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평양 능라도 5·1경기장 연설부터 올해 3·1절 100주년에 밝힌 ‘신한반도 체제’ 구상까지. 지난 1년 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살필 수 있는 주요 발언들을 총망라한 연설문집이 발간됐다.청와대는 2일 취임 2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의 연설문집과 말글집 단행본을 3일부터 배표한다고 밝혔다.연설문집은 상·하권 및 별권으로 구성됐으며, 2018년 5월10일부터 2019년 5월9일까지 각종 행사 연설과 주요 회의 발언, 기자회견, 기고문, SNS 메시지 등 총 305건이 수록됐다.또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민생현
판문점 남북미 회동으로 한반도 안보의 긴장 국면이 해소되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등 남북 협력사업 추진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부는 북미가 전날 비핵화 대화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비핵화 협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북 간 대화, 협력의 동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1일 밝혔다.판문점 깜짝 회동에서 북미 정상의 양자 대화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남북미 3자가 한자리에서 만나 신뢰를 확인한 만큼 남북 사이의 소통도 다시 활력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다.특히 문재인 대통령
2019년 6월30일 오후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남북미 정상이 역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만났다. 종전선언 이후 66년 만이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46분,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북한 땅을 밟았다.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판문점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평화의 악수’를 나눴다. 이어 순식간에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월경해 북한 땅에 발을 디딘 역사를 기록했다. 2018년 4.27 남북정상의 깜짝 월경이 다시 연출된 순간이었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정전선언 66년 만에 이뤄진 북미 정상의 판문점 상봉에 대해 “지속적인 대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는 현실성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오늘 평화로 가는 방법을 한반도가 증명할 수 있게 돼 마음이 벅차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한미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오늘 한반도는 지구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땅이 됐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라며 사상 최초로 분단의 상징 판문점에서 이뤄진 북미 정상간 만남에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대화 외엔 평화 이룰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께서 한반도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를 한다면 그 모습만으로도 역사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뿐만 아니라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한반도 프로세스에 있어서도 아주 큰 디딤돌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제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전 세계에 큰 희망을 줬다"며 "그 트윗을 보며 한반도에 희망의 꽃이 활짝 피고 있다는 느
오는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비핵화 대화의 문이 다시 열릴 수 있을지 주목을 모은다.문 대통령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계기 한중·한러 정상과의 만남에 이어 곧바로 청와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은 2017년 11월 이후 18개월 만이다.지난 4월 11일 워싱턴 회담 이후 머리를 맞대는 한미 정상은 이번 만남에서 하노이 노딜 이후 지속된 북미 간 냉각기를 풀고 비핵화 협상의 재개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26분경 전자결재로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이에 따라 김 신임 국세청장의 임기는 28일 오전 0시부터 시작된다.앞서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김현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같은 날 오후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날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세청장 직분에 요구되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췄다는 의견이 있고, 고위공직자로서 업무 수행에 문제점이 없어보인다”며 적격 의견이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신임 인사비서관에 권용일(48)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권 신임 비서관은 대구 경상고와 경북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31기(사시 41회) 로 변호사로 활동했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 합류해 법류지원을 맡기도 했다.이번 인선은 지난달 김외숙 신임 인사수석이 임명된 데 이어 청와대 내 인사라인을 정비하는 취지로 풀이된다. 기존 인사비서관이던 김봉준 비서관은 총선 출마로 사직했다./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북미 양국 간에 3차 정상회담에 대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해 하노이 노딜 이후 멈춘 비핵화 협상이 다시 가시권에 들어왔음을 공식 시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연합뉴스를 포함한 세계 6대 통신사와 가진 합동 서면인터뷰에서 북미 정상이 친서 교환을 통해 서로에 대한 신뢰를 표명한 점을 언급하고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가 선행된 상태의 물밑대화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이미 많은 진전을 이뤘고 꾸준히 진전을 이루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부총리와 회담을 갖고 10조원 규모의 경제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문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사우디는 우리의 제1위 원유 공급국이자 제1위 해외건설 수주국이고, 또한 중동 내 우리의 최대 교역국일 뿐만 아니라 최대의 대 한국 투자국”이라면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적 포용국가 정책과 사우디 정부가 추진 중인 ‘비전2030’은 공통점이 많다. 건설·에너지 분야를 넘어 정보통신기술, 스마트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시켜 나가자고”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달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여권 등 정치권에 따르면 9월 정기국회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출마 예정 장관들을 포함해 7월 말, 늦어도 8월 초에는 중폭 이상의 개각이 이뤄질 전망이다. 여기에는 문재인 정부 원년멤버들도 해당된다.7말8초 개각에는 조국 민정수석의 입각설과 이낙연 국무총리의 거취가 관심을 모은다. 특히 조 수석을 차기 법무부장관에 기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와 함께 검찰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등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평화구축을 통한 ‘평화경제 시대’를 강조할 예정이다.다만 관심을 모았던 아베 신조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은 이번 G20 기간에는 열리지 않는다고 청와대는 밝혔다.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25일 G20 순방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향한 정부의 노력을 알리고, 평화가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고 경제발전
문재인 대통령은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장애등급제 폐지에 대해 “장애인 개개인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체계의 틀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보완 조치를 마련해 제도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25일 ‘일상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하여’라는 제목의 SNS 글에서 “장애인들이 맞춤형 서비스를 받으며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이날 정부는 개정된 장애인복지법을 적용해 다음 달부터 장애등급제를 폐지하고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김상조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이 정책의 일관성과 유연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정책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실장은 25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정책은 시장 경제 주체들에게 얼마나 예측 가능성을 부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좌우된다”며 “예측 가능성을 주기 위해 일관성을 가져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경제환경에 따른 정책 내용 보완과 우선순위 조정 역시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문재인 정부의 3대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유지하되, 상황과 환경에 맞게 보완하고 조정해나겠다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비핵화 대화의 진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검토중이라고 전해지면서 2월 하노이 핵 담판 결렬 이후 멈춰선 비핵화 협상이 중대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1박2일 일정으로 29일 오후 한국을 공식 방문해 30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4월 워싱턴 한미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이며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 국군·유엔군 참전 유공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위로연을 겸한 오찬을 가졌다. 참전 유공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역대 정부 들어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1953년 7월 27일, 전쟁의 포연은 가셨지만 아직 완전한 종전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두 번 다시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 국내외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진정한 길“이라고 말했다.이어 “6·25는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이 함께 전쟁의 폭력에 맞선, 정의로운 인류의 역사”라며 “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번 주 한반도 비핵화 협상 관련국간 정상회담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한반도 평화에 운명의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북중 정상회담에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친서를 주고받은 것이 23일 공개되면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경색된 비핵화 대화가 물꼬를 열게 될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 친서에 대해 “흥미로운 내용”이라고 만족을 표하고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청와대는 하노이 노딜 이후 경색됐던 북미가 이 같이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정책사령탑을 동시에 전격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청와대 정책실장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57), 경제수석에 이호승(54) 기획재정부 1차관이 각각 임명됐다.전임 김수현 정책실장과 윤종원 경제수석이 임명된 지 1년이 안된 상황에서 경제라인을 전격 교체한 데는, 집권 중반 정부의 경제성과를 극대화하고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해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인선을 발표하며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내며 공정경제 구현에 크게 이바지했다”면서 “기업과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악의적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하라”며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공동체에 대한 의무를 고의적으로 면탈하고, ‘조세정의’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악의적 고액 상습 체납자는 반드시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반칙과 특권은 국민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근본부터 부정하는 행위”라며 “부패 사건을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반부패가 풍토가 되고 문화가 되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제조업은 여전히 우리 경제의 중심”이라며 “2030년 제조업 세계 4강을 목표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 안산의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경제의 성장엔진이자 일자리 창출과 혁신의 원천인 제조업이 강해야 지역경제도 발전하고 국민소득 4만 불 시대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도약이냐 정체냐, 지금 우리 제조업은 중대 갈림길에 있다”고 진단하고, “과거 추격형 산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