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민간 교향악단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은희천)가 기획연주회 ‘춤, 클래식으로 듣다’를 마련한다. 2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춤 클래식으로 듣다’는 클나무가 마련하는 ‘재미있는 음악수업’ 시리즈의 일환으로 ‘다 함께 노래부르기’를 시도한 ‘2009 재미있는 음악수업’, 귀에 익은 노래를 배우는 ‘2010 프랑스 음악’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에는 왈츠, 폴카 등 춤곡으로 쓰이는 클래식을 만날 수 있다. 요한 스트라우스의 '박쥐 서곡’ ‘천둥과 번개’, 비탈리의 ‘샤콘느’, 차이코프스키의 ‘에프케니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매월 독립영화 정기 상영회를 마련, 18일 오후 7시 30분 ‘셀마와 단백질 커피’를 선보인다. ‘셀마와 단백질 커피(2008)’는 ‘원티드’ ‘사랑은 단백질’ ‘무림일검의 사생활’ 등 3편의 애니메이션을 엮은 영화. 한 가지 주제에서 벗어나 각각의 얘기를 가지는 게 특징이다. 김운기의 ‘원티드’는 나타나기만 하면 비가 쏟아지는 노파로부터 비롯된다. 이를 기이히 여길 즈음, 검은 베일의 노파가 공개수배자 셀마임을 알고 공포에 휩싸이는데. 한국의 정치 상황을 풍자한 미스터리스릴러이자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예술성을
정통 수묵부터 현대 채색까지…한국화의 갈 길을 묻다. 21일까지 교동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11 전북회화전’. ‘전북회화회(회장 안순금)’는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화가들의 모임. 1990년 창립과 함께 정기전, 학술 세미나, 전국청소년 전통회화 실기대회 등 현대사회 속에서 전통회화가 추구해야 할 것들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1주년을 맞은 올해는 정기전과 발행지를 분리, 각각 8월과 11월에 진행한다. 전시의 독자성과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 전문 잡지로 키워가기 위해서다. 발행지의 경우 전
전국 6대 농악이 모여 신명과 열정을 쏟아낸다. 임실군이 주최하고 임실필봉농악보존회(보존회장 양진성)가 주관하는 ‘제16회 필봉 마을굿 축제’가 18일과 19일 임실 필봉문화촌에서 열린다. 1996년부터 매년 8월이면 찾아오는 이 축제는 필봉농악을 정리․전수하는 데 일생을 바친 고 양순용 선생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2007년 이후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돼 있는 풍물놀이패를 초청하는 등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들의 마당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올해는 ‘공연’ ‘학술’ ‘추모제’ ‘전통체험’ ‘특별기획’을 마련,
교학사가 ‘선생님들이 직접 만든 이야기물고기도감’을 출간, 각종 물고기를 글과 사진으로 풀어낸다. 여기에는 최 윤 군산대 해양생물공학과 교수, 김지현 군산대 스킨스쿠버 강사, 이흥헌 군산대 해양생물공학과 박사, 김명자 진안초교 교사를 비롯한 8명이 함께했다. 책은 한반도의 민물과 바다에 살고 있는 물고기 398종에 대해 자세한 설명 및 800여장의 사진을 덧붙인다. ‘해설’ ‘물고기학습관’ ‘이야기 마당’ 순. ‘해설’에서는 몸길이, 분포, 특징, 생태 등의 기본적인 정보를 ‘물고기학습관’에서는 회유, 한살이, 혼인색과 같은 좀 더
길 밖에서 관조하던 그들은 길 안에서 투쟁키로 했다. ‘부안 가는 길’을 시작으로 '직도 가는 길' '뱃길-그대로 흐르게 하라' '한길-시국선언' ‘길 밖에 서서’를 거쳐 1년 만이다. 18일까지 전북예술회관 1층에서 열리는 (사)전북민족미술인협회(회장 이근수) 정기 기획전 ‘그 길에서’. 가야할 길을 고민하는 ‘길 시리즈’의 일환으로 지난 해 ‘길 밖에 서서’에 비해 균형적이면서도 적극적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과 시대에 대한 시선,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를 아우르는 탓이다. 이근수 회장은 “너무 들여다봐서 모르는 건 아닐까 싶어
전주전통문화관(관장 안상철)이 ‘만원의 행복-여섯 번째 이야기, 체험 스탬프 릴레이’를 11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 ‘체험 스탬프 릴레이’는 한옥마을을 걸으면서 문화시설에도 들르는 자유 체험 프로그램. 부채, 전통놀이, 한방비누, 한지공예, 국악공연감상, 혼례복 입어보기 등이 있다. 일시는 12일 오전 10시~오후 5시, 참여를 원할 시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 문의는 280-7041./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소장 장낙인)가 ‘찰칵! 평화동 사진사 4기’를 9월 2일까지 모집한다. ‘찰칵! 평화동 사진사'는 지난해에 시작한 초급 사진 강좌로 디지털카메라 이론 및 실습, 평화동 지역 출사 등으로 진행된다. 10월 경, 그간의 작품들로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기간은 9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9시. 참여를 원할 시 전화나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강의는 무료. 문의는 282-7942./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설자리를 잃게 만든 한미․한EU FTA, 축사는 물론 농지에도 악영향을 끼친 구제역 대책…삶의 위협이 느껴질 때마다 향하던 그 곳, 여의도에도 봄은 오는가. 16일까지 서신갤러리에서 열리는 박홍규 개인전 ‘겨울 여의도’. 작품은 작가와 닿아있다. 홍익대 조소과를 마친 후 ‘노동현장으로 들어가자’는 이념을 내건 미술동인 ‘두렁’에서 활동, 농민이자 화가로 살아온 탓이다. 논과 밭을 일구던 심경은 때론 날카롭게, 때론 평화롭게 화폭으로 전해진다. 특히 비판성이 강하다. 스스로도 “즐거운 구경이 아니라 고통스러운 목격 혹은 불
‘활옷’에는 붉은 비단 위 장수와 길복을 의미하는 연꽃, 모란꽃 등이 수 놓인다. 그 고급스러우면서도 화려한 자태 덕에 누구라도 입고 싶을 법하다. ‘전삼’의 경우, 연둣빛 길에 자주색 깃과 색동 소매를 달았다. 앞깃이 둥글고 옆이 터져 있는 게 특징. 색감이나 생김이 익숙한, 가장 대중적인 형태로 알려져 있다. 14일까지 세연갤러리에서 열리는 신애자 첫 개인전 ‘여인의 향기’에서는 조선시대 여성의 혼례복을 선보이고 있다. 공주와 옹주, 양반의 예복 및 찻잔받침, 바늘꽂이 등의 소품 30여점이 그것. “벼를 벨 때나 살림을 할 때나
혼불기념사업회(대표 장성수)와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이 7월부터 11월까지 총 15번에 이르는 '제11회 혼불문학강연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혼불문학강연퍼레이드’는 최명희와 혼불, 전주와 남원, 문장과 단어 등 다양한 주제를 설정, 도내 14개 시군을 찾아오고 찾아가는 문학강연. 8월에는 전북대 한국어교육센터 선임연구원인 김병용 소설가와 새전북신문 기자이자 만평화백인 정윤성 화백, ‘즐거운 시작-젋은 시인 공동 시집’을 펴 낸 이길상 시인이 강사로 나선다. 지난 달 15일 무주도예원에서는 이근영 문화기획자의 ‘
전주영상위원회 정병각 운영위원장(51)이 (사)한국영상위원회 이사에 선정됐으며 정진욱 전주영상위 사무국장(43)이 (사)한국영상위 감사에 임명됐다. 충북 제천에서 열린 한국영상위원회 창립총회 자리에서 임명된 정병각 이사는 익산 출생으로 영화 '코르셋', '세븐틴' 등을 연출했으며, 영화진흥위원회 남양주 종합 촬영소 소장,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집행위원, 장애인영화제 운영위원, CJ-CGV 영화기금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정진욱 감사는 전주 출생으로 지난 2007년부터 한국영상위원회협의회 대표 간사겸 (사)한국영상위원회 설립추진위원으로
▲ 전주어진박물관(관장 이동희)이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기전 참봉체험을 마련한다. 17일까지 모집해 18일부터 20일까지 오전 일정으로 마련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진박물관을 전시 관람하고 참봉임명장 만들기, 경기전 진전만들기, 온가족이 함께하는 경기전, 조경묘, 조경단을 답사한다. 우리 문화유산을 소중히 여기도록 마련되는 교육적인 체험프로그램으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에 관한 문의는 231-0090. /송근영기자·ssong@
▲ 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와 전북대신문사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의 작품을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 전국 2년제 대학 및 고교생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이번 문학상은 ‘혼불’의 작가 고 최명희 선생(1947-1998)을 추모하고 한국 문학의 동량이 될 문재(文才)를 기르기 위해 지난 2001년 제정됐다. 공모분야는 200자 원고지 70매 내외의 소설 1편 이상으로 원고는 A4용지 제출을 요망한다. 한편 시 부문은 2009년부터 한국 시 문학사의 거목인 가람 이병기 선생의 함자를 빌어 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으
음악으로 우리들의 지친 감성을 응원하는 연주회가 마련된다. 국민감성교육연구소(소장 윤현숙)가 마련해 오는 21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펼쳐지는 ‘힘내라! 전북’. 전라북도와 전주예총(회장 최무현)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 무대에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프로패셔널앙상블은 클래식을 전공한 15명의 아티스트로 구성되어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앙상블 단체로써 다양한 직업군으로 이뤄져있다. 1부와 2부로 나눠 풀어지는 ‘힘내라! 전북’은 소프라노 나유진이 지킬 앤 하이드 삽입곡 ‘Once upon a dream’를 비롯해 유미나
스포츠에 격조있는 문화를 입혀낸 이색적인 전시장에서 그동안 보기만하는 고가의 예술품이 아닌 하나쯤 갖고 싶은 공예품이 선보인다. 갤러리 채움(관장 이유라)에서 13일 오픈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2일까지 마련되는 ‘아름다움과 쓰임새가 있는 작은 공예전’. 무주 안성 컨트리클럽 내 위치한 채움에서 첫 개관 초대전에 이어 두 번째 기획전으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는 골프 라운딩 후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쉼표 같은 전시로 금속, 유리, 섬유, 한지, 도자, 목칠 분야 10명의 작가들과 함께한다. 이유라 관장은 “이번 전시에 참여한 분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이 마련하고 있는 전북의 역사문물전 10번째 전시, ‘임실’전과 관련해 임실 지역 답사를 마련한다. 오는 27일 진행되는 이번 답사는 임실 지역의 문화유산을 전시를 통해 단순히 감상하는 자리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찾아가 생생한 감동을 느껴본다. 이날 임실 지역 답사에서는 주인을 위해 죽은 의로운 개의 혼이 담겨 있는 오수 의견비를 비롯해 정재 이석용 선생 등 많은 의병의 넋이 살아 있는 소충사, 고려와 조선의 건국 이야기가 서린 성수산 상이암을 둘러본다. 이어 임실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신평생활사
폭우로 지친 습한 여름날씨 속에 시원스러운 우리 음악의 흥이 풀어진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이 8월 기획공연으로 오는 13일과 20일 오후 4시 예원당에서 마련하는 ‘픙류미락(風流美樂)’. 이번 풍류미락은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의 단원들이 개인기량을 선보이는 공연으로 무더운 여름 한길을 오롯하게 걷고 있는 단원들의 공연으로 우리음악의 멋과 흥을 느껴본다. 오는 13일에는 김승정의 서용석류 해금산조, 박이곤의 태평무, 정승희의 춘향가, 김홍열의 삼도설장구가 펼쳐지며 20일에는 이진의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김문영의
작곡가 김형석과 음악감독 박칼린이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아 ‘이리 오너라 업고(up go) 놀자’라는 주제로 새로운 연출색깔을 입혀낼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 제 11회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전반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발표회가 11일 오전 11시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에서 마련됐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동안 총 8개국 148개 공연팀 1,258명의 출연진이 46개 프로그램에 참가해 261회 공연으로 펼쳐낼 소리축제.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한)이 주관하는 전주세계소리
▲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소장 이재욱)에 12일 서울 관악청소년회관의 관악청소년 붐방송국 GBS의 청소년들이 견학 방문한다. GBS는 2008년부터 서울의 관악FM을 통해 ‘1318 라디오’를 진행하고 지난해에는 ‘일본르포 여행’을 통해 일본의 FMYY방송을 방문하여 협약서 체결을 통해 한일 라디오방송 연계진행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아름다운 재단의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길에서 소통을 묻는 청소년 라디오 여행’의 일환이며 대구 성서FM,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를 거쳐 익산에 방문한다. /송근영기자·s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