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전국에서 성폭력 재범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재발방지와 사전예방제도 소홀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성폭력 재발방지를 위한 전자발찌 착용자 관리 인원은 13.6명으로 업무 과다로 인한 관리 부실 우려와 전자발찌 착용자 신상정보공개비율은 26.8%로 적극적인 공지를 통한 사전 예방 소홀이 그것이다. 22일 국회 법제 사법위원회 정의당 서기호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성폭력사범 재범 현황에 따르면 도내 성폭력사범은 761명으로 62명이 또다시 범죄를 저질러 재범률이 6.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아동·장애인 성폭력범죄를 막기 위한 검찰 주관 심포지엄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전주지검은 22일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1층 가인홀에서 이창재 검사장과 서거석 전북대총장, 대검찰청 조은석 형사부장 등 검찰 및 경찰, 유관기관, 공무원, 사회단체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장애인 대상 성폭력범죄 대책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제 1발제자로 나선 전북 해바라기아동센터 소장이자 전북대 의대 소아정신과 박태원 교수는 ‘소아·청소년의 성폭력의 이해와 대처’ 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성폭력 가해자의 특성, 성학대가 뇌발달에 미치는
전주·완주 버스요금단일화 동의안이 전주시의회 상임위 의결이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유보되면서 요금단일화에 제동이 걸렸다. 시의회 도시건설교통위원회는 22일 제 314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열고 ‘전주·완주 버스요금 단일화 동의안’ 의결을 유보했다. 이에 따라 요금단일화 동의안에 대한 의결은 다음 회기로 미뤄지게 됐으며 다음달 중으로 예정됐던 시행도 늦춰지게 됐다. 상임위에서는 요금단일화에 대한 의원들의 찬·반의견이 엇갈리면서 진통을 겪었다. 남관우 의원은 “전주·완주 통합시도 때 90억원이라는 시가 지원을 해줘서 완주군이 혜택을 받았
전주시는 22일 완산구청장에 안병수 시 복지환경국장을 임명하는 등 9명의 국장(4급)급 보직 및 전출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안 구청장을 비롯, 덕진구청장에는 신현택 도시재생사업단장이, 복지환경국장에는 우종상(도 전입)지방 서기관이 임명됐다. 시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부서 중 시민교통본부장에는 황호문(도 전입), 사회적경제지원단장 직무대리에는 박선이 시 평생교육원장 직무대리, 생태도시국장에는 백순기 건설교통국장, 문화관광체육국장에는 정태현 전통문화국장이 각각 자리를 맡았다. 아울러 전 김천환 완산구청장과 임민영 덕진
부안경찰서는 21일 잠겨있지 않은 차량에서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형모(41)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형씨는 지난 5일 새벽 2시께 부안군 부안읍 서모(36)씨의 차량에서 현금과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훔쳐 사용하는 등 모두 1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현성기자·shleelee11@
남원경찰서는 21일 자신이 근무하던 공장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 넘긴 김모(2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또 장물업자 A씨를 상대로 장물 취득죄 혐의로 수사를 펼치는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10시께 남원시 주생면 한 가공업체에서 전모(49)씨가 관리하던 가공물품인 스파이럴 덕트, 텀블러 등 4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트럭에 옮겨 실어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7월 이곳에서 근무하던 당시 알게 된 창고 비밀번호를 이용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훔친
도내 일부 건축 현장이나 교통시설물들이 안전은 뒷전으로 밀려 사고위험이 가중되고 있다.특히 일부 공사장에는 폐기물이 그대로 산적된 채 방치되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21일 시민들에 따르면 최근 판교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의식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일부에서는 개선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실제로 전주시 금암동 건물 신축공사 현장 주변에는 폐기물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었고 2층에는 목조 자재들과 쇠파이프가 놓여 있다. 인도를 우회해 갈 필요가 있어 보였지만,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그마
부부와 아들, 딸이 함께 가벼운 질병에도 입원, 수억원의 보험금을 받아챙긴 ‘가족 보험사기단’이 덜미를 잡혀 아내와 남편이 함께 재판을 받게 됐다. 전주지검은 21일 3억원이 넘는 보험사기행각을 벌인 김모(50·여·무직)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남편 이모(50·운전기사)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보험 사기에 가담한 아들(23)과 딸(26)은 기소유예 처분했다. 김 씨는 2007년 3월 전주시 덕진구 모 정형외과에서 ‘양손 류머티즘 관절염’ 진단을 받자 26일간 입원 치료한 후 보험금 322만원
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단일화가 중단된 지 1년여 만에 재추진되는 가운데, 요금손실액을 전주시와 완주군이 각자 부담하는 안이 유력시 되고 있다. 지난해 완주군 전 지역에 시행됐던 버스요금 단일화는 같은 해 9월 전주·완주 통합무산 여파로 중단된바 있으며, 당시에는 시가 손실액을 전액 부담한바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21일 오전 전주시와 시의회를 잇따라 방문, 의회에 제출된 ‘전주 완주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추진 동의안’의 원활한 통과 협조를 요청했다. 동의안은 지난 13일 전주시가 전주와 완주 전지역에 대해 전주시내버스요금과 동일
전주 서부 신시가지 한복판 대한방직의 대규모 석면슬레이트 지붕의 위해성에 대한 전주시의 영향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이미숙(효자3, 4동)의원은 21일 오전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314회 임시회 제 1차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시는 석면으로 인한 서부신시가지 일대 지역주민의 건강피해와 위해성이 크게 우려된다”며 “대규모 슬레이트 지붕이 설치된 대한방직 주변 석면 영향조사를 신속히 실시주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이 의원은 “서부 신시가지 중심에 있는 대한방직 전주공장은 1974년도 건축물이 준공됐고 건축물 2
전주지법 제 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변성환)는 21일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36‧공무원)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 유족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피고인이 피해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을 부양해야 하는 점, 피고인도 이 사건 범행 후 자살을 시도했던 점, 피고인 스스로도 자신의 아내를 살해했다는 끝없는 자택과 후회 속에서 평생을 살아야 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5월14일 오후 2시께 전주시 덕진구
전라북도교육청에 대한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지급 지연과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 편성 등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관련기사 3면)20일 광주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새정연 유은혜 의원은 “중앙정부 또는 시?도가 당연히 지급해야 할 교부금 및 전입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아 일선 시?도교육청이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 급전 대출과 정기예금 해지로 버텨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유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2~2013년 각 시?도가 교육청에 보내주는 법정전입금 중 전북의 경우
20일 광주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라북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여야 의원들은 누리과정 예산 편성과 지방교육재정의 어려움과 함께 각종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추궁을 이어갔다.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은 “전북교육청은 전주시내 노른자 땅에 위치한 옛 연구정보과학원이 사용하던 건물을 전교조 전북지부에 무상으로 지원했다”며 “"이 사무실을 직원 4명이 1인당 140㎡씩 사용해 일반직 공무원의 13∼21㎡보다 훨씬 넓다"며 전교조 편중지원 문제를 지적했다.이어 “전북지역 원어민 영어교사 311명 가운데 자격증을
도내 초중고의 51%가 등교시간을 20분 가량 늦춘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시행한 등교시각 늦추기에 참여한 학교는 모두 723개교로 전체 학교의 95.7%를 차지했으며 고등학교도 132개 학교 중 113개 학교가 참여해 96.2%의 참여율을 보였다. 시간별로는 30분 늦춘 학교는 22.9%(166개 교), 10분 늦춘 학교는 24%(174개 교), 30분 이상 늦춘 학교도 12개다. 또 일선 학교들이 등교시각을 늦추기 정책을 시행하면서 참여 학교의 32.6%(236개 교)가 1교시 시작 시간을 1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 부설원격평생교육원(원장 박창열)은 지난 16일 원격평생교육원 평생관에서 대한간호조무사사협회 전라북도지회와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위 및 자격증 취득에 관한 산학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주비전대학교부설 원격평생교육원 박창열 원장과 전라북도 간호조무사회 송경화 회장 및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평생교육 역량 강화와 대학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상호 교류에 힘쓰기로 약속했다./이병재기자·kanadasa@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전국에서 산학협력을 가장 잘 하는 대학으로 손꼽혔다.전북대는 지난 16일 열린 글로벌 산학협력포럼에서 산학협동재단이 공개한 ‘2014 기업 관점에서 본 산학협력 평가 결과’에서 재학생 1만 명 이상 대학 중 최우수대학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평가는 산학협동재단이 전국 4년제 대학과 기업 1천 곳을 대상으로 3개 영역, 24개 지표에 걸쳐 산학협력 성과를 종합한 결과다.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는 올해 2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을 통해 산학협력에 따른 우수인재 양성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전주교육대학교 유광찬 총장은 20일 자매결연대학인 일본 북해도교육대학을 방문했다. 유 총장은 한·일 교육대학교 총장 포럼을 마치고, 북해도 교육대학교에 방문하여 학생교육실습, 학생·학술교류, 연구교환교수 등 제반 사항에 대하여 협의했다. 유광찬 총장은 “북해도교육대학과는 2010년 첫 MOU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상호교류와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해오고 있다”고 말하며 “양국의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류 프로그램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이병재기자·kanadasa@
20일 오전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광주고법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새만금어선 전복사고’ 피의자에 대한 전주지법 군산지원의 영장기각이 새누리당 의원들의 비난의 대상이 됐다.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은 “국격을 운운하면서 자의적으로 판단하는, 튀는 판사는 재판할 자격이 없다”며 영장을 기각한 군산지원 이형주 부장판사를 비판했다. 이 부장판사는 어선 전복사고로 선원 3명을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선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구조적 문제 등 국가의 책임을 부각한 바 있다. 같은 당 이한성 의원은 이 부장판사가 과거
전주시 덕진구 공공의료서비스 향상과 밀접한 보건소 부지선정 위원회의 첫 회의가 계획수립이후 2년 만에 열린다. 위원회는 이날 신설 되는 덕진보건소의 부지선정을 마친다는 방침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덕진보건소 신설 관련 부지선정위원회는 21일 오후 4시 40분 회의를 열고 덕진보건소가 들어설 부지를 결정하게 된다. 위원회는 지난 10일 간사 1명을 포함한 21명으로 공무원과 의회, 시민단체, 보건관리 기관, 언론인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회의는 구성이후 열리는 첫 회의다. 회의에서는 현재 인후동과 덕진동
전주시의회는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7일간의 회기 일정으로 ‘제 314회 전주시의회 임시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6개, 동의안 6건 등 모두 22개 안건이 심의되며,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주요 안건은 취약계층에 대한 급식지원 조례안, 지역보건의료계획 동의안, 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추진 동의안(사업비 연 40억원), 저출산 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시 관내 영구임대 아파트내 공용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내 전기요금 특별 지원 조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