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학교 등교가 어려워지면서 초등돌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돌봄 확대를 둘러싼 학부모-교원단체-교육청간 이견의 골이 깊어 쉽게 결정이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1일 도내 교육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학교의 부재는 돌봄 정책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맞벌이 및 저소득층 가정은 학교 이외 아이를 믿고 맡길 공적 돌봄 시설이 마땅치 않아 돌봄 공백에 직면하기도 했다.돌봄교실은 2004년 시범운영 이래 별다른 법적 근거 없이 교육부 고시와 가이드라인만으로 운영되다 보니, 현장에서 구성원들 간 갈등의
전북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공립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도교육청은 국어 등 28개 과목에서 공립 410명(장애 28명 포함)과 사립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공립 선발인원은 일반교과 283명을 포함해 보건 44명, 영양 15명, 사서 18명, 전문상담 50명 등 총 410명이다. 이는 전년도보다 50명 증가한 규모다.사립의 경우 5개 법인이 교육청에 위탁선발을 신청한 11개 과목에 20명을 모집한다.응시원서는 10월 19일부터 23까지 도교육청 온라인채
최근 3년간 전북 지역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일반고 직업반)의 취업률이 전국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정청래 의원이 9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8)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1만4930명 중 졸업 당해 연도에 취업한 이는 30.9%(4609명)명으로 조사됐다.직업계 고등학교는 특수 직업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졸업 후 희망 직업 분야에 취업을 목표로 직업계 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있다. 그
전북대학교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와 아리맥이 함께 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문을 열었다.전주풍남초등학교에서 전통놀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1학년부터 6학년 중 9개 학급 약 160여명을 대상으로 10월 한 달 간 펼쳐진다.학생들은 이를 통해 우리나라 세시풍속 화가투와 속담놀이 화가투, 산가지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혼자고누, 우물고누, 참고누, 저포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박현순 전통놀이 교육 기부자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을 제약 받는 요즈음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우리 전통놀이를 친구들
전주대학교 가정교육과 교수 및 동문 교사들이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번 장학금은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제자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학과의 교수장학금은 지난 2005년, 동문교사장학금은 지난 2010년부터 수여돼 왔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을 감안, 수혜 대상을 가정교육과 재학생 전체로 확대 했다. 문화상품권과 마음이 담긴 편지글을 각 학생들의 가정에 전달했다.한편 전주대 가정교육과는 중등학교에서 인성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등교 전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자가진단이 일선 학교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교직원의 자가진단 미참여율은 학생보다 높은 비율을 보여 감염병 예방관리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7일 국회 배준영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교직원의 자가진단 미참여율은 16.8%로 학생 미참여율 5.8%의 2배 이상에 달했다.이 같은 교직원의 자가진단 미참여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7번째로 높은 것이다. 또 학생 미참여율은 전국에서 8번째였다.전국적으로는 학생의 6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일명 ‘윤창호 법’이 시행됐지만 국립대 일부 교직원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적발 건수 중 전북대는 두 번째로 많은 비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7일 국회 서동용 의원이 각 국립대학으로부터 제출 받은 교직원 범죄 수사 개시 통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교직원은 141명으로, 이중 36건(25.5%)은 ‘윤창호법’ 시행 이후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수사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교직원 범죄수사개시 1122건 가운데 12.6%인 141건
졸업유예금 부과를 금지하는 취지의 고등교육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전북대 등 국립대의 70%가 여전히 이 같은 성격의 금액을 납부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회 유기홍 의원이 각 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9개 국립대학 중 21개대학이 이름만 변경해 졸업유예금을 학생들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018년 국회는 취업 준비 등을 이유로 졸업을 미루는 학생들이 수업을 의무적으로 수강하면서 수업료를 납부해야 하는 고충을 해결하고자 고등교육법 제23조의5를 신설했다.이를 통해 학사학위취득을 유예하는 학생에게 수
전라북도교육연구정보원은 안정적인 원격수업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7일 08:00부터 전북e스쿨에서 전북e학습터로 서비스명과 로고를 변경한다.6일 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이는 전북e스쿨과 전북e학습터의 서비스명 혼용으로 학부모 및 학생의 서비스 사용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전국시도교육청과 서비스명 일원화로 안정적인 원격수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11월 중에는 실시간 원격수업 플랫폼 기능을 추가해 출결 기능을 보완하고 클라우드 자동증감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면서 “학생과 교사 간 소통 중심의
전북 도내 학교에서의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46명당 평균 1건 가량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학교에서의 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6일 국회 김철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2019년 학교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학교안전사고는 총 1만5329건으로 조사됐다.연도별로는 2017년 4791건, 2018년 5107건, 2019년 5431건으로 집계됐다. 유·초·중·고등학교 학생수는 70만 9042명으로 평균 학생 46명 당 1건의 안전사고가 발
학생들의 원만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상담을 지원하는 도내 위(Wee) 클래스 설치율이 31.4%로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 김병욱 의원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위(Wee) 클래스 설치율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위 클래스 설치율은 65.6%으로 파악됐다. 대상 학교 1만1671곳 중 7653곳에 해당하는 수치다.전북의 위 클래스 설치율은 764개 대상 학교 중 240곳(31.4%)에 불과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421곳 중 55곳만 설치돼 그 비율이 13.1%에 그쳤다. 중학교
전라북도교육청과 전라북도는 지역 우수 농축수산물 사용 확대를 통한 무상급식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2020년도 제2회 전라북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갖고, 학교 급식 등 지역 교육현안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전라북도 교육행정협의회는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라 매년 2회 진행되며, 각 기관에서 제출한 교육현안에 대한 안건을 논의하는 자리다. 합의된 내용은 차기년도 예산편성과 교육과정 운영 등에 반영돼 지역교육발전을 꾀한다.이날 협의회에는 전북교육청 정병익 부교육감과 전북도 최훈 부지사, 소관부서 국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유치원 2명, 초등 3명, 중등 9명으로 총 14명의 수석교사를 선발한다.중등의 경우 수석교사 결원 교과에 해당하는 지원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으로, 해당 교과는 일반사회, 지리, 지구과학, 생물, 기술?가정의 5개 교과, 총 7명이다. 교과통합(결원교과 외 교과)으로도 2명을 선발하는데 결원교과에 응시자가 없거나 미달인 경우 교과통합 선발 인원에 포함하여 선발한다.지원 자격은 해당 교사자격증 소지자로서 2021년 3월 1일 기준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교사이며, 도내 학교 근무경력이 5년 미만이거나
교육종사자 가운데 20.7%가 회계·인사·예산·사적유용 등의 분야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박찬대 의원은 지난달 8일부터 의원실이 직접 운영한 ‘2020 국정감사 신고센터’ 답변을 분석한 결과 3일 기준으로 교육종사자 15,046명 중 3,112명이 회계·인사·예산·사적유용 등의 분야에서 개선이 필요하다 답변했다고 4일 밝혔다.응답자들은 정부부처, 공공기관, 대학, 공기업 등 국회 교육위 소관 전국 교육종사자들로 추가적인 답변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답변은 행정실 회계운영, 교장 채용 문제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한가위 인사를 전했다.김 교육감은 28일 ‘추석 명절을 맞아 드리는 글’을 통해 가장 먼저 도민들의 건강과 평안을 물었다.김 교육감은 “올해 감염병이라는 뜻밖의 재난이 우리를 덮치면서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했고,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다”면서 “참으로 안타깝고 미안할 따름이지만 국민 모두 힘을 모으고, 지혜를 보탠 덕분에 이 재난을 뚜벅뚜벅, 느리지만 꾸준한 걸음으로 견뎌내는 중”이라고 위로했다.이어 김 교육감은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비관적으로 이야기하는 이들도 많으나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지난 25일 오후 2시 도교육청 1층 징검다리에서 2019 학생 정책제안 ‘정책을 부탁해!’ 시상 및 차담회를 가졌다.차담회에서는 우수 정책을 제안한 학생들과 도교육청 업무담당자가 함께 모여 제안한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향후 정책 반영 여부 등에 대한 결과를 공유했다.이번 정책제안에는 도내 중·고등학생들의 참여로 115건이 접수됐으며 순위에 관계 없이 우수 정책 제안 학생 10명을 선정해 문화상품권 10만원을 전달했다.전북교육청 정영수 대변인은 “학교생활을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할 수
전주시와 (사)전북장애인정보문화협회는 코로나19로 학습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위해 ‘사랑의 PC 나눔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랑의 PC 나눔사업은 시가 행정업무용으로 사용했던 불용PC를 저장장치 완전삭제 등의 절차를 거쳐 전북장애인정보문화협회에 보내 양품화한 뒤 전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시는 온라인 원격수업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학생들을 다음 달 6일까지 추천받은 후 대상자를 선발해 10월 중 PC를 설치해줄 계획이다. 설치된 PC의 경우 1년 동안 무상수리 서비스
전북대 한옥기술종합센터(센터장 남해경 건축공학과 교수) 한옥 체험 프로그램이 5년 연속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됐다.전북대는 2016년부터 ‘김명관 고택의 향기를 찾아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사업 첫 해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이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하루나 이틀 동안 전북 정읍에 위치한 김명관 고택에서 한옥 체험, 사진 촬영, 토론, 문화재 보호 활동을 하게 된다.첫날에는 문화유산해설사, 인간문화재 제74호 최기영 대목장, 남해경 센터장 등 전문가들이 김명관 고택과 한옥에 관한 다양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이 우수한 교사들이 참여하는 ‘교사 통·번역지원단’을 운영한다.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사 통·번역지원단은 전문적인 통·번역 인력풀 조직을 통해 전라북도교육청의 국제교육 및 국제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교사의 외국어 활용능력 향상을 통한 실용외국어교육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된다. 영어와 제2외국어로, 초등영어 16명·중등영어 16명·독일어 1명·스페인어 2명·일본어 5명·중국어 10명 등 총 50명으로 인력풀이 구성됐다.또 교사 통·번역지원단은 단위학교와 교육청이 주관하는 국
전북대학교 전라제주권교육기부지역센터(센터장 박병기)와 (주)오픈랩(대표 남기욱)이 교육 참여가 어려운 농촌 학생들에게 제공한 컴퓨터 활용 교육이 호응 속에 24일 마무리됐다.지난 9월 23일까지 총 6회, 12차시로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에는 전남 장성 월평초등학교 5·6학년 6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나도 메이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컴퓨팅 교육의 기회가 적은 농촌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만나는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최됐다.권성훈 월평초 교사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비교과 교육 참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