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박물관(관장 이동희)이 생생체험을 진행, ‘도전, 어진화사’ 및 ‘태조 이성계의 발자취를 따라-오목대․이목대와 자만동’ 참가자를 모집한다. 20일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 ‘도전, 어진화사’는 이철규 예원예술대 교수의 지도 아래, 영조어진을 배우고 그린다.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24일 오전 10시 어진 박물관과 경기전 수복청에서 열린다. ‘오목대․이목대와 자만동’에서는 홍성덕 전주대 교수와 함께 승전을 자축했던 ‘오목대’, 누대가 살던 ‘이목대’ 등 관련 장소를 방문한다. 가족이 대상
한국화가 이철량의 ‘도시 시리즈’는 볼 때마다 다르다. 흑백의 대비에서 사람의 자취로, 사람의 자취에서 근원적 질문으로 관심이 옮겨가는 탓이다. 책을 읽듯, 그림을 읽을 일이다.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모악갤러리(KBS전주총국)에서 열리는 개인전 ‘또 다른 자연-도시’도 다르지 않다. 30호에서 200호에 다다르는 20여점이 그것. “봄 전시를 마친 뒤 작업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새로이 인식하자는 건데…이전에 했던 ‘신시 시리즈’와도 흡사해 ‘holy city'라고 지었어요.” 3년 전부터 시작된 ‘도시 시리즈’는 삶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한)의 ‘소리천사(자원활동가) 발대식’이 16일 오후 6시 전라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오는 30일부터 새달 4일까지 마련되는 2011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활동하게 될 소리천사 300여명으로 소리천사 대표 최재영(남·27)씨와 유다샘(여·25)씨의 선서로 시작된다. 조직위원장 및 집행위원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의 발대식을 축하하는 인사말로 약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힙합그룹 ‘Euphony'의 축하공연, 소리천사 팀별 장기자랑 등이 마련된다. 행사기간 프로그램팀, 홍보기획팀, 행사운영팀, 행정
▲ (사)한국예총 전라북도연합회(회장 선기현)가 주최하고 10개 협회 9개 시군지부가 주관·후원하는 제 50회 전라예술제가 16일 오후 7시 전주덕진공원(우천시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5일간 펼쳐진다. 10개 협회의 다양한 행사를 비롯해 시군지부가 참여하는 갖가지 프로그램으로 꾸려지는데 전북문인협회에서는 ‘문정희 시인 초청문학 특강’으로 문인의 날 행사로 마련한다. 17일 오후 3시 전주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4층에서 마련되는 특강은 동국대 석좌교수이자 고려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한 문정희 시인이 함
▲ (재)목정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전라북도교육청과 전북미술협회가 후원하는 제 1회 전라북도 고등학생 목정(牧汀)미술 실기대회가 오는 새달 1일 전주 경기전에서 마련된다. 오는 30일까지 신청 마감해 전라북도 소재 고등학교 남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화(수묵담채, 채색화), 서양화(수채화, 유화)부문으로 열린다. 전북 미술의 주역인 우수한 미술인재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는 이번 대회의 시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입선으로 상금과 상장이 주어지며 대상 1명에게 상금 100만원과 목정문화재단이사장상 및 전북교육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검지 손가락에 끼고 있던 묵주반지는 가장 잘 알려진 성물. 촛대, 벽걸이 십자가, 묵주팔찌, 성모상 등을 비롯해 종교 의식에 쓰이는 성스러운 물건을 ‘성물’이라고 한다. 성물을 통해 종교문화의 가치를 넓히고 예술의 대중화를 꾀하고자 '전주유럽성물박람회‘(추진위원장 김영수 신부)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전주 치명자산 성지 특별전시장에서 마련된다. 국제성물박람회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천주교전주교구쌍백합회, (사)한국순례문화연구원, 가톨리아가 주관해 ‘보시니 참 좋더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
우리 소리의 소중함을 알고 그 소리를 지켜내기 위해 치열하게 겨뤄보는 경연의 무대. (사)완산국악제전진흥회(이사장 조소녀)와 JTV전주방송이 공동주최하는 제 16회 완산전국국악대제전이 오는 18일 예선과 19일 본선무대로 양일간 전주전통문화관에서 개최된다. 우리 전통음악의 올곧은 계승과 발전에서 나아가 많은 이들에게 흥겹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하는 이 대회는 지난 1996년 제 1회 판소리 대회로 시작해 2회부터는 판소리와 기악경연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분야별로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총 8개 부문으로 마련되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이 군산으로 향한다. 28일까지 군산시민문화회관 2전시실에서 열리는 ‘가을 속으로’전.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시․군을 선정, 돌아가며 방문하는 전시. 전북도립미술관의 소장품을 토대로 한다. 이번에는 사진 2점, 판화 3점, 회화 12점, 한국화 1점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18점을 선보이고 있다. ‘가을 속으로’라는 주제에 걸맞은, 가을 느낌을 물씬 풍기는 작품도 여럿이다. 권영술의 ‘가을’, 권태석의 ‘코스모스’, 김용봉의 ‘가을풍경’이 그것. 이흥재 전북도립미술
사람의 목소리처럼 낮으나 제일로 꼽힐 만큼 깊은 악기. 거문고만을 위한 연주회가 시작된다. 18일 오후 7시 30분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2011 거문고연구회 전주 동보악회(회장 연소희) 정기연주회 ‘길’. 거문고연구회 동보악회(대표 정대석)는 ‘거문고를 널리 알린다’는 취지 아래 결성된 중주단. 산조의 대가이자 서울대 국악과 교수인 정대석이 서울과 부산, 전주지회를 운영하고 있다. 2009년에 창설된 전주의 경우, 좁은 공간에서 다과를 즐기며 음악을 듣는 ‘사랑방 공연’, 14일 서울에서 열린 ‘동보악회 10주년 기념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과 전주문화사랑회가 ‘박물관과 함께하는 1박 2일’을 마련,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조선 성리학을 주도한 충청도 3대 명문??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박물관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하나의 주제를 이틀에 걸쳐 살펴보는 답사. 올 한 해 4회 중 3회 째로 연산 광산김씨 김장생, 회덕 은진송씨 송시열․송준길, 노성 파평윤씨 윤증 등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들을 집중 조명한다. 윤증고택-노강서원-김장생고택-돈암서원-송준길고택(동춘당)-송시열고택-남간정사-화양구곡(만동묘․화양서원)
화사한 춤사위로 이번주 목요일밤도 아늑하게 채워진다.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선형)이 마련하는 2011 목요국악예술무대 ‘무지개 빛 전통무용의 밤’. 1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국악원 무용단이 궁중무용의 우아함이 한껏 무대를 장식하며 전통무용의 멋을 풀어낸다. 궁중 무용의 정재의 아름다움을 펼쳐내며 첫 무대는 ‘가인전목단’의 공연으로 정재무를 선보인다. 이어 남성적인 춤으로 장중함이 돋보이는 ‘무산향’은 힘이 있고 기교적인 춤사위로 무대를 장악한다. 이와함께 ‘첨수무’는 칼춤을 섞어
여럿이 빚어내는 화음의 진수를 비로소 안다. 10년 후 세계적인 음악 꿈나무로 키워내고자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이 교육 사업으로 마련하고 있는 ‘꿈과 희망의 오케스트라단’의 중간발표회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익산솜리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희망의 오케스트라단은 지난해 9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소외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지원 사업’에 공모하여 전국 8개 도시 가운데 선정된 것으로 비싼 수강료로 배움의 기회가 없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위한 자리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은희천 전주대 음악학과 교수의 지도아래
원광대학교 인문학연구소(소장 임승배․중어중문학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2011 인문주간 ‘천년고도 인문학’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인문주간’은 인문학의 가치 및 효용을 제고코자 2006년에 시작, 일상 속 인문학을 찾아가는 행사. 올해는 삼국시대의 역사와 흔적을 간직했을 뿐 아니라 서동과 선화공주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천년고도 익산 을 토대로 19일부터 24일까지 원광대와 도내 중․고교 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생태시낭송’ ‘철학․역사․문학 탐방’ ‘고전강좌
(사)이음(대표 김병수)이 지역사회의 대안 및 마을경영의 방향을 알아보는 간담회, ‘지역과 마을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연다. 17일 오후 4시 전주한옥생활체험관에서는 다카사키경제대학지역정책 대학원의 니시노 토시아키 교수가 ‘마을기업과 마을경영의 새로운 비전 찾기’를 들려준다. 이어 19일 오전 11시 남부시장 하늘정원에서는 구루메 대학 문화경제학부의 다타이 타다시 교수와 제자들을 초청, ‘지역사회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문화경제적 접근’을 나눈다. 단체, 청년, 마을지도자 등 지역 만들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
“꿈의 사전적 의미라고 하면 ‘밤마다 찾아드는 무언??‘바람 혹은 이상의 다른 이름’ 정도인데…따지지 않고 좋아합니다. 오랫동안 즐겨 쓰게 됐죠 뭐.” 홍찬석이 다시 한 번 꿈을 꾼다. 20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아트센터 지하 1층)에서 열리는 14번째 개인전 ‘Feel Dream'. 10호에서 100호에 다다르는 45점에는 여전히 ‘꿈’이 있고 여전히 ‘자연’이 있다. 꽃과 나무, 사람이 비현실적으로 배열되고 파스텔 톤의 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한 빛깔로 가득한 탓이다. 이에 대해 “자연주의와 초현실주의를 토대로 ‘산수와 인간
지역의 순수 브라스밴드인 에버그린밴드(단장 황병근)가 한일문화교류 콘서트 공연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방문했다. 단원 20여명과 함께 일본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온 에버그린밴드는 10일 오후 6시 오사카 산스퀘어 사가이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이어 11일 오후 5시에는 교토 알프라자 죠오뎅에서 공연, 마지막 무대는 다시 오사카 메세나 히라가다에서 12일 오후 4시 공연을 펼쳐냈다. 이번 무대는 NPO법인 동아시아인인 네트워크(NPO法人東아시아隣人Network)의 회장 가야뉴마 노리코씨가 전주에
“진주보다 아름답구나, 논개의 눈물”. 임진왜란의 의기이자 충절의 표상인 주논개를 그려낼 헌정의 무대가 마련된다.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선형) 창극단(단장 송재영)의 제 44회 정기공연으로 펼쳐질 ‘피처럼 붉은 꽃-논개’. 오는 22일과 23일 오후 7시 30분 두차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대본 김정수 전주대 교수, 연출 박병도 전주대 교수, 작편곡과 지휘에 유장영 관현악단장, 안무에 문정근 무용단장, 창 지도에는 김세미 창극단 지도위원이 맡아 국악원의 예술단이 총출동한다. 전북 장수군에서 나고 자라
‘Organic Relic(유기적 유물)’은 한국화가 양성모의 브랜드다. ‘삶은 곧 기억’이라는 생각에서 착안, 깎이고 섞일지언정 남겨지는 기억을 형상화하기 위해서다. 그런 그가 15일부터 28일까지(개막 15일 오후 6시) 우진문화공간에서 제45회 청년작가초대전 ‘Organic Relic’을 연다.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거잖아요. 과거부터 미래까지 담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거 같았는데…벌써 4번째네요.”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하나 하나 선을 그리고 종이와 수묵만을 이용,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건 여전하다
전북문학의 아버지이자 한국문단의 전설, 가람 이병기 선생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3일 오후 1시와 24일 오전 10시 30분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열리는 탄생 12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가람 이병기의 문학과 사상’. 익산문화재단, 익산의제 21, 원광대 대안문화연구소 등 시민과 학계, 기관이 협력하는 행사로 익산시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에 가람 선생을 낙점, 이를 대중화하고자 한다. 연구나 자료가 부족해 알려지지 않았을 뿐 누구보다도 많은 성과와 곧은 인품을 지녔다는 게 그 이유다. 학술대회에서는 ‘전통’ ‘민족’ ‘현대’
8일, 따끈한 신작들이 줄을 잇는 한편 막 내린 명작들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가위와 함께 영화철이 돌아온 것이다. 명절 기분을 낼 요량이라면 북적이는 극장에서, 온전히 감상하려거든 굿다운로드를 이용, 집에서 즐기면 될 터. D-2, 어떤 작품을 어느 장소에서 볼지 입맛 따라 골라보는 건 어떨까. ■개봉영화▲푸른소금(이현승‧드라마) 23살 차이 나는 송강호와 신세경의 만남, 주연급인 김뢰하 김민준 오달수 윤여정 이경영 이종혁 천정명의 깜짝 출연…개봉 전부터 화제를 낳은 영화 ‘푸른 소금’이 2주차에 접어들었다. 조직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