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 21분께 완주군 봉동읍 제내리 신촌마을의 한 주택에서 주인 김모(64)씨가 쓰러져 있는 것으로 A씨의 아내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김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전북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날 오전 11시 57분에 사망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이날 집 근처에 있는 모정(茅亭)에서 말벌에 몇 차례 쏘인 뒤 집으로 돌아와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가 평소 심근경색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말벌에 쏘인 것과 관계가 있는 지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도내 성 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 ‘화학적 거세’제도 시행을 전주 예수병원이 맡는다. 예수병원은 21일 법무부로부터 성 충동 약물치료 감정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신경정신과 김태형 과장을 담당 의료진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예수병원과 원광대병원을 비롯해 전국적으로는 모두 9개 의료기관이 감정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법무부는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7월 24일부터 성범죄자의 성충동과 성욕을 차단하는 화학적 거세제도를 도입했다. 화학적 거세는 16세 미만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범죄자 중
유흥업소에서 15∼16세 여자 청소년들에게 손님접대행위를 시켰는데도 해당 업주들이 잇따라 무죄를 선고받았다. 1, 2심 법원은 종업원이 이 같은 행위의 주체였다거나 증거가 없다며 업주들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 청소년 접객행위 자체에 대해 업주로서 암묵적인 책임부분은 처벌하지 못한 것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전주지법 제 1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김관용)은 21일 여자 청소년들을 고용, 자신의 업소에서 접객행위를 시켜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제 유흥주점 업주 8명에 대항 항소심 선고재판에서 이모(54)씨 등 2명에 대해 무죄
‘태국 김 씨, 베트남 이 씨, 연변(중국) 최씨...’ 다문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자신의 고향의 성을 버리고 새로운 성(姓)과 본(本)을 가지는 외국인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각종 성명은 보편적으로 3자 정도 인데 많은 이름을 가진 외국인 여성들은 실생활에서 불편함을 받기 일수다. 또한 국내 남성과 결혼 후 국적을 취득했다 이혼했거나 다문화 가정 2세 아이들을 위해서 등이며, 법원에 이 같은 신청을 하는 외국인 여성들이 꾸준하다. 21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전주지법 본원과 도내 4개 지원에 접수된 t성과 본 창설 신청 건
천정부지로 오른 구릿값을 노리고 전북과 전남, 충남 지역의 공사현장을 돌며 구리전선을 상습적으로 훔친 전선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8일 공장 신축현장을 돌며 상습적으로 수억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전기기술자 김모(42)씨 등 2명을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습절도)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천모(28)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훔친 전선인 것을 알고도 절도단들에게 장물을 사들인 장물업자 박모(50)씨를 상습장물취득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장물업자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
“전통의 색채가 그대로 남아있는 전주, 전북에서 근무해서 행복했습니다” 1년여 동안 도내 검찰 수장으로 근무하다 대전지검장으로 영전하는 정동민(51·16기) 전주지검장이 소회를 밝혔다. 18일 정 검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8월 전주지검 부임 당시 애향의 도시, 전통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지키는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지키려고 노력했다”며 “밖에서 볼땐 어떨지 모르지만 나름대로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부임기간동안 6.2지방선거 후 도내 14개 시·군 중 절반에 이르는 단체장들이 수사선상에 올랐고 남원과 순창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도내 출신 탈옥수 신창원(44)이 목을 매 자살을 기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8일 경북 북부 제1교도소(구 청송교도소)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10분께 독방에서 고무장갑으로 목을 감아 신음하고 있는 신 씨를 교도관이 발견, 안동의 모 병원으로 옮겼다. 이 고무장갑은 지난 1월 신씨가 설거지나 빨래 등을 위해 교도소 안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시 신 씨가 수용된 방에는 ‘죄송합니다’라고 적힌 메모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신창원이 현재 의식은 혼미하지만 혈압, 맥박
지난 2009년 군산에 사는 A(61)씨는 자신의 집 안방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술집 여종업원 B(35)씨를 강제추행 한 혐의로 고소됐다. B씨는 “A씨 집에 놀러가서 술을 마시고 잠을 잔 것인데 A씨가 안마를 해준다며 추행했다”고 주장했지만 A씨는 “합의금을 받으려 B씨가 거짓 고소한 것”이라고 맞섰다. 검찰은 B씨가 A씨의 집에서 여러차례 물품을 훔치고 이를 A씨가 고소했었다는 사실, 또 B씨가 여러차례 A씨의 집에 가서 스스럼없이 식사를 하거나 잠을 잤던 점, 진술이 일관성이 없는 점등을 의심을 갖고 B씨에 대해 ‘심리생리검사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내달 중순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17일 “9월 초까지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비가 잦은 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름은 달력상 6월부터 8월까지의 기간으로 구분되고, 기후학적으로는 일 평균기온이 20도이며 일 최고기온이 25도 이상인 기간을 여름으로 간주한다. 기상청은 앞으로 9월초까지는 기후학적인 여름의 조건을 유지해 기온은 높고, 비가 잦은 사실상의 여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의 1개월 날씨 전망을 보면 8월말은 평년(22~27도)과 평균기온이 비슷하고, 강
교육과학기술부가 김승환 도교육감을 직무유기로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김 교육감이 17일 오후 전북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 교육감은 경찰 조사에 앞서 인터뷰에서 “교과부는 과거 임명제 교육감 시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시대착오적인 판단을 하면서 고발한 것”이라며 “법률적으로 명백한 무죄인 만큼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달 21일 교과부로부터 교원능력개발평가 시행계획을 시정하지 않고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를 미룬 것에 대해 직무유기로 고발됐다. 교과부가 시정명령을 내렸던 교원능력개
익산경찰서는 17일 여성을 상대로 오토바이를 이용해 상습적으로 날치기를 일삼은 전모(28)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절도)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6일 낮 12시께 익산시 영등동 모 아파트 정문 앞 도로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걸어가던 송모(56·여)씨의 핸드백과 금품 등 9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3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7차례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날치기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이날 긴급 배치돼 추적중인 경찰관 A(47)씨를
앞으로 50cc 미만 이륜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운전자는 해당지자체에 신고한 뒤 운행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세부사항을 반영한 법령을 18일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50cc 미만 이륜자동차는 신고대상에서 제외돼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도난사고로 범죄에 악용되는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왔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개정으로 이륜자동차 관리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50cc 미만 이륜자동차 가운데 교통수단으로서 역할이 미미해 관리 실익이 적은 최고속도
16일 단행된 검사장 급 이상 승진, 전보 인사에서 도내 전주고등학교 출신은 4명이고 이중 도내 출신은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내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가 단행한 52명의 검사장급 이상 승진 및 전보 인사에서 도내 전주고등학교 출신 검사장은 황윤성(52·16기) 춘천지검장과 이건리(48·16기) 창원지검장, 김희관(48·17기)법무부 범죄예방 정책국장, 송찬엽(51·17기) 서울 중앙지검 1차장 등 4명이며, 이들 모두 서울대 법대를 나온 인재들이다. 이중 도내 지역 출신은 전주 출신인 황 지검장과 익산 출신인 김희관
성균관 유도회 전북본부(도 본부)의 지난해 11월 신임 회장 선출은 무효라는 법원판결이 나왔다. 이에 회장 선출이 다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여 회장 임명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도 본부의 내홍은 계속될 전망이다. 전주지법 제 4민사부(재판장 부장판사 김광진)는 17일 유도회 전 회장 황모(76)씨가 도 본부를 상대로 낸 임시총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 선고 공판에서 “2010년 10월 20일 임시총회의 결의 및 같은해 11월 30일 제 7차 수습위원회에서 강모 씨를 회장으로 선출한 결의는 무효”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
16일 단행된 검사장 급 이상 승진, 전보 인사에서 도내 전주고등학교 출신은 4명이고 이중 도내 출신은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모두 승진이 아닌 전보인사에 그치고 도내 출신 검사장 승진자는 지난해 이후 단 한 명도 없어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전북 출신이 홀대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법무부가 단행한 52명의 검사장급 이상 승진 및 전보 인사에서 도내 전주고등학교 출신 검사장은 황윤성(52·16기) 춘천지검장과 이건리(48·16기) 창원지검장, 김희관(48·17기)법무부 범죄예방 정책국장, 송찬엽(5
여름철을 맞아 각종 눈병 환자 증가가 우려되는 가운데 보건 당국이 유행성 눈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률)는 17일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 및 기관당 보고환자수가 증가추세에 있어 유행성 눈병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올해 제 32주(7월 31일~8월 6일)동안 유행성각결막염으로 보고된 환자 수는 전국적으로 1081명 (보고기관 당 환자수 16.9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
도내 검찰 수장인 제 57대 전주지검장에 임권수(53·16기·사진) 광주고등검찰청 차장검사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16일 임 광주고검 차장검사를 전주지검장으로 임명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52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22일자로 단행했다. 현 정동민 전주지검장은 대전지검 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임 신임 지검장은 전남 화순출신으로 광주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검찰에 입문, 부인 홍경숙씨(52) 사이에 2녀를 두고 있으며, 소탈하고 원만한 성품에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자세
전북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고발된 사항을 조사받기 위해 김승환 교육감이 17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시국선언을 한 교사 징계를 미루고 교원평가 직무이행 명령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21일 교과부로부터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김 교육감은 이날 전북지방경찰청에 출석해 교과부의 고발 조치가 부당함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잘못이 없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당당하게 조사에 응하는 것”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위법성이 전혀 없다는 것
정읍시 산외면에 사는 김용철(60)씨는 손이 가려운 것을 느껴 16일 오전 산외보건지소를 찾았다. 김씨가 간지러움을 호소한 것은 이달 초 수해를 입은 뒤부터였다. 김씨의 집은 지난 9일 폭우로 집안을 덮쳤던 물이 빠지고 나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예전모습을 되찾기 위해 수해로 망가진 가재도구 등을 치웠다. 피해가 컸던 터라 수일간 집안을 치웠다. 그러면서 생겨난 게 간지러움 증이었다. 김씨는 “밀려들어온 흙탕물이 빠져나간 뒤 남은 진흙 등을 치우면서 팔에 직접적으로 닿다보니 언제부턴가 간지러움이 생겨 보건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산
전주지법 형사 제 3단독(부장판사 김은성)은 16일 면허 없이 의료시술을 한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기소된 김모씨(49)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300만원의 벌금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밝혔다. 또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정모씨(54)에 대해서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만원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면허 없이 의료시술을 행하는 것은 그 부작용 등의 위험성이 높다는 점에서 그 죄질과 범정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피고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