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년 전통 내세울 때 아니다” 100년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던 전주시 완산초등학교가 매년 학생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속적인 저출산 영향과 신시가지나 신흥 아파트로 인구가 빠져나가는 공동화현상이 초래하면서 이같은 결과를 빚고 있다. 25일 완산초등학교에 따르면 올해 전체 학생수는 129명으로 각 학년당 1학급씩 20여명이며 1학년 학생수는 16명에 그치고 있다. 이는 지난 1995년 837명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지난 80년대 한 교실에 60명씩 앉아 수업을 듣고 그것도 모자라서 오전
앞으로 채무자가 법원의 회생절차 신청만 해도 채권자들은 빚 독촉을 못하게 된다. 법무부는 25일 신속하고 공정한 회생절차 도입을 뼈대로 하는 통합도산법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자동중지제도(automatic stay)를 도입해 채무자가 회생신청을 하면 보전처분, 중지명령 등 법원의 별도 결정이 없어도 자동적으로 채무자의 변제요구나 채권자의 강제집행 등을 금지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회생계획안이 부결될 경우 법원이 ‘공정하고 형평에 맞게 선 순위 권리자를 보호하는 방법’을 정하기만 하면 강제인가를 할
전주지법 형사 제 4단독(판사 임형태)은 25일 미등록 상태에서 장기간 시범라운딩을 해 체육시설의 설?ㅐ結肉?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도내 골프장 3곳과 대표이사들에 대해 각각 벌금 500만∼1000만원을 선고했다. 전주와 익산, 김제 등에 위치한 이들 골프장은 착공된 지 2∼5년이 지났으나 부지 일부를 사들이지 못하거나 토지 대금을 내지 않은 채 미등록상태로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도는 이들 골프장이 장기간 시범라운딩을 하면서 고수익을 내고 있어 정상 등록한 업체와 형평성에 어긋나자 지난 1월 고발 조치했다./백세종기
법원이 방화혐의로 기소돼 합의부에서 이뤄져야할 피고인에 대한 재판을 잘못해 단독 재판부에서 1심 재판을 치러 항소심에서 1심으로 파기 이송되는 일이 벌어졌다. 또 검찰은 최근 징역형만 선고될 수 있는 형사사건을 약식기소했다가 법원의 직권회부로 정식기소 하는 일도 벌어지는 등 법집행기관들의 신뢰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업무처리가 요구되고 있다. 24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군산지원 A판사는 지난 7월 특수절도와 현주건조물방화,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모(26·무직)씨에 대한 재판에서 황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전주시가 지정한 전주시내 대부분의 모범음식점들이 장애인들의 업소 이용을 배려하는 최소한의 시설을 갖추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사)전북장애인인권포럼이 제공한 ‘전주시내 모범음식점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주시내 모범음식점 10개소 중 8개소는 이동장애가 있는 장애인들의 접근이 어려웠다. 단체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전주지역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최소접근성 충족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159개소 가운데 77.9%가 기준치에 미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은 ▲장애인 전용 주차장 ▲주출입구 접근성
근영여고(교장 하상현)의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근영여고는 지난 21일 진로, 봉사, 동아리 3개 영역활동을 교내 한자리서 현장감 있게 체험활동을 펼쳤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중고교생도 폭넓게 확대 운영되고 있다. 근영여고는 이날 4개 마당으로 진행된 행사서 학생 다수가 선호하는 공무원, 의사, 직업군인등 15개 직종 전문가를 초빙해 진로희망을 탐색했다. 1, 2학년 전체 학생들은 자신의 직업 희망 직종에 따라 이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직업인이 되기 위한 준비, 직업의 특성, 직업인의
우석대학교를 졸업한 국경석 수 에너지 대표가 후배들의 해외견문을 넓히는데 사용해 달라며 기금 1000만 원을 24일 쾌척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철규 총장을 비롯해 국경석 동문과 출신학과 스승인 이해우 교수, 유성준 교수, 공번정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출연된 기금은 재학생의 해외교육탐방장학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국경석 대표는 전달식에서 “후배들이 광활한 세계를 무대로 견문을 넓히고 호연지기를 기르는데 사용해 달라”라며 “비즈니스 아이템 발굴 등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토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경석 동문은 지난
중복지원이 불가능 해진 교사 임용시험 응시율이 평균 95%로 높게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지난 22일 전주서곡중, 전주온고을중, 전주중앙중 등 3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2012학년도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1차 시험에 지원자 2108명 가운데 2003명이 응시해 평균 95%의 경쟁률을 나타냈내 지난해 응시율 77.7%보다 높게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응시율이 높은 이유는 지난해와 달리 지역 중복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8개 과목 130명을 뽑는 이번 1차 임용시험에서 농공, 지구과학, 식품과공 등은 100%응시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가 학생만족도에 이어 학부모만족도조사가 본격 실시되고 있지만 대다수 학부모들은 아직도 참여 방법을 몰라 논란이 일고 있다.전주 일부 고교에서는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전산실에서 모여 놓고 “선생님 평가를 가능하면 좋게 하라”고 하는가 하면, 학부모만족도조사 참여방법에 대한 소극적 대책 등 파행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일선학교에 따르면 2011년 학부모만족도조사가 오는 30일까지 고교부터 실시되고 있다. 학생만족도조사는 지난주 모두 마쳤고 동료교원 평가는 다음달 14일부터 19일
올 겨울 눈은 1월에 집중될 것이라는 기상전망이 나왔다. 전주기상대는 24일 3개월 기상전망을 내놓고 “올 겨울 눈은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1월에 서해안과 강원도 영동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많이 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1월의 예상강수량은 평년(33~40mm)과 비슷하겠으나 지형적인 영향에 따라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또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며, 추운 날이 많아 기온도 평년(영하 1~0도)보다 낮을 전망이다. 11월에는 중순쯤 찬 대륙고기압이 일
전주의 한 IT기기(휴대전화 등) 유통업체가 상술로 직원을 모집하면서 20대 구직자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내용과 관련, 해당 업체가 상호명만 변경한 채로 여전히 구직자들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 회사는 인터넷 취업사이트를 통해 채용광고를 낸 뒤 20대 인턴사원들을 모집했다. 이 회사는 면접당시 구직자들에게 제시한 급여조건과는 달리, 터무니없는 급여를 주면서 문제가 됐다. 더 큰 문제는 인터넷 취업사이트를 보고 해당 회사에 취업한 구직자들이 같은 상황에 직면하면서 똑같은 문제로 악순환 되고 있는 것이다. 본 내용
전주덕진경찰서는 24일 상습적으로 배수구 덮개(철재) 등을 훔친 진모(23)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4시께 전주시 인후동 한 주차장에서 시가 10만원 상당 배수구 덮개 1개를 훔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100여만원 상당의 배수구 덮개 11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진씨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배수구 덮개를 훔쳐 자전거에 싣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봉기자·jeje@
전주시 완산구는 교량안전진단으로 싸전다리 전면통행 제한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싸전다리는 지난 1965년에 준공되어 공용기간이 46년된 노후교량으로 올 상반기 실시한 정밀점검결과 주요부재에 결함이 발생한 상태로 판정되어 안정성 여부를 검사하고자 교량의 내하력시험을 실시한다. 전면통행제한 시간은 오는 28일 오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이며 5분간격으로 통제 후 해제가 반복된다. 완산구는 이번 진단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 및 결함의 원인 등을 검토, 분석해 효율적인 보수보강 및 유지관리 방안을 검토해 교량 시설물관리에 만전을 기해
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24일 ‘전주 환경사업소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 준공을 마쳤다. 지난해 4월 착공해 1년 6개월에 걸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사업’은 전주시 환경사업소내 생물반응조 덮개설비 상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월 전력 생산량이 23,670KW로 총 사업비 국도비를 포함한 13억 39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 1차사업을 완료하고 이달들어 2차 사업 준공을 마침으로 모든 설치가 완료됐다. 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사업’을 통해 연간 약 265,416KW의 신재생에너지
경찰이 조직폭력배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활동에 나섰다. 특히 경찰은 조폭들의 공사를 미끼로 한 이권개입은 물론 채무자 폭력과 유흥업소 보호비 착취 및 정치개입 등에 대한 단속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2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조직폭력배 확산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조폭관리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 위해 연말까지 조직폭력 특별단속 및 일제점검에 나선다. 이날 강경량 청장은 인천 조폭사건 관련 대책마련을 위해 수사과를 비롯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조직폭력배들의 준동에 대해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경조
지난주 후보자 매수행위로 구속된 이홍기 순창군수 후보가 33년 만에 옥중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선거 후 그가 당선될 경우 순창군수 업무체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이 후보측은 그동안의 여론조사와 지역 민심 등을 내걸며 “당선이 충분하다”는 입장이지만 만약 당선 후에는 반쪽 군정이 불가피하다.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결과부터 말하자면 일단 부 군수 권한대행체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행 지방자치법 111조(지방자치단체의 장의 권한대행 등)에 따르면 단체장이 공소제기 후 구금상태에 있는 경우 부 단체장이 그 권한을 대행한
지난 한해 도내에서 처리된 형사 합의와 단독 재판이 접수후 처리까지 최대 3달 반 정도 걸렸지만 이는 타 지역 법원보다 빠르게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법원에 따르면 전주지법 본원과 군산과 남원, 정읍 4개 법원의 지난해 형사 단독재판과 형사합의 재판의 평균처리기일은 단독사건의 경우 88일이었고 합의사건의 경우 105.7일이 소요됐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단독사건 처리일 105일과 합의 106.4일보다 각 17일, 1.4일 빠르다. 전주지법의 형사재판 소요일수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전년도 단독사건은 96.5일(전국평균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전주시내 버스파업과 관련, 버스운행을 방해하거나 회사 CCTV 카메라를 부순 노조원들에게 잇따라 벌금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형사 제 5단독(판사 진현섭)은 24일 버스파업당시 버스운행을 방해해 업무방해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정식재판을 청구한 노조원 정모(52)씨 등 5명에 대해 각 벌금 100만원에서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정 씨들은 지난해 12월 8일 새벽 2시 30분부터 6시까지 전주시 덕진동 전일여객 주차장에서 주차된 시내버스 25대의 타이어의 공기를 빼고, 자신들의 승용차로 주차장 출입
도내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KTX를 타고 람사르 습지인 순천만 습지체험을 떠난다. 전주지방환경청은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들이 참석하는 ‘녹색교통과 습지체험 프로그램’을 떠난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전주시 전주역에서 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40명의 도내 이주여성들이 KTX를 타고 전남 순천만으로 떠나는 이 행사는 녹색교통과 자연생태체험을 통한 녹색생활 실천의식을 제고하고 이주여성들의 생태환경을 위하는 여가활동을 위해 마련됐다. 열차의 경우 이산화탄소의 배출율이 0.7%에 그쳐 녹색교통수단이며, 람사르 습지인 순천만은 각종 자연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 이스타항공(회장 이상직)이 대입수험생을 위한 짜릿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이스타항공은 수능일 전후 기간 동안 이스타항공 회원 중 수험생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이달 21일부터 내년도 2월29일 탑승일까지 국내선항공권 50%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수험생을 포함해 동반가족 2인까지 혜택이 넓게 적용된다.대입 시험을 위해 서울권과 충청권(청주), 전북권(군산), 제주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수험생 및 가족과 제주여행을 위해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수험생가족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