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김승환 도교육감의 누리과정 예산해결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면서도 해결과정에서는 불만이 있다고 밝혔다.김광수 의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누리과정 예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도의회 입장에서 김승환 교육감의 누리과정 예산 해결을 적극 환영한다”며 “하지만 해결과정에서 많은 부분들이 왜곡돼 있는 등 불만이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전북도의회는 지방자치가 꽃피는 시기인데 도내 현안이 중앙당의 정치논리에 예속되는 빌미를 줬다는 점에서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여기에 김 교육감이 도내 국회의원과의 만남 등 출구전략이 여
문재인 대표가 범친노계 최재성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극심함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결국 갈라서는(분당)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당 안팎에서 힘을 받아가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정부 시행령 수정요청권'을 강화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이 같은 분위기가 다소 주춤하고 있는 듯하나, 당 안팎에서는 “이제는 시기가 문제이지”라는 말로 분당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가 읽혀지고 있다.나아가 일각에서는 이미 비주류를 비롯한, 광주.전남 중심으로 일부 호남의원들 사이에서는 탈당과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국회의 정부시행령 수정·변경 권한을 강화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회법 개정안으로 행정 업무마저 마비시키는 것은 국가의 위기를 자초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번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가 사실상 정부의 시행령 내용까지 관여할 수 있도록 하고, 법원이 아닌 국회가 시행령 등의 법률 위반 여부를 심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러한 점에서 정부의 입법권과 사법부의 심사권을 침해하고,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익산갑)의원이 특유 뚝심과 전략을 내세워 정부의 익산국토관리청 분리계획 움직임을 차단시키는 큰 공을 세웠다.이 의원은 25일“익산국토청 분리여부를 결정하는 부처의 두 톱으로부터 모두 백지화 방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앞서, 이 의원은 지난 23일 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을 만나 “국토부로부터 지방국토관리청 재배치 방안이 제출되더라도 승인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끌어낸데 이어, 24일에는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긴급통화를 통해 “익산청 분리계획을 백지화하겠다”는 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고창.부안)의원은 25일 현행 보건복지부를 보건의료부와 복지부로 구분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재 보건복지부의 업무는 보건·의료 분야와 사회·복지 분야가 혼재되어 있어 별도의 역할 및 전문성이 요구되고, 두 분야의 상이한 업무 성격으로 인해 두 분야를 한꺼번에 관리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때문에 최근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가 확산되면서, 신종감염병에 대해 정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사유 중 하나로 보건복지부의 조직 특성이 지적되
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익산)의원이 25일 법률소비자연맹이 뽑은 ‘제19대 국회 3차년도 국회의원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전 의원은 지난해 2차년도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헌정대상을 받게 됐다.전 의원실에 따르면,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주관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은 지난 1년간(2014년 5월30일~2015년 5월29일) 국회의원 의정활동을 ▲법률안 투표율 ▲제3차년도 국정감사 성적 ▲처리된 법률안의 발의현황 ▲상임위원회 전체회의 출석률 ▲국회 본회의 재석률 ▲상임위 소위출석률 등 13개 객관적 지표로 평가해 이를 근거
전북도내 지자체장들이 아파트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감리자의 실태를 점검할 수 있게 됐다.25일 전북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앞으로 주택사업계획 승인권자인 지방자치단체장이 감리원 구성 및 운영, 시공·품질·현장관리 관련 사항에 대해 감리자의 실태를 점검하게 된다.이는 국토부가 주택공사의 부실을 줄이고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택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26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하기 때문이다.개정안에는 사업계획승인권자가 ‘주택건설공사 감리자 지정 기준’에 따라 자격을 갖춘 적정한 수의 감리원이 배치돼 제대로 감리하는지
전북도가 민선6기 공약사업인 탄소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조례’를 통과시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탄소산업 등 특정업종의 경우 다른 제조업체와 달리 1억원 이상만 투자해도 투자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이번 조례 개정은 기업유치 효과보다는 사실상 타 지역 영세기업에 대한 창업보육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4일 전북도에 따르면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요건을 종전 10억 원 이상(20인 이상 고용)에서 1억원 이상(5인 이상)으로 대폭 완화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조례’가 개정됐다.이번 조례 개
전북도가 새만금 한·중 경제협력단지 조성을 계기로 새만금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에 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결국 고배를 마셨다.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광부는 신규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한 컨셉 제안서를 오는 6월말까지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최종 2개 지역을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전북도가 새만금 복합리조트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업 참여 신청기간 마감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이어서 사실상 무산된 셈이다.그동안 전북과 인천, 전남, 강원, 부산, 제주 등 다수의 시도가 적극적인 관심을 내비치고 투자자 확보에
전북도가 오는 8월까지 ‘가축질병 방역관리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24일 도에 따르면 장마와 무더위 등으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오는 29일부터 8월까지 가축질병에 대한 예방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도는 가축질병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각 시군의 예찰요원 등을 동원해 하절기 방역관리 요령 등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또 모기매개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의심축 발생 시 신속히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하도록 조치했다.특히 축사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축사주변에 물웅덩이(모기 서식지)가 생성되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김승환 도교육감의 ‘누리과정 회동’이 전북도의회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있다.24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김승환 교육감이 그동안 정부의 지방채 발행을 요구했을 때는 꿈적도 않다가 제1야당 대표와 단 한 번의 만남으로 지방채를 발행하겠다고 소신을 굽힌 것은 지방의회를 무시했다며 단단히 화가 나있다.특히 양용모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표와 김 교육감의 회동에 대해 “김승환 교육감이 우리 뒤통수를 때린 격”이라고 말했다.양 위원장은 “김 교육감이 추경예산안을 교육위원회와 예결특위에서 잇달아
전북도가 다음달 17일까지 농산물 생산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FTA 피해보전직불금과 폐업지원금 지급신청서를 접수한다.FTA피해보전사업은 자유무역협정(한-미·한-호주 등 10개)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은 품목의 생산자에게 피해보전직불금을 지급하고, 폐업을 하는 생산자에게는 폐업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피해보전직불금은 협정 발효일 이전부터 지원 대상 품목을 생산하고 2014년 대상 품목을 판매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은 농업인이 지급대상이다.폐업지원금은 올해 지원 대상 품목을 재배하고 있으면서 해당
전북도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국제탄소페스티벌 행사를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북도청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이번 국제탄소페스티벌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도민을 비롯한 일반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탄소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각종 전시·체험관련 신규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도는 탄소소재 미술작품 전시·체험, 탄소소재 악기전시·상설공연, 탄소핸드백 등 각종 탄소제품 전시·체험, 탄소융합 디자인경진대회 등의 다양한 신규 체험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소재가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음을 알릴 계획이
정부가 메르스로 자가 격리된 주민들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면서 일수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지급 하는 등 기준이 허술해 순창 장덕마을 주민들만 더 큰 손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전북도는 24일 메르스로 인해 병원이나 자택에서 격리된 540가구(1428명)에게 긴급 생계비로 4억3700만원을 지원했다.긴급 생계비는 메르스로 인해 입원 또는 자택에서 격리된 가정에 대해 1개월분으로 1인 가구 40만9000원, 2인 가구69만6000원, 4인 가구 110만5000원이다.하지만 전북도는 생계비 지원 과정에서 잠복기간인 14일을 기준으로 일
새누리당 전북도당이 문재인 새정연 대표와 김승환 도교육감의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행위와 관련해 “김 교육감의 당찬 소신이 야당 대표와 짧은 시간 만남을 통해 전향됐다”고 말했다.도당은 24일 논평을 통해 “도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을 추가 편성하겠다고 밝혀 늦었지만 어린이집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 등에게 다행한 일”이라며 “전북의 교육을 책임지는 수장이 야당의 대표를 만나 입장을 바꾼다면, 이미 교육자치는 그 자체로 오욕된 것”이라고 했다.도당은 “그동안 김 교육감의 소신을 존중하고, 교육자치의 훼손을 우려해 가능한 입장표명을 아껴왔
전북도 경제산업국 직원 50여명은 24일 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창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 수확작업을 도왔다.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농번기와 메르스로 인해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순창군에 도움을 주고 침체된 지역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다.농장 관계자는 “농번기에 메르스까지 겹쳐 블루베리를 수확하지 못해 망연자실하고 있었는데 직원들이 필요한 시기에 일손을 도와줘 너무 고맙고 메르스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성수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구
전북도는 외교부·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나고야에서 여행사 관계자, 언론인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가졌다.24일 도에 따르면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의 일환으로 웨스틴나고야캐슬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북의 생태·역사·문화 관광자원 등에 홍보해 일본 관광객을 전북으로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박환선 대한민국 나고야 총영사관과 우사미히로시 일본 외무성 국제감이 참석해 행사의 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익산 미륵사지와 백제왕궁리 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해
전북도가 이른바 ‘반값 중개료’로 불리는 주택 중개수수료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내달초 공포·시행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전라북도 주택의 중개보수 조례’가 시행되면 매매와 교환의 경우 중개보수 상한요율이 기존 0.9%에서 0.5%와 0.9% 이내로 조정되고 임대차는 0.8%에서 0.4% 이하로 조정하는 것으로 권고돼 있다.즉, 주택을 6억원에 매매할 경우 기존에는 최고 540만원의 중개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개정안대로라면 최대 30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또 주택을 3억원에 임대차할 경우 중개수수료가 최대 240만원에서 최대
새만금개발청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새만금 사업지역의 토지관리를 위해 서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새만금개발청은 24일 대한지적공사에서 이름을 바꾼 LX와 함께 ‘새만금지역 측량기준점과 측량결과의 체계적 관리시스템 구축·운영’을 비롯해 ‘무인항공기와 지상레이저 측량 등 신기술을 이용한 새만금지역 기록 관리’, ‘새만금 노출부지 실태조사’ 등에 대해 업무협약을 맺었다.새만금청은 지난 2010년 새만금 방조제가 준공된 이후 전체부지(4만100㏊)의 55% 가량이 노출부지로 변모했고 산업단지 매립공사와 신항만 방파제 공사 등으로 새만금지
전북도는 2015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에 1만412명이 응시해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총 738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서 전주시 사서 9급이 3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필기시험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전주서중학교 등 도내 15개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 4일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승석기자 2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