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이 한시적 운영 중단에 들어가 유일한 하늘길이 막히면서 도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활주로 관리 주체인 주한미군이 보수공사 등의 소요기간이 오는 8월까지 5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히면서다.3일 전북도에 따르면 주한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지난 1일부터 군산공항 운영을 오는 8월 31일까지 중단하고 활주로 콘크리트 상판을 수리·교체하기로 했다.또 이번 활주로 정비를 통해 활주로에 자동 제설, 방빙이 가능한 제빙시설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이 기간에는 군산과 제주도를 6차례 왕복 운항하는 항공편이 모두 중단돼 도민들이 제주도에 가기
군산시가 봄철 각종 대규모 행사에 대비해 특별 도로정비를 추진한다.군산시는 오는 14일까지 도로 2,706개 노선 1,370㎞를 대상으로 6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봄철 특별 도로정비’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군산시는 이번 정비 기간 모두 7개 반 30여 명의 자체 정비٠점검반을 편성해 주요 간선도로 재포장, 농어촌도로 정비사업 등의 주요사업을 추진한다.이 기간 군산시는 덤프, 굴삭기 등 자체 장비투입과 지역 업체와의 단가계약을 통해 ▲노면 보수, ▲구조물(터널․교량․옹벽) 보수, ▲배수시설 정비, ▲도로시설물(표지판٠안전시설물)
전북도가 농산물 유통분야 개선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스마트 APC 정보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농산물 거래 디지털화 기반을 마련하고, 산지 온라인경매도 활성화해 유통구조 효율화와 도내 농가소득 확대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2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거점 스마트 APC를 2027년까지 100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거점 스마트 APC(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의 입고·저장·선별·포장 등 기능을 자동화하고 각 과정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경영·거래·물류에 활용하는 센터를 말한다.이 센터가 활성화되면 산지에서
전북도가 산하 공공기관 조직진단 용역에 착수하면서 혁신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3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조봉업 행정부지사, 도 산하 공공기관 관리자, 주무부서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공공기관 조직진단 및 통합매뉴얼 작성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6개월간 용역을 진행해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진단 대상 조직은 도 산하 16개 공공기관이며 ▲ 조직·인사·재정 등 기관별 조직진단 ▲유사기능 조정 및 통폐합 ▲업무의 중복성 효율성 검토 ▲합리적 임
소아청소년과 개원 의사단체가 경영난 등을 이유로 ‘폐과’를 표명함에 따라 전북지역 필수의료 체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미달사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전북지역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모집이 이번 의사단체의 표명으로 더욱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이처럼 전북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들의 필수의료 체계 붕괴 조짐이 보임에 따라 공공의료 강화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는 만큼, ‘남원 공공의전원 설립’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29일 전라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 ‘이기은진단검사의학과의원’이 군산시 고액 기부금 2호에 올랐다.군산시는 29일 ‘이기은진단검사의학과의원’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맡겼다고 29일 밝혔다.이기은진단검사의학과의원은 코로나19 검체 임상 검사기관으로, 지난 2022년 8월부터 군산시와 선별진료소 운영 업무 협약을 맺고 코로나19 PCR검사를 시행하고 있다.이기은진단검사의학과의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군산시와 함께 이겨내오며 군산에 각별한 애정을 갖게 됐다.”라며 “코로나 팬데믹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있는 군산시의 발전을 소망하며, 이렇게 응원의
전북도가 특정국가 인원 제한 등 제약으로 수개월째 터덕이는 ‘지역특화형비자 시범사업’을 전북형 특례 발굴을 통해 본궤도로 올릴 계획이다.현 제도로는 거주와 취업을 사업시행지역으로만 한정하는 탓에 모집대상이 제한되고 있어 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적용 범위를 기초지자체가 아닌 광역자치단체로 늘려야 한다는 지역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이 사업은 인구감소 문제 대응을 위해 지역에 적합한 외국인을 정착하도록 유도해 생활인구 확대 및 경제활동 촉진, 인구 유입 등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김관영 지사가 취임 직후
저출산과 고령화, 핵가족화 등으로 사회적 구조가 변하면서 이슈가 된 '고립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특히 고독사의 경우 다른 연령층에 비해 중·장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선제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지난 5년(2017~2021년)동안 발생한 고독사는 총 573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7년 87명, 2018년 125명, 2019년 112명, 2020년 143명, 2021년 106명 등으로 2018년 이후 100명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2021년 고
군산시가 27일 ‘군산새만금신항 발전위원회’ 발대식을 하고 군산새만금 신항 개발촉진과 발전을 결의했다.군산시는 이날 군산 라마다호텔 갈라홀에서 신항의 개발 촉진과 연계한 발전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장 수여와 함께 발대식을 개최했다.위원회는 지난 15일 제정된 ‘군산새만금신항 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항만․물류 분야 교수와 전문가, 항만 관련 기관과 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군산대학교 경제학과 김민영 교수와 군산항발전협의회 고병수 위원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위촉했다.위원회는 신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둔 가운데 해가 지날수록 농어촌 일손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그동안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을 통해 인력 부족 해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 상당수가 농가를 이탈하며 불법 체류 수단으로 변질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이탈 현황, 무단 이탈 원인과 해결책 등을 두 차례에 걸쳐 게재한다.김제에서 특수작물 농사를 짓는 이모(30대)씨는 가을 수확 철을 맞아 태국에서 온 계절근로자를 고용했다. 근로자의 숙박을 위해 마을에 있는 빈집을 임대해놓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의 SK온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이엠(GEM)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이 새만금에 1조 21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전구체 생산기지를 구축한다.이는 새만금개발청 개청 이래 제조분야 역대 최대 규모이자, 새만금 국가산단에 투자한 외국계 기업으로도 최대 규모다.이 같은 이차전지 관련 글로벌 투자가 새만금 국가산단에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새만금이 ‘이차전지 산업’ 메카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23일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24일 새만금개
전북지역 가뭄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특히 섬 지역은 장기간 이어진 가뭄 탓에 물 부족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어 안정적 수자원 확보를 위해서는 중장기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최근 6개월동안 전북지역 강수량은 219mm로 평년 289.1mm 대비 75.9%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생활용수도 저수량 13억 6300만 톤 중 4억 4200만 톤(32.5%) 수준으로, 평년대비 70.5%에 그쳤다.용담댐의 경우 36.1%, 부안댐 66.0%, 동화댐 55.7%로 평년과 전년
전북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대광법(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대한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됐다.이는 21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해당 법안에 대해 통과를 전제로 오는 28일 재논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이날 전북도 등에 따르면 국회 국토위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는 김윤덕 국회의원, 정운천 국회의원 등이 각각 대표발의한 대광법 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법안소위가 관련 법안을 논의할 경우에는 해당 부처인 국토부와 기재부 등의 입장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돼 있다.이 과정에서 국
전북의 최대 현안인 ‘대광법(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 법안 심사가 21일 예정됨에 따라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전북 정치권이 법안 심사 통과를 총력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20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위는 3월부터 본격적인 임시회 활동에 들어가면서 여야 간사간 협의를 통해 대광법 개정안을 21일 열리는 교통법안소위에 심사할 예정이다.대광법은 대도시권의 교통문제를 광역적인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제정된 법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시설 범위에 포함될 경우, 광역철도·광역도로·간선급행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위해 전국 지자체가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와 전북 정치권이 공동대응에 나섰다.전북도와 전북 여·야 국회의원들은 지난 17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한국투자공사를 비롯한 7대 공제회,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를 전북에 우선 배치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관영 도지사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등 지역구 국회의원 10명은 성명서를 통해 “전북이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의 선두주자가 되길 염원하는 180만 전북도민들의 희망의 뜻을 대표한다”면서
전북도가 삼성전자, ㈔전북·삼성 스마트 CEO 포럼과 손을 잡고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프로젝트는 대기업 유치와 도내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동시에 추구해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포용적 혁신성장’을 이루고자 하는 김관영 도정의 주요한 정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도는 16일 전주 라한 호텔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삼성전자 주은기 부사장, 김동욱 센터장과 삼성 멘토단, (사)스마트 CEO 포럼 회원, 스마트 공장 참여를 희망하는 43개 도내 기업 등 130여 명이
군산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이에 따라 옥구읍 등 6개 읍·면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이어간다.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333가구(태양광 310가구 등)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에 참여해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으며,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자 하는 시민의 비용부담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산시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사업참여 신청 가구의 현장실사를 진행 중이며, 시민들이 에너지비용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군산시가 빈집 정비사업의 지원금액을 대폭 인상해 지원한다.군산시는 올해 지원금액을 지난해보다 170%가량 인상해 철거비 부담을 줄이고 빈집소유주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군산시는 그동안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2,000여 동을 정비했으며, 올해도 사업비 4억3,500만 원을 투입해 120여 동을 정비하기로 했다.빈집 정비사업은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을 소유주가 자진 철거하는 경우 철거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군산시 농어촌 지역의 경우 지원금액은 슬레이트 지붕 빈집 350만 원, 기타 지붕 빈집 250만 원이며,
군산시가 연중 학부모 대상 릴레이 특강을 개최해 활발한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군산시는 초등학교 입학생 부모를 대상으로 ‘우리아이 불안감 잠재우기’ 특강을 시작으로 3월 중학생 학부모 대상 특강, 6월 고등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하는 특강을 연중 개최해 자녀 성장단계별 교육 정보를 제공한다.지난달 27일 진행한 특강은 초등학교 입학 예비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이날 특강에서는 초등 1학년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자녀의 안정된 학교생활에 대한 ‘슬기로운 입학 준비’와
군산시가 군산현대조선소 재가동에 따라 안정적인 인력지원을 위해 다양한 조선업 고용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군산시는 군산조선소와 관련해 ‘전북 조선업 도약센터 운영’과 ‘전북 조선업 고용 활성화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말 고용위기 지역 지정이 종료에 따라 지원중단의 충격 완충과 고용회복 지원을 위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23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이뤄지고 있다.군산시 조촌동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별관 3층 ‘전북 조선업 도약센터’는 조선업에 구직을 희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