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시작되는 3월 도내지역은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하순에 들어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심한 편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전주기상대가 발표한 ‘전북지역 1개월 전망’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이동성 고기압과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대는 3월 중순 전북지역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따뜻한 날씨를 보여 기온은 평년(6~7℃)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15~18㎜)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순에는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아 기온변화가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에 재직하고 있는 전북대 동문회(회장 서상덕)가 모교 발전기금으로 5천만 원을 기탁했다. 서 회장은 “우리가 모은 이 기금이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형편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평소 모교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 동문들의 후배 사랑은 그 어떤 동문회에도 뒤지지 않는다”며 “이번 기탁을 계기로 동문들이 한마음이 되어 모교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송근영기자·ssong@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2013학년도 입학식이 지난 28일 오후 2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마련됐다. 서거석 총장과 처?실?국장?대학(원)장 및 대학 관계자들과 신입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 입학식에서 서거석 총장은 2013학년도 입학대상자 5,427명에 대한 입학허가했다. 올해 전북대 과정별 입학인원은 학사과정 4,399명, 석사과정 721명, 박사과정 367명이다. 이날 서거석 총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신입생들이 진정 세상을 이끄는 큰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슴속에 크고 확고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
전북대학교 최백렬 교수(상대 무역학과)가 (사)한국국제통상학회 제18회 회장에 선출돼 1일부터 앞으로 1년 간 임기를 수행한다. (사)한국국제통상학회는 국제통상분야를 연구하는 대학 교수 및 국책연구기관의 연구원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학회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학술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학술지‘국제통상연구’는 등재지로서 매우 우수한 학술지로 평가받고 있다. 최백렬 교수는 “새만금시대 전북 경제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저명 학자들을 초청한 정책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전북경제 발전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도내 대학들이 대부분 등록금 분할납부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전체 199개 대학의 지난해 1학기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등록금 분할납부제도를 시행하는 학교는 188개 대학으로 전체의 94.5%나 됐다. 하지만 재학생 수가 5,000명 이상인 109개 대학 중 95곳(54.1%)은 이 제도를 이용한 학생이 2%에도 못미쳤다. 4% 이상 이용하는 대학도 24개교에 그쳤지만 이 또한 도내 대학들은 한 곳도 해당되지 않았다. 대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도내 특성화고등학교의 취업률이 최근 10년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졸업하는 2012학년도 특성화고 졸업생 4,380명 가운데 취업자는 2,073명으로 46.6%의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 새 가장 높은 수치로, 그동안 가장 높았던 2004년 31.2%에 비해 무려 15.4%p나 향상된 수치이다. 실제 취업 희망자들이 선호하는 공무원·공공기관 취업자는 올해 110명으로, 작년 11명에 비해 10배나 높아져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의 질적인 면에서도 큰 성과를 보였다. 또 금융권과
관세청 전주시내면세점 특허 신청 재공고 결과, 도내 대표 유통업체인 온리원이 단독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한국전통문화전당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 입찰공고에서 도내 대표 유통업체인 온리원이 단독 응찰한 바 있다. 전북에 본사를 둔 유통업체 온리원은 전주시 완산구 현무1길 20 한국전통문화전당 2층 일부(약 190평)에 대한 사용허가를 얻어냈다. 이에 따라 온리원은 4일 마감 예정이던 관세청 전주시내면세전 특허 신청 재공고에 신청서를 최종 제출하게 됐다. 온리원은 수십년간의 유통업체 경험과 막대
전주시와 완주군이 탄소산업 발전에 손을 잡으면서 전주완주 통합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어가고 있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와 완주군이 탄소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전주와 완주를 탄소산업의 메카로 공동 개발하기 위한 완주전주 탄소산업 발전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완주전주 탄소산업 발전협의회는 앞으로 전주시와 완주군 내 탄소관련 업체와 대학, 연구기관 등 28개 산·학·연·관 탄소산업 관련 기관들을 총 망라해 탄소산업의 발전방향과 실현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완주전주 탄소산업 발전협의회는 정기 및 수시
3.1절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는 등 이번 3.1절은 주말 및 휴일과 겹치면서 연휴가 돼 이 기간 동안 도내 유명산과 관광지를 찾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1일에는 제94주년 3.1절을 맞아 전주와 군산, 정읍 등 도내 곳곳에서 생존독립유공자 격려식과 독립운동 재현 행사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전주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도청에서 생존독립유공자 4명과 1000여명의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특별공연 등 생존독립유공자 위로 행사와 3.1절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군산 3.1운동 기념관에서 열린 ‘3.1절 독립
“한창 잘나갈 때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는데, 지금은 점심시간에도 한산하니 장사할 맛이 안 납니다.” 전주시 인후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53)씨는 요즘 한숨이 부쩍 늘었다. 음식점이 가장 바쁜 점심시간대지만 손님으로 북적이기는커녕, 빈 식탁이 많을 때가 부지기수다. 주변이 공공기관 밀집지역이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점심시간에 몰려드는 기관 직원들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하지만 이들 기관 중 절반 가까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 버리면서 손님들도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달 28일 점심시간에 맞춰 찾은 식당 안에는 테이블이 20개
송하진 전주시장이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장에 선출됐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송하진 시장은 지난 28일 경북 청송군에서 열린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 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는 슬로시티 회원 지자체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슬로시티 기본이념을 실현, 발전시키기 위한 모임으로 현재 12개 시·군이 가입되어 있다. 송 신임 협의회장은 오는 7월부터 향후 12년간 12개 슬로시티 회원 지자체간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슬로시티 기본이념을 실현하고 공동사업 및 정책개발, 회원도시 연계 상
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가 오는 3월 1일자 신임 대학원장에 황재식 교수를 임명하는 등 일부 단대학장과 보직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대학원장에 임명된 황재식 교수(보건의료관리학과)는 서울대와 전북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84년 우석대에 부임해 교무연구처장, 보건복지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또 입학처장에 유윤조 교수(한의예과), 식품과학대학장에 오찬호 교수(식품생명공학과), 약학대학장에 신태용 교수(약학과)가 연임됐으며, 과학기술대학장에 서정인 교수(토목환경공학과), 사범대학장에 서혜련 교수(영어교육과)가 임명됐다.
여성가족부 주관 2013년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지원사업에 도내 대학 가운데 전주대와 비전대학이 3년 연속 선정됐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지원사업은 여성가족부-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으로 지정한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17개 센터를 선정하여 고학력여성들을 위한 진로지도 및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정부와 전라북도로부터 5천만원을 지원받아 학년별 진로발달단계에 맞춰 젠더의식강화훈련, 개인별 커리어개발, 직장대응능력 및 직무능력향상과 관련된 21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초·중·고생들의 키와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100명 중 15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초·중·고교 758개교 학생 8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2012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 학생들의 평균 키와 몸무게는 조금 커지거나 제자리지만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현재 초6 남학생 평균 신장은 150.6㎝, 여학생은 151.1㎝였고 중3 남학생은 168.7㎝, 여학생은 159.3㎝, 고3 남학생은 173.6㎝, 여학생은 160.9㎝였다. 전년보다는 모든 연령대 평균 키가
최근 도내에서 농한기를 틈탄 도박판이 성행하면서 가정파탄까지 초래하는 등 날로 폐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30~40대 주부들까지 도박판에 몰려들면서 가장파괴의 주범이 되고 있는 것은 물론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 2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실시한 농한기 도박사범 특별단속으로 이날까지 모두 86건(구속 3명, 불구속 437명)의 도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1.3건, 6명이 도박사범으로 적발된 꼴이다. 도내 경찰서별 적발건수는 군산서와 익산서가 13건으로 같으나 검거인원에서 군산서
집주인이 휘두른 흉기를 피하려다 손과 발가락 일부가 잘린 10대 세입자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최모(19)양은 지난달 1일 오후 3시 40분께 전주시 인후동 한 원룸에서 밀린 방세를 받으러 온 오모(59)씨의 흉기에 손가락과 발가락이 잘리는 등 신체 곳곳에 큰 부상을 당했다. 최양은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았지만 퇴원 이후부터가 문제였다. 참극이 벌어졌던 집에 다시 들어가 살 수도, 다른 집을 구할 형편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담당 경찰서인 전주 덕진경찰서
도내 요양병원들이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7일 공개한 ‘2012년도 요양병원별 적정성평???보면, 전북지역 요양병원들의 종합점수 평균은 71.9점으로 광주와 함께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지역은 75.8점을 받은 부산으로, 뒤 이어 전남 73.2점, 경북 71.4점 순으로 우수했고, 제주가 63.1점으로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다. 이번 평가는 전국 요양병원 937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인력·장비 등 구조(치료환경) 부문과 진료(과정·결과)부문을 평가했다.
구체적 증거 없이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축사의 재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광주고법 전주 제1행정부는 27일 황모(49)씨가 축사 재건축을 허가하지 않은 남원시장을 상대로 낸 ‘건축허가 취소소송’에서 소송을 기각했던 1심을 깨고 원고 승소판결 했다. 재판부는 “노후화된 축사를 헐고 현대식으로 신축할 경우 환경오염의 정도가 개선될 여지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환경오염 유발을 이유로 허가를 하지 않은 피고(남원시)의 주장은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최근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인 가운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고로쇠 제품이 모호한 유통기한이나 함유성분 등이 표기되지 않은 채 유통되고 있어 위생적인 유통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로쇠 수액은 채취 시기나 함유성분 등이 적히지 않은 채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판매되고 있다. A 영농조합에서 판매하고 있는 고로쇠 제품 용기에는 유통기한을 ‘출고일로부터 15일(냉장보관시)’라는 표시가 적혀있지만, 그 기준이 되는 출고일은 플라스틱 용기 어디에도 적혀있지 않았다. 수액의 생산지도 제품 이름으로 유추할 수 있고, 함유
정치적 목적을 배제하고 전주완주 통합만을 주도하게 될 범시민기구가 출범함에 따라 전주완주 통합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10시 한국전통문화전당 2층 공연장에서는 전주권내 각계 각 분야의 346개 단체가 참여한 완주전주상생통합추진협의회가 발대식을 갖고 전주와 완주가 통합이 될 때까지 함께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발족된 완주전주상생통합추진협의회는 기존의 민간협의체를 계승하면서 전주권내 모든 단체를 아우르는 단체간 협의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모든 시민들의 뜻을 한데 모아 전주완주 통합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