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평가결과 전국 30만 이상 도시철도를 운행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 중 대중교통 시책이 가장 열악한 곳은 전주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환경이 최악이라는 점은 많은 개선대책 마련이 요구되며, 아울러 함께 평가 대상 도내 지자체 중 군 단위 지자체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위권을 기록했다. 20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1년도 전국 시·군 대중교통 시책평??米炤?따르면 ‘C 그룹’에 속한 전주시는 72.49점을 받아 같은 그룹 11개 지자체 중 꼴지 인 11위를 기록했다. 전주시는 지방대중교통계획과 서비스 향상·경쟁
1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이 알려지자 도내에서는 차분한 분위기속에서도 향후 정세를 관망해야한다는 조심스러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북한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낮 12시 특별방송을 통해 “김 위원장이 2011년 12월 17일 오전 8시 30분 현지 지도의 길을 이어가다 급병으로 열차에서 서거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사망소식에 대해 도내 보수단체와 진보단체 등은 사뭇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국가안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보수세력인 전북재향군인회 등으로 구성된 전북안보단체협의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군은 북한의무력
경찰청은 오는 22일자로 전북청 하태춘 정보과장을 군산서장으로 보직·임명하는 등 전국 총경 354명에 대한 ‘2012년 상반기 총경급 전보인사 발령’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발령을 통해 하태춘 정보과장을 비롯한 익산서장은 조용식 김제서장이 임명됐으며, 이어 남원서장에 방춘원 청문감사담당관, 김제서장에 이상주 수사과장, 임실서장에 이승길 생활안전과장, 순창서장에 강윤경 전남 생활안전과장, 장수서장에 최호순 본청 총경 승진자 등이 각각 일선서 수장으로 임명됐다. 또한 전북경찰청 홍보담당관으로 최종선 익산서장이 발령된 데 이어 청문
도내 일선학교 교원행정업무가 지난해보다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에서 학교로 발송한 공문서 유통량이 1만1414건(본청 7443건, 지역교육지원청 평균 3690건)으로 지난해 1만4187건보다 2773건(본청 8701건, 지역교육지원청 평균 5486건)이 줄었다. 도교육청은 지난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공립유치원,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공문서 접수 및 생산문서 미출력 여부 등 10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다. 교원 업무경강 점검결과 이행률에 대해 92.7%가 ‘그렇
전북대학교와 전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한옥마을 ‘선비의 길’ 스토리텔링이 우수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16일 문체부에 따르면 지자체와 지역대학 및 문화예술전문가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1지역문화 컨설팅 지원 사업에 전북대와 전주시의 ‘한옥마을 선비의 길 스토리텔링 개발’이 선정됐다. 전주시는 내년에 간재부터 가람까지의 선비이야기를 한옥마을과 연계해 지도와 책,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전국에서 공모한 13개 사업에 대해 평가하고 이 중 전주시와 전북대 등 2개를 우수과제로 선정하고 인센티브 사업비로 5000만원을
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연말을 맞아 국군 장병을 위문하기 위해 성금 5400여만 원을 모금해 국가보훈처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도교육청 및 11개 직속기관, 14개 지역교육지원청과 781개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 중 11,295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연말연시에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모금하였으며 자율적으로 참여해 준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전주시 경원동에 위치한 이바르게 치과 김현덕 원장(전북대 동문·치의학 85학번)이 모교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쾌척했다. 전북대는 19일 서거석 총장과 신효근 부총장, 김민호 대외협력실장, 김정기 치의학전문대학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현덕 원장을 초청해 발전기금 기탁식을 열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최근 모교 선·후배들이 멀리서는 강원도에서까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는 소식을 접하고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특히 전국 최고의 대학으로 급성장 하고 있는 모교를
전주비전대와 원광보건대에서 산업체 경력 없이도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산업체 경력 없는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과부는 2012학년도 산업체 경력 없는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지정 전문대 42개(179개 모집단위)를 발표했다.도내에서는 전주비전대 지적부동산학과(야간 20명)와 원광보건대 물리치료학과(야간 40명)가 포함됐다. 이들 모집단위의 93.8%에 해당하는 16개 모집단위가 야간에 개설돼 전문대 졸업자가 직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게
입원 치료 중인 여 환자를 성추행 한 혐의로 기소된 도내 모 병원 전 수련의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재판 증인만 20명에 달하는 등 법정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전주지법 제 2형사부 김세윤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환자에게 마약류 마취제를 투여한 뒤 성추행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마취과 수련의 이모(28)씨에 대한 4번째 재판을 가졌다. 첫 재판에서 이 씨는 “술에 취해 잠을 잔 것 뿐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으며,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한바 있다. 이에 검찰과
지난해 도내에서 가장 많이 이뤄진 수술은 백내장 수술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급증하고 있고 진료비 부담이 큰 주요 33개 분야 수술의 건강보험료를 분석한 ‘2010년 주요수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의료기관에서 이뤄진 5만 7825건의 수술 중 백내장 수술이 1만 3739건(23.7%)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치핵 수술이 9702건(16.7%)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제왕절개수술 6273(10.8%), 일반 척추수술 6092(10%), 충수절제술 4266건(7%) 순이었다. 최근 젊은 층
내년부터 적용될 도내 상급 종합병원으로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 2곳이 선정됐다. 이들 병원들은 앞으로 3년 간 도내에서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그 역할을 맡게 된다. 19일 보건복지부가 밝힌 2012∼2014년 간 상급종합병원 선정 병원 결과에 따르면 전북에서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2곳이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지난 7월부터 신청을 한 49개 종합병원에 대해 복지부가 서류와 현지조사를 벌인 결과, 기존 상급종합병원 미신청과 탈락 3곳, 신규 3곳 등 전국적으로는 지난 2008년과 동일하게 44개가 유지됐다. 도내에서는
인터넷 쇼핑몰에 다른 사람이 등록한 상표가 붙어 있는 제품사진을 올렸더라도 상표 도용이라 볼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검찰은 사진을 올린 것 자체가 문제라고 항변했지만, 사진을 올린 시점이나 판매 의사의 유무, 해당 상표의 등록 여부에 대한 인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판단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전주지법 제 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세윤)는 19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받은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정모(38·여)씨에 대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12
18일 오전 0시 3분께 완주군 구이면 백여리 신모(58)씨의 펜션에서 불이 나 2층 목조건물 261㎡ 가운데 내부 130㎡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4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승만기자·na1980@
주택가에서 수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일삼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18일 주택가에서 도박장을 개설한 김모(46·여)씨 등 2명에 대해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양모(49·여) 씨 등 20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후 9시 20분까지 남원시 금동의 한 조립식 가옥에서 도박장을 개장해 모두 100차례 걸쳐 판돈 2000여만원을 걸고 아도사끼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도박전문단은 도박장을 관리하는
군산경찰서는 18일 말싸움을 벌이던 중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문모(39)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 40분께 군산시 나운동의 모 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동거녀 최모(36)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 씨는 최 씨가 자신과 함께 살면서 경제적 능력이 없다고 무시하면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날도 말싸움 과정에서 문 씨에게 맞아 상해를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이던 최씨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만기자·na1980@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5대범죄의 ‘범죄시계’가 전년도에 비해 빨라진 반면, 검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오히려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범죄시계는 범죄건수를 시간으로 나눠 얼마나 발생하는지를 지표로 나타내는 것이다. 1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5대범죄 건수는 모두 1만 7553건(11월말 기준)으로, 이를 ‘범죄시계’로 환산한 결과 27.4분당 1건이었다. 이는 전년도 27.6분(1만 7378건)보다 다소 발생빈도가 높아진 것이다. 올해 발생한 유형별 5대범죄는 살인 37건, 강도 89건, 강간 490건
전주지법 4개 법원의 1심 형사공판사건 처리기간이 사건이 배 이상 많은 광주지법 산하 지법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원 규모에 비해 사건 과다와 법관 부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이로 인해 장기 구속 피고인들에 대한 인권문제와 재판 장기화에 따른 불구속 피고인들의 불편 등이 거론될 소지를 안고 있다. 18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전주지방법원 본원과 3개 지원에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접수된 형사 1심 단독사건의 인원수는 7353명이고 접수 후 1심 판결이 내려지기까지 79.3일이 걸렸다. 각종 강력, 성폭력 사건을 말하는
건강보험료 수백만원을 체납한 60대 여자가 건보료 강제징수가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냈지만 기각당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종춘)는 18일 “체납보험료 강제 징수절차를 중단해달라”며 문모(60·여)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을 상대로 낸 건강보험료 강제징수법 폐지에 대한 기각결정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익산에 사는 문 씨는 2006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부과된 보험료 220여만원(가산금과 노인장기요양보험료 포함)을 체납했다. 이에 공단은 여러 차례에 걸쳐 독촉고지서를 발송하
교육과학기술부가 취업률이 낮은 특성화고를 구조조정 한다고 밝힌 가운데 도내 특성화고도 2015년까지 25개교를 일반고로 전환키로 했다. 교과부는 14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지난해 20%였던 특성화 취업률60%까지 높인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2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교과부는 특성화고 취업문화 정착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내년부터 취업기능이 미약하거나 일정 규모 이하인 특성화와 종합고를 대상으로 체제개편 권고제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취업률보다 진학률이 월등히 높은 일부 특성화고의 경우 일반고 전환, 통폐합 등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유럽 대학과 학술교류를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 전북대는 14일 서거석 총장은 지난 주 프랑스와 스페인, 체코의 주요 명문대학을 방문해 학술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서 총장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리동부대학교 마른라발레 대학(파리10대학과 마른라발레대학 등이 통합된 대학)을 방문하여 복수학위협정 및 경영학과 특별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마른라발레대학은 공학 및 인문예술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와 교육 성과를 거두고 있는 프랑스의 명문대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