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 신천습지.신천습지는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밤샘에서 발원해 새만금으로 흘러들어가는 92km 구간의 만경강 중 가장 생물다양성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하지만 낚시꾼들의 간섭과 하천 내 자전거도로, 산책로가 생겨나는 등 사람들의 무분별한 진입으로 인해 생물의 종 다양성 보존에 위기를 맞고 있다. 신천습지 보호지역 지정에 대한 고민은 곧 인간을 비롯한 동물, 식물 등 다양한 생명의 공생의 방법을 찾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0일 전북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만경강 신천습지 보호지역(습
전북지역 특성에 맞는 비점오염원 저감 활동을 위해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좌담회가 열렸다. 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물위원회가 주관한 ‘비점오염원 저감 필요성 좌담회’에서는 비점오염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정부의 역할과 전북의 거버넌스 활용 방안이 다뤄졌다. 좌담회는 15일 오후 1시 카페 더듬에서 진행됐다. /편집자주▲참석자: 장태일 전북대학교 교수, 오문태 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 상임이사▲사회: 이병재 전라일보 부국장▲정리 윤창영 지속협 물위원회 국장. ▲사회: 비점오염원이라는 단어가 생소합니다. 하지만
한때 생기를 잃었던 익산 황각천이 주목을 받고 있다. 버들치가 헤엄치는 물가에 아이들이 모여든다. 강살리기익산네트워크(대표 김공현·이하 익산네트워크)의 옛도랑 복원 사업 결과 한때 버려졌던 황각천이 주민들의 삶속으로 돌아왔다. 특히 2018년 강의날 대회 사례발표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고 일본에서도 성공 사례로 발표하는 기회도 가졌다. 황각천은 ‘주민참여와 거버넌스의 실현’ 모델이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강과 하천을 지킬 수 있다면, 수질보전을 위해 매년 쏟아 붓고 있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이 같은 생각에서
무주군의 독립만세 운동은 무주군 적상면에 있는 여올교회(당시 늘갓교회)의 장로였던 전일봉에 의해 시작되었다. 전일봉은 1896년 10월 20일 생으로 적상면 삼가리 늘갓마을에서 농사를 짓던 전치삼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전일봉은 어려서부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강인한 성품을 지녔으며, 어려운 사람을 보면 도와 주는 것을 좋아했다. 또한 머리가 총명하여 일찍이 집안 어른들로부터 한학 공부를 하여 삼강오륜과 인륜도덕을 터득하고 미풍양속을 깊이 새기었다.산간 오지였던 당시 늘갓마을에 일찍이 복음이 전파되어 전일봉은 신앙과 더불어 민족의
수질오염의 문제는 비단 전북지역만의 얘기는 아니다. 낙동강 페놀오염사태, 하천 유지용수 부족, 비점오염원의 하천 유입. 이 같은 현상은 강과 하천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나 나타나고, 해결해야 할 공동 관심사다. 어떻게 접근해야 실질적인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에 대한 대안으로 전문가들은 주민참여와 거버넌스를 제시하고 있다. 실제 전북지역에서는 중간지원조직을 중심으로 우리 하천과 강의 문제를 주민들과 공론화 하고, 주민중심의 활동을 통해 실질적 수질보전 성과를 일궈낸 사례가 있어 이를 소개한다.▲지속적 수질보전은 주민참여와 거
기획-전북 4대강 창간 이후 전북의 자연을 끊임없이 탐구해온 본지는 지난 2010년 가을 를 펴냈다. 탐사 팀을 꾸려 2년에 걸쳐 전북에서 발원한 섬진강, 금강, 만경강, 동진강을 직접 걸으면서 생태환경과 역사문화를 짚었다. 전북 4대강은 곡창지대인 호남의 젖줄이었다. 또한 많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보고였다. 하지만 산업화의 그늘에서 환경파괴로 인해 몸살을 앓았던 현장도 바로 그곳이었다. 다행히 4대강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오염을 막기 위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건강해지고 있다. 본지는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