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012학년도 유치원, 초등, 특수교사 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3.4대 1을 기록했다. 도교육청은 18일 초등교사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478명 선발에 1641명이 접수해 지난해 3.7대 1의 경쟁률보다 다소 하락했다고 밝혔다. 초등 일반교사는 432명을 선발하는데 1158명이 지원해 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6명을 선발하는 유치원 교사는 213명이 지원해 3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초등 특수교사는 12명 모집에 269명이 몰려 2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12일 1차
고영한(56·사법연수원 11기) 전주지방법원장이 최종 대법관 후보자 군에 포함, 그가 대법관의 자리에 오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김종인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석좌교수)는 18일 오후 회의를 열어 법원 내·외부에서 천거 받은 후보자 가운데 고 법원장 등 7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최종 7명의 후보는 고 법원장 외에 김용덕(53·12기) 법원행정처 차장, 구욱서(56·8기) 전 서울고등법원장, 박보영(50·16기) 변호사, 윤인태 (54·12기)창원지법원장, 조용호(56·10기) 광주고등법원장, 조재연(
파산한 전일상호저축은행의 불법대출을 수사하고 있는 전주지검이 전 대주주인 은인표(54·수감 중)씨를 임시이감 조치 후 20일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불법대출과 관련한 전주지검에 대한 은 씨에 대한 수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현재 중국에서 밀항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있는 김종문 전 행장의 송환을 앞둔 검찰이 어떤 수사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전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윤춘구)는 은 씨를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 교도소에서 전주교도소로 임시 이감 조치 후 거의 매일, 하루 12시간 넘게 집중
간통 혐의에 대해 형사상 무혐의 결정이 났더라도 민사상으로는 정신적 피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전주지법 가사 제 1단독(판사 이영범)은 18일 A씨가 자신의 남편과 간통한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던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와 원고의 남편 C씨는 하루 수차례 전화통화를 했고 모텔에 함께 투숙했다”면서 “C씨의 행위는 부부 간의 정조의무를 저버린 부정한 행위에 해당하고 이러한 피고와 C씨의 행위가 원고의 혼인관계 파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도내 지역에서 1주일에 1건 이상의 간통사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검찰청이 발표한 2010년 범죄분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지역에서 발생해 검찰과 경찰에 접수된 간통사건은 모두 66건으로 5.5일 당 1건이 발생한 셈이었다. 전국적으로는 하루 4.7건, 모두 1698건이 발생으며,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69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 (297건), 전남(163건), 경남(166건), 충남(140건), 부산(127건), 경북(85건) 순이다. 발생시간대별로는 오후 8시에서 새벽 4시가 47.9%로 가장 많고 낮 12시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특히 신호·속도 위반을 비롯한 중앙선 침범 등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도내 난폭운전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1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13일까지 신호·속도위반, 중앙선 침범, 불법유턴 등 도로교통법 위반 단속 건수는 46만 3421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수치와 비슷한 것으로 집계돼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올들어 중앙선 침범은 575건으로 지난 2008년 312건, 2009년 246건, 지난해 370건에 비
전주시내 한 여고생이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 배경을 두고 교육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시내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A(17·고2)양은 지난달 26일 학교에 몸이 아프다고 연락한 뒤 등교하지 않고서 집에서 막대자석을 삼켰다. A양의 어머니는 방안에 쓰러져 있는 딸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막대자석이 기도를 막지 않아 A양은 목숨을 건졌다. A양의 이러한 행동은 같은 학교 급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벌어진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A양이 괴롭힘에 못이겨 자살을 시도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덕규, 이하 공단)가 2011년 친절행정 만족도 향상 대책을 추진한다. 공단이 마련한 이번 대책은 고객 만족도 향상과 의식개혁을 통한 친절 체질화, 자기반성 및 자율적 동기 부여, 평가 및 개선, 기능 강화 등의 분야로 추진된다. 공단은 이에 따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청주시설관리공단과 전화응대 교차모니터를 실시해 친절도를 평가하고 이달 말까지 고객서비스 헌장 이행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고객서비스 헌장 이행실태 점검 계획은 제 3기 고객만족 모니터단이 운영돼 친절․ 불친절사례를 수집해 응대
“한옥마을 숙박업소 세탁, 슬로시티 공동세탁소가 깨끗이 빨아요.”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전주한옥마을에 국내 최초로 공동세탁소가 문을 열었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을 찾아온 관광객들의 숙박편익을 위해 한옥마을 내 한옥숙박과 민박업소의 세탁물을 공동으로 수거해 세탁할 수 있는 공동세탁소가 이날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제슬로시티 공동체 사업 가운데 하나로 개소된 한옥마을 공동세탁소는 전통한옥체험숙박시설의 청결서비스와 환경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 문화체육관광부 시범사업으로 전주한옥마을 인근 동서학동
뒤바뀐 행정절차 논란을 빚었던 전주친환경첨단복합단지 조성사업(본보 8월1일자 1면)이 농지전용 협의 완료와 법원의 법원의 행정처분 기각 등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친환경 첨단복합 산업단지 3-1단계 조성 사업 예정지 28만4000㎡ 가운데 이미 농지전용된 1만8000㎡를 제외한 26만6000㎡에 대한 농림수산식품부와의 농지전용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의뢰 등 산업단지 계획(안)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29일 토지 소유자 및 관계인으
전주시가 해를 넘기는 명시이월사업이 31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완료하지 못하고 내년으로 넘겨야 하는 명시이월사업은 CCTV통합관제센터구축과 관광안내소 지역명소화 사업,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앞 특색거리 조성 등 31개사업, 216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은 당초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청사 내 도로안전과와 주택과 등이 이전해야만 공간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내년 조직개편 이후로 미뤄졌고 관광안내소 지역명소화사업은 신축설계용역이
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도시 디자인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제13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산업디자인진흥법시행령에 따라 창의적인 디자인경영으로 국가디자인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와 우수기업 및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매년 지식경제부장관이 공모와 검증을 통해 선정하는 국내 최고의 디자인 상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디자인 정책이념과 전략, 디자인 경영활동, 디자인 경영성과
18일, 가을 강추위가 찾아온다. 도내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권의 추위가 예고되면서 올해 첫 얼음과 서리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북서쪽으로부터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맑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면서 “특히 18일 아침최저기온이 크게 떨어져 도내 일부지역에서 첫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18일 도내 아침최저기온은 영하1도부터 4도 분포가 예상된다. 영하권의 기온은 장수와 진안, 임실 등 3곳에서 영하 1도의 기온이 예상된다. 이는 전날 아침최저기온(임실 5.8도, 장수 6.
성범죄자의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을 제한하는 일명 ‘도가니’법이 발의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한나라당 이정현(비례) 의원은 성범죄 경력자의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을 제한하고 성범죄 발생시 복지시설 운영자·종사자의 신고 의무를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개정안에는 성범죄 경력자가 그 형의 집행을 종료한 날로부터 10년 동안 장애인복지시설을 운영하거나 이들 시설에 취업할 수 없도록 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또 장애인복지시설의 운영자와 해당 시설의 종사자가 직무상 장애인 대상 성범죄 발생 사실을 알게 된 때에는 이를 즉시 수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폭언과 폭력을 휘두른 며느리의 음성을 녹음한 시누이에게 형의 선고가 유예 됐다. 전주지법 형사 제 3단독(부장판사 김은성)은 17일 올케의 집에 녹음기를 설치하고 욕설 등을 녹음해 주거침입 및 통신비밀 보호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송모(52·여)씨에 대해 징역 1년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비록 이 범행이 몰래 타인의 대화를 녹음한 것으로 죄질이 무거우나 실제 피해자(며느리)는 남편과 시어머니를 폭행하고 유죄판결을 선고받은 바 있다”며 “피고인이 전과가 없는 점, 이 사
전주지법 형사 제 4단독(판사 임형태)는 17일 친형이 음주단속에 적발되자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마모(31)씨에게 징역 10월을, 마씨의 친구 2명에게 각각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임 판사는 또 마씨의 친구들에게 2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임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경찰관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장시간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협박을 일삼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만, 마씨의 친구들은 가담 정도가 중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마씨 등은 7월 23일
정읍경찰서는 17일 교회에 불을 지르려 한 김모(47)씨를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5일 새벽 1시께 자신의 집 근처에 있는 정읍시 상동의 한 교회에서 신문지와 종이 상자를 태워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에서 “교회 바자회에 참석하려 했는데 말려서 홧김에 그랬다”는 김씨의 진술을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 /김승만기자·na1980@
16일 새벽 1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음식점에서 J(56)씨가 자신의 아내(51)와 부부싸움을 벌이던 중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을 기도했다. 분신기도로 J씨 부부는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승만기자·na1980@
폐기물 처리업체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근거 없는 우려에 따른 불허가는 재량권을 벗어난 것으로 취소돼야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종춘)는 16일 사업장 일반 폐기물 최종처리업에서 매립 관리 업으로 업종을 변경하려다 반려당한 익산의 폐기물 N 처리업체가 익산시를 상대로 낸 폐기물 처리업변경 불허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발생할 수 있는 제반의 환경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처리계획을 제출하는데 반해 피고는 발생 예상되는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오
음주운전을 하고 측정까지 거부한 뒤 처남에게 거짓 증언을 부탁한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 제 1단독(부장판사 신헌석)은 16일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위증을 교사한 혐의(위증교사 등)로 기소된 정모(62)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9월 17일 밤 전주시내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트럭을 운전하다가 경찰관에게 적발됐으나 음주측정을 거부했고, 검찰에 의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기소됐다. 정씨는 재판을 받던 중 처남에게 “네가 술에 취한 나를 대신해 운전했다고 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