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55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아침단상] 그립다 도시락
/신영로 국민연금공단 고객지원실 하루세끼 식사를 하는 즐거움은 시대를 뛰어 넘어 현재 진행형이다. 세끼의 식사 중에서 즐거움은 점심이 으뜸이다. 그것도 식당의 밥보다는 도시락이 최고이다. 도시락하면 떠오르는 것은 초등학교 점심시간이다. 보온도시락이 없...
오피니언  2020-04-02
[아침단상] 인생은 60세 부터 재미있다는데
/안경숙 국민연금공단 “요즘 뭐 하길래 그렇게 바쁜가?” “시험공부 하고 있어.” “은퇴를 앞둔 마당에 뭔 시험을 보려고?” “은퇴하면 먹고 살 일이 있어야 될 거 아냐?” 친구는 전기기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 사무실에서는 기획서 작성하는 것밖에 ...
오피니언  2020-03-25
[아침단상] 나는 격리 중이다
/정근식 국민연금공단 늦잠을 자는데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요즘 들어 부쩍 아내의 전화가 잦다. 주말인데 뭐하고 있는지 식사를 했는지 시시콜콜한 것을 묻는다. 평소 아내와 통화는 1,2분 정도였는데 오늘 별다른 화제 거리도 없었는데도 10분 이상 통화...
오피니언  2020-03-19
[아침단상] 부모가 된다는 건
/이충욱 국민연금공단 평소 엉뚱한 질문을 잘하는 막내가 별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아들이 부모를 상대로 소송을 했는데, 본인 허락을 받지 않고 세상에 태어나게 했는지가 이유라고 한다. 아들은 내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무슨 사연이 있어 그런 소송...
오피니언  2020-03-11
[아침단상] 지금 대구가 아프다
/정근식 국민연금공단세계는 바이러스와 전쟁 중이다. 지난 연말 중국 우한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세계 모든 국가가 비상이 걸렸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코로나19 위험수준을 2월 28일 ‘매우 높음’으로 상향까지 시켰다. 중국에 이어...
오피니언  2020-03-04
[아침단상] 가까이서 오래 보면
/정근식 국민연금공단 나그네가 어느 유명한 성당을 지날 때 종소리가 들렸다. 종소리가 은은하여 소리가 끝날 때까지 손을 모으고 서 있었다. 다음날도 나그네는 은은한 종소리가 들었다. 나그네는 종을 누가 치는지 궁금했다. 분명 건장한 신부님이 종을 치고...
오피니언  2020-02-19
[아침단상] 부모가 되면 욕심이 많아진다
/황석현 전기안전공사 모든 부모는 자기 자식이 가장 귀엽다. 우리 부부도 예외는 아니다. 아내는 아이와 외출할 때마다 코디에 정성을 다한다. 자기 자신은 청바지에 후줄근한 티셔츠를 입을지언정, 딸아이는 아래 위 색을 고려해서 입힌다. 옷이 마음에 들지...
오피니언  2020-02-12
[아침단상] 90년대생이 온다
/정근식 국민연금공단 90년대생이 온다. 철부지라 여겼던 그들이 30대가 되면서 직장에서는 신입사원으로, 가정에서는 사위와 며느리로, 시장에서는 주요 소비층으로 다가오고 있다. 90년대생의 등장은 우리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pc와 스마트...
오피니언  2020-02-05
[아침단상] 빨간 자동차
/함성희 국민연금공단 장애인지원실 일하는 중간 잠시 숨 돌릴 때, 시선이 머무르는 곳이 있다. 책상위에 자리한 빨간 자동차이다. 모니터와 비슷한 높이에 있어 고개만 돌리면 보인다. 자동차 모형 옆으로 창밖의 풍경도 함께 담긴다. 어떨 때보면 ‘나 좀 ...
오피니언  2020-01-29
[아침단상] 마침표는 시작이다
/정근식 국민연금공단 글을 쓰다가 마침표를 찍었다. 글이 완성되어서가 아니라 한 문장이 끝이 나서 작은 점을 찍었다. 마침표는 끝이라는 뜻이지만 쉬어가는 쉼표와 의미가 비슷하다. 다음 문장을 시작하기 위해 앞 문장을 마무리하고 잠시 쉬어가라는 표시이다...
오피니언  2020-01-22
[아침단상] 섬여행
/김선자 국민연금공단 삶의 무게가 힘들어지면 누구나 한번쯤 일탈을 꿈꾼다.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진다. 존재를 확인하고 싶어 자기만의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을 찾는다. 나도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객기가 생겨 혼자 떠나는 여행으로 충전의 기회를...
오피니언  2020-01-15
[아침단상] 명함
/정근식 국민연금공단 인사발령이 나서 자리를 정리했다. 다음 주 부임할 후임자을 위해 모두 정리를 해야 한다. 책상서랍에 있는 소지품을 박스에 담아 책상을 비웠다. 마지막 서랍을 정리하다가 명함을 발견했다. 모두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구석에 몇 장이 남...
오피니언  2020-01-08
[아침단상] 계란 한 판
/정근식 국민연금공단 계란 한 판을 받았다. 시장에서 산 계란보다 작은 계란이다. 계란 한 판에 구멍이 하나 있으니 정확히 말하면 한 개가 부족한 한판이다. 고향에서 콜벤 사업을 하는 친구 집에 노트북 수리를 하러 갔다가 오면서 받았다. 손재주가 좋은...
오피니언  2019-12-25
[아침단상] 30년만의 고백
/정근식 국민연금공단 새벽 전화를 받았다. 뜻밖에 숙경이다. 아내가 벌떡 일어나 정말 숙경이가 맞느냐고 물었다. 한때 그녀는 아내에게 특별한 존재였다. 30여 년 만에 전화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그대로였다. 술이 취해 횡설수설하긴 했지만 분명 오래전에 ...
오피니언  2019-12-18
[아침단상] 행복은 가까이 있다
/구은미 국민연금공단 설거지를 마치고 손을 닦는데 큰아이가 이것 좀 보라며 팔을 내민다. 살갗이 온통 선을 그어 놓은 듯 부풀어 올라 있다. “어머 이거 왜 이래?” “나도 잘 모르겠어. 얼마 전부터 긁으면 이렇게 돼.” 그러고 보니, 얼굴도 울긋불긋...
오피니언  2019-12-11
[아침단상] 아버님의 미소
/최현정 국민연금공단 지난 8월, 아버님께서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 평소 복부에 혹이 만져져서 진료를 받았는데 종양이라고 했다. 병원에서 단순한 종양이라 제거만 하면 별탈이 없을 것이라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조직검사를 하니 뜻...
오피니언  2019-12-04
[아침단상] 예불을 드리며
/정근식 국민연금공단 대웅전에 꿀벌 한마리가 따라 들어왔다. 은은한 독경소리에 방해가 될까봐 집으로 가라고 손으로 휘저었더니, 놀란 벌은 아내의 머리 위를 한 바퀴 돌고는 법당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내와 함께 부처님을 향해 합장을 했다. 결혼생활로...
오피니언  2019-11-27
[아침단상] 너그러움에 대하여
/김선자 국민연금공단 친구의 남편은 서예가이다. 그는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며칠 전 개인전 초대가 있었는데 작품 내용이 5년 전과는 많이 달랐다. 서체에 어느 정도 자신이 생기고 경지에 오르니 마음속에 숙제로...
오피니언  2019-11-20
[아침단상] 미니멀리즘
/구은미 국민연금공단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부모님은 장사를 시작했다. 동생 셋을 돌보는 일은 내 몫이었다. 당시 동생의 나이는 9살, 7살, 6살이었다. 고만고만한 어린 아이가 넷이나 있는 집은 그야말로 쓰레기통이나 다름이 없었다. 동생들의 손을 ...
오피니언  2019-11-13
[아침단상]
/이경화 국민연금공단 감 따러 안 온다고 성화이신 시어머니 등살에 가고 싶지 않은 맘 가득안고 남편이랑 시댁으로 향하는 일요일, 흐린 가을날은 비 왔다가 바람 불고 다시 햇빛 나는 것이 내 맘보다 더 변덕스럽다. 우리가 서울에 살 때는 혼자 잘만 하시...
오피니언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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