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선거를 맞아 한나라당 정운천 전북지사 예비후보 못지 않게 바쁜 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정 후보의 영원한 반려자이자 그의 정치적 최 측근(?)인 부인 최경선 여사. 최 여사는 지난 2008년 광우병 파동 당시 온갖 모욕과 수모를 겪으면서 지켰던 27년간의 교직생활을 본의아니게 접고, 남편인 정 후보와 함께 전북으로 내려와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 캠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 여사는 정 후보가 출마선언을 한 지난 15일 이후부터 지금까지 도내 곳곳을 누비며 입술이 부르트도록 정 후보의 진정성을 알리고 있다는 것이다
평화민주당이 6.2 지방선거와 관련, 후보자 공모를 실시키로 하는 등 지방선거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평화민주당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6.2지방선거에 나설 출마자들을 공모한다는 것. 후보자 접수는 광역.시도지사의 경우 중앙당에서,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은 중앙당 또는 시도당에서 가능하다. 최재승 사무총장은 "비록 창당은 늦었으나 지방선거 대비에 차질이 없도록 박차를 가해야겠다"며 "지방선거 시작 전 명실상부한 전국정당 체계를 완료해 평화민주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사상과 철학을 계승할 태세가
민주당 김춘진(고창,부안)의원은 21일 여성들의 기업 임원 진출 향상을 위한 이른바'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현행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공기관이나 일정규모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직종별 여성근로자의 비율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는 것. 또한, 그 비율이 일정한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해당 기관이나 사업주에게 고용개선의 조치 시행계획을 수립. 제출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여성의 고용을 촉진하여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이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일상호저축은행 사태문제와 관련해 한나라당이 중앙당차원에서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한나라당 중앙당에 따르면 이날 정몽준 대표최고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답보상태에 놓인 전일상호저축은행에 대한 사태 대응을 위해 많은 의견들이 개진됐다는 것이다. 특히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취약지역인 전북에서 진심으로 지역민들의 민심을 안기 위해서라도 전일상호저축은행문제를 중앙당과 정부가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데에 참석한 최고위원들 모두가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재순 최고위원은"전일상호저축
6.2지방선거 공천 문제를 둘러싼 정세균 대표 등 민주당 주류와 정동영.천정배 의원 등 비주류간의 갈등이 정면 충돌로 치닫는 양상이다. 광주.전남북을 비롯 서울 및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방식을 놓고 여전히 잡읍이 끊이지 않자 비주류 의원들은 정세균 대표 등 당권파의 전횡이 경선 파행을 초래했다며 당 쇄신 거듭 요구하고 나왔기 때문. 특히 쇄신모임 측은 정 대표의 직접적인 공개 사과를 촉구하며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민주당으로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민주당 쇄신모임은 국회 의원회관 125호실에
한나라당이 도지사선거에 출마한 ‘정운천 카드’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특히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팀웍을 형성, 지역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는 기초단체장 후보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한나라당 전북도당은 6.2지방선거를 통해 집권여당으로써 역할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중앙당과의 가교를 튼실하게 하는 등 지역현안 해결은 물론 도민들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도당은 이를 위해 정 전 장관을 삼고초려 끝에 도지사 후보로 영입하는데 성공, 제1회 지방선거 당시 기록했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내 주류와 비주류간 갈등이 연일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동영, 천정배 의원 등 비주류 중심의 쇄신모임이 21일 오전 여의도 모처에서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복수의 쇄신모임소속 민주당 의원들에 따르면 이날 회동에는 쇄신모임 소속 의원 20여명이 참석하며, 그동안 민주당이 진행하고 있는 야권연대 등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 특히 이날 회동에서는 정세균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일련의 경선개입 의혹 등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무소속 단일화에 다소 미온적이었던 이민형 정읍시장 예비후보가 전격적으로 이를 수용함에 따라 다자구도로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던 정읍시장 선거구도가 점차 좁혀질 전망이다. 이 후보는 20일 오전 정읍시청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비틀거리는 정읍시정을 바로잡고, 파행을 거듭하는 민주당을 심판하고자 송완용, 이학수 예비후보와의 무소속 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후보간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면, 또 그것이 정읍시민의 뜻이라면 회피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한 뒤"다만, 그동안 민주당이 보여줬던 비합리적이고 소모
경선방식 불공정 등의 이유로 민주당 전주시장 경선 불참을 선언한 김희수 예비후보가 정세균 대표를 향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김 후보는 20일 '1%대 정세균 리더십,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당원들의 공개질의에 대한 입장을 조속히 밝혀달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민주당 당원 주권 되찾기 희망연대가 지난 19일 정 대표에 대해 도내 경선 파행의 책임과 향후 지방선거에 대한 당 대표로서의 대책을 물었으나 여전히 묵묵부답이다"면서 거듭 답변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지난해와 올초 각종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민주당 정세균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의 20일 영수회담의 결과로 국회 차원의 천안함 사건 진상조사 특위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배석자 없이 약 2시간 동안 이뤄진 영수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고, 여야 대표들의 의견을 주로 청취했다. 여야 대표들은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 철저한 진상조사와 이번 사고로 드러난 위기 대응 시스템 보완 등을 주장했지만, 각자 다른 입장 때문에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다만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
정운천 한나라당 전북지사 예비후보가 20일 정읍시 태인면에서 열린 백파통수식에 참석하는 등 민생탐방을 이어갔다. 이날 한국농어촌공사 전북 동진지사 주관으로 열린 백파통수식에는 정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최규성 의원과 무소속 유성엽 의원, 박건식 김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정 후보는 도시 지역 유세를 뒤로하고 백파통수식같은 지역 행사에 나선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대해“지역 현안을 알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것이다. 표를 위해서 인구수가 많은 곳만 찾아다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지난 15일 출마 선언 당시 현장을
순창 도의원 선거에 전·현직 4명의 후보가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당초 민주당 공천장을 받기 위해 강대희 도의원과 김교근 전 도의원, 양영수 전 군의원이 공천경쟁을 펼쳤으나 일찌감치 김 전 도의원이 경선에 불참, 무소속 출마로 선회하면서 당내 양자 구도를 형성했다.하지만 민주당 공천장의 주인은 현직인 강 의원이 거머쥐면서 민주노동당 현역 비례대표인 오은미 도의원과 김 전 의원과 금배지를 둘러싼 경쟁모드에 돌입했다.이러한 가운데 순창군수 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섰던 김병윤 전 도의원이 경선 철회 후 심사숙고 끝에 무소
6.2지방선거에서 정당별로 지방의회의 비례대표 의원 입성을 위한 힘겨루기가 관전 포인트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방의회 비례대표 입성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정당 지지율 5% 이상을 얻어야 가능하다. 특히 60% 이상의 지지율을 얻더라도 그 이상의 의석을 특정정당이 차지할 수 없는 만큼 나머지 의석을 어떠한 정당이 획득하는지가 관심거리다.먼저 전북도의회와 전주시의회의 경우 비례대표 의석수가 4개. 그러나 공직선거법 상 특정 정당이 아무리 많은 득표율을 기록하더라도 3분의 2 이상의 의석을 차지할 수 없다.일례로 전북을 텃밭으로 하고 있는
6.2지방선거 한나라당 전북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정운천 전 장관의 행보에 지역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이는 정 후보가 그동안의 한나라당 지사후보와 비교할 때 중량감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도 그 이유라 할 수 있지만 선거전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른데서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19일 한나라당 및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자회견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는 정 후보의 왕성한 활동이 역대 지사후보들에 비해 대비되고 있다는 평가다. 기자회견직후인 당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정 후보는 도내 전역을 잇따라 방문하며 얼굴 알리
지난 8일부터 도내 전역에서 실시되고는 6.2지방선거 민주당 경선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지역은 전주완산갑. 덕진 등 지방의원 일부 지역를 제외하고 오는 25일 시민공천배심원제로 치러지는 임실과 여전히 경선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는 완주 등 2곳 정도다. 호남발 정치개혁 실현을 기치로 전북지역 경선이 닻을 올렸지만 그 평가는 냉담하다 못해 연일 언론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이에 본보는 그동안의 민주당 전북지역 경선과정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대안 등을 주제별로 짚어봤다. ▲중앙당의 경선개입=이번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가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9일 오전 회의를 열고 군산시장 등 도내 5곳 등 전국 12곳의 기초단체장 후보자 추천을 의결했다. 이날 최고위 의결을 통과한 도내 지역 기초단체장 최종확정 후보로는 군산시장에 문동신 후보를 비롯, 남원시장 윤승호, 부안군수 김호수, 진안군수 송영선, 고창군수 이강수 후보 등 5명이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는 임실과, 완주를 제외한 경선이 종료된 나머지 도내 7개 지역에 대한 추천의결도 이번주중 매듭짓는 다는 방침이다. /김형민기자.bvlgari@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주중 이른바 반 정세균연대가 구체화 될 것으로 보여 지역과 중앙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8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 전북지역 경선 과정에서 불참하거나 경선 탈락에 불만을 품고 있는 후보들을 중심으로 빠르면 19일 회동과 함께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정세균 대표 등 지도부를 압박한다는 계획이라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가칭 당원주권연합을 구성하고 이미 광주,전남지역은 물론이거니와 수도권 후보들과도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는 등 공조폭을 넓혀가고 있어 정 대표 등 지도부퇴진운동은 더욱 확산될 것으
빠르면 이번주초에 공석상태인 민주당 덕진 지역위원장으로 정동영 의원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민주당중앙당 및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덕진 지역위원장의 공석이 장기화되면서 이 지역의 광역.기초의원 경선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있어 정동영 의원의 임명이 불가피하다는 것. 앞서 중앙당은 지난주 덕진 지역위원장 인선 문제를 놓고 일정부분 논의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당 관계자는"광역.기초의원 후보자 5명의 전략공천 문제에 대한 세부적인 조율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이르면 19일 늦어도 이번주 초에 최종적으로 덕진 지역
무소속으로 정읍시장에 출마한 이민형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 정읍시민 등 1,000여명의 지지자가 운집한 가운데 개최한 가운에 열린 이날 개소식에서 이 후보는 “좋은 일은 서로 권하고(덕업상권), 잘못된 것은 바로 잡으며(과실상규), 예로서 서로 만나고(예속상교), 어려울 때 서로 돕는(환난상휼) 정읍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제 5경마공원 유치를 적극 검토, 정읍을 일자리가 창출되는 호남의 핵심도시로 건설하겠다”고 강조한 뒤 “지난 32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다져진 풍부한 인맥
6.2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선 5기 전북호의 선장을 뽑는 전북지사 선거전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주 민주당 김완주 현 지사, 한나라당 정운찬 전 장관 등이 잇따라 최종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전북지사 선거전의 대진표도 큰 틀에서 그 윤곽을 드러내며 불꽃 튀는 한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18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지방선거를 40여일 남겨둔 시점에서 각 정당 및 무소속 지사후보자들의 공식출마가 수면위로 떠오르며 선거구도의 개편이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지난 12일 민주당 후보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