 근속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공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홍성훈 교수 등 20년 근속자 59명, 10년 근속자 39명이 각각 표창을 받았다.이날 서거석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60여 년 전 지역의 인재를 국가의 동량으로 양성해야한다는 사명으로 세워진 전북대가 오늘 이렇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으로 당당히 서있
전주대(총장 고건) 부설 국제영재아카데미가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수시)에 나섰다. 지원 자격은 중학교 1학년 이상(미국 7학년 이상) 학력 인정자로, 입학전형은 1차 서류전형, 2차 영어인터뷰로 진행되며, 영어능력 미달 학생은 전주대 부설 국제영재아카데미 ESL과정 수강 조건으로 조건부 입학을 허가한다. 학기는 외국학교처럼 9월부터 시작되며, 매 학기별로 입학이 가능하다. 전주대 부설 영재아카데미는 글로벌 리더 양성, 외국유학비용 절감 등을 위해 2006년 설립되었으며, 모든 교과목은 국제화 교육을 위해 북미 고등학교의 커리큘
진안경찰서는 12일 야산에서 다른 사람이 키우는 벌통을 수차례 걸쳐 훔친 박모(5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5일 오후 3시 50분께 진안군 운일암반일암 계곡 일대에서 키우던 박모(56)씨의 벌통 4개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5차례 걸쳐 벌통 9통과 사양기(벌에 먹이를 주는 통) 2개 등 15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양봉을 연구하고 있는데 박씨가 먹이없이 벌을 키우고 있어 기술을 배우기 위해 가져간 것”이라고 진술했다. 조사결과 박씨는 피해자 박
“참게 수확체험을 하려고 (마을에)문의했는데,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마을 홈페이지를 보고 기대했는데….” 12일 참게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지으면서 유명해진 전주 ‘학전참게쌀 정보화마을’. 마을입구에는 이곳이 참게로 유명한 마을임을 알리는 커다란 간판이 세워져 있었다. 참게 농법이 정착되면서 마을에 방문객을 불러온 체험행사가 바로 참게 수확체험이었다. 봄에 방사했던 참게들을 수확시기 전에 하는 행사로 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있는 체험행사였다. 그러나 올해부터 참게 수확체험은 할 수 없게 됐다. 올해부터 참게 농법을 이용한
군산경찰서는 12일 도내를 돌며 상습적으로 빈집을 턴 정모(43)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군산시 경장동의 한 주택가에서 서성이던 중 순찰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정씨는 “전북 지역을 돌며 120여차례 빈집을 털어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실여부를 파악 중이며, 조사를 마치는 데로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승만기자·na1980@
2014년 10월 준공 예정인 15만 4000볼트 송천분기 송전선로 건설공사와 관련 건립을 반대하는완주군 용진면 주민들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완주군 용진면 7개마을로 구성된 송전탑 반대대책위(위원장 정희방)는 11일 오전 10시 30분 구억리 용진주유소 앞 공터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전탑 건립 반대 집회를 갖고 주민들과 사전 양해없이 독단적으로 추진중인 한전의 송전탑 설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주민들은 고주파 전력이 흐르는 송전선로의 전자파는 주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아니라
앞으로 주정차 금지·허용장소 구별은 쉬워지고, 주정차 허용장소는 확대된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이같은 제도개선의 일환으로 주정차 노면표시 개선 시범운영을 다음달 10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군산시 군장산업단지 일대 현대중공업 주변 도로에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운전자들이 주정차 금지장소와 허용장소에 대한 구별이 명확하지 않고, 또한 주차장 부족 등으로 주정차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주정차 노면표시를 개선해 주정차 금지장소와 허용장소를 명확히 구별하고, 주정차 허용장소를 대폭 확대하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한준수)는 노점상 가로정비요원에게 불법주정차 단속권을 부여해 차량이용 노점상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가로정비 요원에게는 불법주정차 단속권한이 없어 차량을 이용한 노점상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불법주정차 단속권한을 부여해 불법으로 도로를 무단점용하고 보행에 지장을 주는 차량이용 노점상 행위를 하지 않도록 이달말까지 계도를 거쳐 다음달부터는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이는 완산구 곳곳에 차량을 이영한 노점상이 지난 2009년 78대에서 2010년에 120대로 증가하는 등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노점
전주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중장기적인 환경개선을 위한 환경보전 종합계획수립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6년도에 수립한 환경보전 종합계획기간이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민선5기 시정방침인 ‘밝고 푸른환경 따뜻한 사회’추진과 전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보전 종합계획의 합리적·체계적인 수립을 위한 용역 추진이다. 환경보전종합계획은 중앙부처와 전북도의 중장기 계획과 연계, 전주시의 특성을 반영한 환경보전계획 사업으로 지난 4월 용역에 착수했으며 중간보고회를 거쳐 이번에 최종보고
전주시 전미동을 비롯한 호성동, 평화동 일대가 미나리 녹색 물결을 이룬 가운데 가을 미나리 수확이 한창이다. 최근 수확되고 있는 전주 미나리는 지난 8월 중순붜 파종해 50여일 자란 가을 미나리로 완주 소양천과 구이 저수지의 깨끗한 물과 유기질 퇴비 등으로 재배돼 맛과 품질이 뛰어나 전국 최고의 품질로 명성을 재확인 하고 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출하 준비에 한창 바쁜 때를 보내고 있는 평화동 심정화씨는“올 미나리 작황이 좋아 현재 1짝(20단, 15㎏)기준 가락동 도매시장 등에서 평균 3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전주 미
“임실 5적? 여러분 모두가 임실의 적일 수 있습니다” 지난 11일 임실군 불법 정치자금 사건 결심 공판에서 담당 검사가 구형 전 임실 상황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검찰 변론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지검 특수부 수사담당 검사인 박혜영 검사는 이날 오후 늦게 이뤄진 검찰 구형 전 변론에서 “본 검사는 수사초기에 이 사건을 담당하지 않았지만 수사개시 전부터 불법선거자금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돈 상황이었고 본인도 알고 있었다”고 변론을 시작했다. 그는 수사 진행과정과 철저한 고민과 검증을 했다며, 강완묵 임실군수, 최모(53)씨와
돈을 받지 않고 손님이 술을 가져다 먹는 번잡한 업소 홍보행사에서 청소년이 스스로 술을 가져다 마셨다면 현행 청소년 보호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12일 전주지법 제 1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김관용)에 따르면 정읍시내에서 감자탕 집을 운영하던 이모(52)씨는 지난해 12월 11일 가게 홍보를 위해 손님들에게 술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벌였다. 새벽 2시쯤 손님으로 온 A(17)군 등 청소년 2명이 감자탕을 시킨 뒤 냉장고에 있는 소주 2병과 맥주 4병 등을 가져다 마셨다. 당시 가게는 손님들로 넘쳐났는데
사망자의 신호위반으로 처리될 뻔한 교통사고가 검찰의 차량 블랙박스 복구로 해결됐다. 12일 전주지법과 전주지검에 따르면 조모(27)씨는 지난해 11월 7일 낮 12시께 전주시 전미동의 한 사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시내버스와 충돌해 숨졌다. 조씨와 시내버스 모두 신호를 위반했지만 덜컥 겁이 난 시내버스 운전자 임모(51)씨는 버스회사 사고처리 담당자와 공모해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사고 장면 등이 찍한 차량 CCTV 및 블랙박스 기록을 지웠다. 적색신호에 사거리로 진입해 사고가 났는데도 블랙박스 하드디스크에 녹화된 부분이 우려
검찰이 시민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요양병원장과 사회복지사의 처분을 결정했다. 전주지검 형사 2부(부장검사 황순철)은 12일 치매환자를 묶어둔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도내 요양병원 A병원장을 시민위원회의 의결결과에 따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원장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파킨슨 병으로 도내 자신의 병원에 입원한 환자(72)를 침대에 묶어놓는 등 불법으로 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시민위원회를 열어 기소여부를 물었고 위원 10명중 9명은 불기소 의견을 냈다. 검찰은 또 4살 여아의 친모 입양 허
지난해 6.2 지방선거 임실군 불법 정치자금 사건과 관련, 강완묵 임실군수에게 징역 2년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11일 전주지법 2호법정 제 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강 군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증인들의 진술 등을 비춰보면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명백한 만큼 징역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강 군수는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께 업자 최모(53)씨로부터 8400여만원을 측근 방모(39)씨를 통해 건네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8400여만원 가운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