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제분업체들이 잇달아 밀가루값을 인상하면서 식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10일 제분업계에 따르면 대한제분은 원재료인 국제 원맥 가격이 급등해 9일부터 밀가루 출고가를 평균 8.6% 올렸다. 지난해 동아원과 CJ제일제당도 밀가루 값을 각각 8.7%와 8.8% 올린 바 있다.국내 밀가루 시장은 근소한 차이로 이들 3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제분업체의 75%를 점유하고 있다. 나머지는 지방제분 업체가 공급하고 있다.이번 제분업계의 가격 인상은 현재 반입되는 지난해 6월분 국제 원맥의 가격이 연초 대비 40% 올랐기
K-water가 올해 도내 3개 다목적댐 주변 사업을 위해 60억3000만원을 지원한다.10일 K-water 전북본부(본부장 황필선)에 따르면 용담댐 주변인 진안·무주·장수·완주 등에 31억, 섬진강댐 주변인 임실·정읍·순창에 22억, 부안댐 주변인 부안군에 7억3000만원을 지원해 연중 312건의 단위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이는 전년 대비 8.5% 증가한 금액이다. 세부적으로 소득증대사업(70건)에 16억4000만원, 생활기반조성사업(56건)에 12억5000만원, 주민생활지원사업(93건)에 19억4000만원, 육영사업(93건)에
한국전력이 올해부터 적용하는 배전공사 협력회사 업무처리기준 관련 안전사고 제재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새로운 업무처리 기준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업무처리기준 원안에 대해 업계의 반발이 심하자 이를 수용한 결과로 당초보다 대폭 완화된 수준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제재기준은 사망사고 발생시 가해지는 시공중지 조치가 당초 12개월에서 45일로 완화됐다. 2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는 종전과 같이 계약 해지된다.부상도 무조건 6개월간 시공중지에서 중상 1명은 15일, 경상 1명은 5일로 확정했다. 경상은 1~13일 입원ㆍ요양을
한전의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산업계가 일제히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전기요금 인상이 불황으로 고통받는 기업들에게 이중고로 작용해 중소기업의 원가부담 상승과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14개 경제단체는 "전기요금이 추가 인상된다면 기업경영을 더 어렵게 하고 산업경쟁력도 약화될 수 있다"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등에 산업계 전기요금 인상을 지양해 달라는 건의문을 제출했다. 전기요금은 오는 14일부터 평균 4.0% 인상되며, 주택용은
새달부터 승강기 제조 및 수입업 등록제도가 도입되고 유지관리업 등록이 신설된다. 승강기 유지관리 하도급도 50%만 허용하고 승강기에 고유번호가 부여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 개정안을 다음달 23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개정된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승강기 제조·수입업 등록 절차 및 등록기준이 신설되고, 이들 업체의 등록 절차 및 업종별 등록기준이 마련된다. 사업계획 및 등록기준 증명서류를 시·도지사에게 제출해야 하며 자본금·기술인력·제조설비·시험설비·사후관리설비별 등록 기준은 행정안전부령에서 규정토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창엽)는 10일 오전10시부터 20분 동안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비상 훈련을 실시했다.정부 주도로 이루어진 이번 훈련에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와 10개 지사는 자체적으로 단계별 훈련을 실시하면서 비상시 대처 요령 및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로 삼았다.이창엽 본부장은 “겨울철 한파로 전력 수급에 지장이 있고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공기관인 우리 스스로 절약정신을 발휘하여 직장과 가정에서 아껴쓰는 솔선수범의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소문관기자․mk7962@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문규)는 10일 지역본부 상생관에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고객에게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객부자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했다.도내 53개 영업점의 PB(Private Banking) 팀장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워크숍은 방카슈랑스, 펀드, 재무설계, 세무 등 우수고객 자산관리에 꼭 필요한 내용을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했다. 김문규 농협은행 본부장은 “최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금융소득 2,000만원으로 하향됨에 따라 재무설계, 세금관리 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가 상시 행사용 무이자 할부 중단 시점을 다음달로 미루기로 했다. 이미 삼성카드가 무이자할부 중단을 한달간 유예한데 이어 신한카드마저 가세하면서 다른 카드사들도 무이자할부 중단을 연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새해 들어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등 대형가맹점이 카드사에 비용을 모두 전가하는 2~3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중단했다.새로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무이자할부에 들어가는 마케팅비용을 카드사와 가맹점이 함께 부담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갑작스런 무이자 할부 중단으로 고
정부가 추진하는 한우 암소 감축사업의 종료시점이 불과 4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도내 감축실적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암소감축 약정을 맺고도 아직 출하하지 않은 대부분의 농가들이 설 대목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칫 공급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10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는 한우 사육마릿수 감축을 통한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축산농가와 암소 도태 약정을 체결했다.오는 2월말까지 전국적으로 10만8,958마리의 암소를 도태하기로 한 가운데, 도내에서는 배정물량 1만1,113마리의 83%인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경만)는 9일 중소기업유공자 포상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중소기업유공자 포상은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중소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5월 셋째주 중소기업주간의 개막행사인 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시상한다.중소기업유공자 포상 신청은 다음달 1일까지 접수한다.포상은 ▲모범 중소기업인(제조/유통서비스) ▲모범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 우수단체 부문으로 구분된다.특히 경제살리기,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공헌) 등
올해부터 소규모 건설현장에 안전시설과 작업환경개선을 위한 자금이 지원된다. 9일 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이달안에 고용노동부가 관련 고시를 개정하는 대로 10억원 미만 건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강관비계 교체사업비 등을 지원하는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건설업이 클린사업장 지원 대상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락 등 안전사고가 급증함에 따른 것이다. 클린사업장 지원사업은 2001년부터 작업환경이 열악한 50인 미만 제조·서비스업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안전시설·작업환경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
도내 중견 건설사인 플러스건설이 연이어 해외사업을 수주하면서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특히 지속적인 국내 건설경기의 침체 속에서 이룬 중소업체의 해외진출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플러스건설(대표이사 나춘균)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150억원(1660만 NZ달러) 규모의 호텔 증축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이번 공사는 뉴질랜드 최대의 호텔ㆍ리조트 투자 및 개발회사인 CP그룹이 발주했다.공사 현장은 뉴질랜드 최대도시 오클랜드시티 중심가인 다운타운의 커스텀가 67번지에 위치하며 130여개 객실을 갖춘 지하 2층, 지상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김택수회장이 9일 대한상의에서 개최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초청 전국상공인 대표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전북의 최대 현안인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과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지원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은 제18대 대선공약으로 도민과의 약속이다'며 "지방분권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LH 경남일괄이전에 대한 도민의 상실감 치유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전북혁신도시에 이전 될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현재 프로야구단이 수도권 4,
전주 송천동 솔내 양우지역주택조합사업이 수년째 내홍으로 지지부진하면서 자칫 사업을 취소당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업이 무산될 경우 조합원들의 막대한 금전적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9일 덕진구청에 따르면 솔내양우지역주택조합사업은 송천동 543-13번지 일원에 7개동 399세대의 아파트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2011년 9월30일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지역주택조합은 주택법에 근거해 무주택자들이 주택마련을 위해 조합을 결성하고 설립인가를 받아 아파트를 건립하는 방식이다.하지만 솔내양우지역주택조합의 경우 1대 조합장은 내부 갈등으
지난해 도내 상용근로자와 제조업취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12월 전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수는 전년동월 대비 2만2000명이 대폭 증가한 83만명으로 나타났다.이는 제조업부문과 도소매·숙박업, 서비스업 활성화의 영향으로 취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고용율은 55.4%로 전년동월대비 0.7%p 소폭 하락했다.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 전체 취업자가 증가하고 실업자가 감소했는데도 고용율이 하락한 것은 농한기의 계절적인 요인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 감소 취업자의 경제활동 휴
K씨는 토지 약 10만㎡를 싼 가격에 분양한다는 신문광고와 기획부동산에서 향후 분할등기가 된다는 말을 믿고 땅을 매입했다.이 후 등기권리증을 확인해 보니 이 토지에만 93명이 공동소유주로 등기돼 있어 소유권 행사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신종 기획부동산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대한지적공사(LX) 토지(부동산)정보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를 예방할수 있다는 설명이다.지적 측량전문기관인 LX가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토지(부동산)정보서비스는 알고 싶은 전국의 부동산(군부대 및 도서지역 등 제외)에 대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7일
최저가 낙찰로 공사를 따낸 건설사들이 보증 관련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8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최저가 낙찰제로 공사를 수주한 건설사들이 낙찰률 하락에 따른 적자시공 우려와 함께 공사이행보증 수수료 및 담보 등 현금이 묶이면서 유동성까지 악화되는 실정이다.보증기관 및 공사규모, 신용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보증을 위해서는 계약금액의 10% 정도의 담보가 필요하다.50억원 규모의 공사라면 5억원을 담보로 제공하게 된다.이때문에 상대적으로 현금이 넉넉치 못한 건설사 입장에서는 예금 담보가 엄청난 부담이 된다.같은 시기에 공사 2
K-water가 도민에게 공급하는 광역정수장 수돗물이 전국 최고로 확인됐다.8일 K-water 전북본부(본부장 황필선)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5개 광역정수장을 대상으로 실시된 수질등급평가(QPI)에서 완주고산정수장과 부안정수장의 수돗물이 100점 만점을 획득했다.특히 고산정수장은 지난 2011년 말에도 수자원공사 정수장 수질등급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정수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QPI는 K-water자체개발한 평가제도로 매년 전국에 소재한 광역정수장을 대상으로 탁도, 잔류염소, 맛·냄새 및 소독부산물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15개
도시형공장이나 벤처기업 등만 들어서던 택지개발지구 자족시설용지에 관광호텔과 전시장 등의 편의·문화시설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공급가격은 높은 반면 활용도가 떨어져 매각이 어려웠던 부지 매각 활성화가 기대된다.8일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자족시설용지는 신도시의 고용창출과 도시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용지로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 컨벤션시설, 종합의료시설, 문화·복지시설, 도시형 공장 등 산업시설, 판매·업무·유통시설 등의 입지를 위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조내권)가 8일 도내 수출중소기업의 판로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남미 무역사절단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절단은 오는 3월13일부터 24일까지 10박 12일간 남미지역인 페루(리마), 브라질(상파울루),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등 3개 지역을 방문해 현지시장 조사 및 현지 바이어와의 미팅을 통한 시장개척의 기회를 갖게 된다.파견규모는 도내 소재 10개 기업 내외로 신청기업중 현지시장 조사를 통해 현지진출 유망기업을 선정해 파견할 계획이다.무역사절단에 선정되면 항공료 50%(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