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고교 진학부장과 교감들이 도교육청의 방과후학교 규제에 대해 예비 고3학년 겨울방학 보충수업이 겉돌게 됐다고 성토했다.27일 도교육청과 전주시내 고교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지역교육지원청과 도내 공사립고교에 현직 교원의 경우 방학이나 휴일 등은 1일 10만원 이하 지급 기준을 담은 방과후학교 운영상의 유의사항 공문이 논란이 되고 있다.일선 고교 진학부장과 교감들은 “이번 겨울방학 보충수업은 예비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도교육청이 교과부 지시사항이라는 원칙론을 들어 방학 중 1일 10만원 이하 지급 권장 기준 위반을 하
신임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 협의회 회장에 이선홍(64·사진)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장이 추대됐다. 범죄예방위원 전주협의회는 지난 15일 예방위원 협의회 회의를 갖고 이 대한건설 협회 전북도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 이 회장은 2년 동안 범죄예방 및 청소년 선도, 장학금 재단 운영 등 전반적인 범죄예방위원회 업무를 이끌게 된다. 이 회장은 “임기동안 검찰청과 협조해 우리 협의회 본연의 취지이자 업무인 범죄예방,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백세종기자·103bell@
자치단체장 비리사건이 1심 재판이 1년을 넘는 가하면, 최규호 전 교육감이 전국 단체장급 피의자중 최장기간동안 도주하는 등 올해 도내 법조계에서 각종 씁쓸한 기록이 세워졌다. 먼저 강완묵 임실군수의 정치자금법위반 사건은 지난해 12월 1일 공소장이 접수된 지 무려 1년을 넘긴 지난 8일 선고가 이뤄졌다. 기관 자치단체장 관련 비리나 선거법 위반사건 재판이 길어야 6개월에 끝나던 것과는 배 이상 걸렸다. 종합비리사건으로 불리던 김제스파힐스 골프장 비리사건은 지난해 11월 첫 공소장이 접수돼 무려 16번의 속행재판을 거쳤고 선고공판은
27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자 검찰은 법에 정해진 대로 조정안이 이뤄진 것뿐이지만 수사지휘에 대한 경찰의 이의제기 제도에 대해서는 반발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검사의 사법경찰관리에 대한 수사지휘 및 사법경찰관리의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안’을 대통령령으로 제정해 의결했다. 제정안은 경찰이 피의자 신문조서 작성, 긴급체포, 현행범인 체포 등을 하고도 입건하지 않고 내사를 종결하더라도 검찰에 관계서류와 증거물을 제출하도록 했다. 또 검사의 수사지휘에 문제가
26일 전주에서 끔찍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자정을 넘긴 시각,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 A 단란주점에서는 손님 10명이 2개 방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분위기를 내고 있던 중이었다. 업주 최모(60)씨와 지인 5명이 함께 술을 마시던 장소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 주점 안은 삽시간에 퍼진 연기로 가득하면서 아수라장이 돼 버렸다. 옆방에 있던 손님 4명은 연기를 피해 주점을 빠져나갔으나 불이 시작된 방에서는 화를 피하지 못했다. 발화가 시작된 방에서 술을 마시던 업주 최 씨와 이모(29·여)씨는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또한 윤모(5
도교육청이 고입선발고사 개선과 관련해 정책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교육청은 26일 전주웨딩캐슬에서 소통과 협력을 위한 농산어촌 중3 담임교사 워크숍을 갖고 현 고입선발고사는 시험에 비해 내신 비중이 타 지역에 비해 적다고 입을 모았다. 도내 고입선발고사는 250점 만점으로 선발고사 시험 180점(72%), 내신 70점(28%)이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 정옥희 교사는 발제문을 통해 “전북의 경우 이미 예측한 데로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어 앞으로 미달이 예고돼 고입선발고사 정책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농산어촌과 도시지역 교사
최백렬(전북대 상대 무역학과)교수가 (사)한중경상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전북대는 26일 최 교수가 최근 열린 한중경상학회 차기회장 선거에서 제11대 회장에 선출돼 내년 1월부터 1년 간 임기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 간의 무역 및 투자분야를 중점으로 연구하는 최 교수는 “최근 G2 국가로서 위상이 날로 강화되는 중국과 한국간의 경제, 경영, 무역 분야에 대한 학술교류를 통해 학문적 발전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계뿐 아니라 관련 기관 및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심포지엄도 개최해 양국 경제관계가
도내 100억원 대 이상의 고가 법원 경매 물건이 올해 10건을 넘어섰고 이는 지난 5년 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기침체로 인해 이 같은 경매물건까지 나오는 사이, 역대 최고 감정가와 최저 낙찰가율 물건도 나오는 등 법원 경매 기록이 새로 쓰였다. 26일 전주지법과 법원 경매 업체 등에 따르면 도내에서 진행된 경매 물건 중 100억원 이상의 고가 물건은 올 해 10건으로 지난 5년새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그간 100억원 이상의 경매물건은 한해 2∼4건 정도로 2006년 3건, 2007년 2건, 2008년 4건,
최근 2년 새 도내 사법질서 저해 사범들이 감소했지만 사건과 관련해 도주하거나 범인은닉 관련 입건자들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대검찰청이 최근 발간한 2011년도 범죄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전주지검 본청과 3개 지청에 입건된 공무집행방해, 도주와 범인은닉, 위증과 증거인멸, 무고 등 법질서 저해 사범은 모두 600명이었다. 이 같은 입건 사범은 전년도인 2009년 759명보다 26.5%감소한 인원수다. 유형별로 보면 공무집행 방해가 314명이 입건돼 가장 많았고 이중 213명이 기소되거나 약식 기소됐다. 다
앞으로 각종 개발사업 때 야생동물들이 옮겨 살 곳을 만들어야 한다. 26일 환경부에 따르면 개발사업으로 훼손되거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한 대체서식지의 조성ㆍ관리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지침이 내년부터 시행된다. 지침에 따르면 개발사업자는 대체서식지를 마련해 최소 3년 동안 모니터링해야 하고 서식지 조성과 관리에 드는 비용도 전액 부담해야 한다. 대체서식지의 조성과 관리 방안은 지역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한 협의체에서 논의한다. 특히 멸종위기종 등 법정보호종은 물론 지역의 특성에 따라 보호할 가치가
이혼한 아내를 살해하고 경찰의 추적을 받아온 50대 남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오전 8시 50분께 익산시 마동 모 신축공사 현장에서 이모(54)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현장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이씨가 음독한 것으로 보이는 독성가루와 음료수가 발견됐다. 이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50분께 익산시 남중동에 살고 있는 전 처인 김모(51)씨 집에 들어가 김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도주했다. 3년전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이씨 부부는 재산분할 문제 등으로 자주 다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살인용
“학군사관후보생이 되고 받게 되는 첫 훈련이라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진짜 하고 싶은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됩니다” 올해 처음으로 선발된 전북대 여성 학군사관후보생(R,O,T,C) 5명은 23일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남성 후보생 150명과 함께 동계 입영훈련 신고식을 가진 자리서 이 같이 말했다. 이들은 1월 2일부터 논산 훈련소와 충북 괴산의 학생중앙군사학교 등에서 2주간의 동계 입영훈련을 받은 뒤, 입단식을 갖고 남성 후보생들과 함께 다양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졸업 후에는 장교(소위)로 임관한다. 전
전북을 연고로 한 프로구단은 프로축구 전북현대와 프로농구 전주KCC가 있다. 전북도가 나서서 프로야구단을 창단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오히려 기존 구단들이 소외감을 가지고 있다. 전북현대와 전주KCC는 올 시즌 각각 우승을 차지해 전북도민과 팬들을 행복하게 했다. 하지만 전북현대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최강희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됐고 전주KCC는 하승진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3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현대 가슴에 두 번째 별 새겼으나 최강희는 떠났다=전북현대는 지난 4일 울산현대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2
최근 3년새 도내 가사소송이 꾸준하고, 배우자에게 5000만원이상 거액의 위자료를 요구하는 끝장 합의 이혼소송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법원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전주지법 본원과 군산, 정읍, 남원 지원에 접수된 가사소송 1심 단독 사건 접수는 지난달 말 까지 1671건이 접수됐다. 도내에서 가사소송 단독사건이 한달 평균 150건 이상 접수되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에는 1800여건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년도별로 보면 2008년 1737건이던 접수건수가 2009년 1859건, 지난해 2010년 1813 건으
교회 봉사활동 중 갑자기 쓰러졌던 50대 교인이 뇌사상태에 빠진 뒤 장기를 기증하고 눈을 감았다. 지난 23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임춘자(55)씨는 지난 17일 김제의 한 교회에서 추운 날씨에 봉사활동을 하다가 어지러움을 호소하고 쓰러졌다.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진 임씨는 23일 오전 최종 뇌사판정을 받았고, 남편과 아들 등 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기적출 수술을 받았다. 임씨의 장기는 만성 신부전환자 2명과 간질환 환자 1명, 심장이식 환자 1명에게 나눠져 크리스마스를 앞둔 그들에게 따뜻하고 귀중한 선물이 됐다. 임씨는 생전에 교회 봉사
전주지검 형사 1부(부장검사 김찬중)는 25일 주민 모임에서 총선 출마 발언을 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유창희 전북도의회 부의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유 부의장은 지난 8월께 주민 20여명이 모인 전주시내 모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 식사자리에서 “총선에 나올 예정이다”면서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유 부의장이 당시 식사자리 비용을 지급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했지만 당시 식사는 회비로 대금이 지불된 것으로 밝혀져 무혐의 처분했다./백세종기자·103bell@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성도) 관내 중학교 간부학생 35명이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한국의 사상과 예’를 주제로 전통문화 체험에 나섰다. 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 동안 진행될 이번 체험은 향사례, 사상견례, 승경도놀이, 한국의 사상 등의 교육과 판소리, 전주음식, 수결, 한옥마을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장병운기자․argus@
전북대학교 한스타일연구센터가 전주완판본문화관과 함께 전주와 완판본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형성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완판본과 전주의 기록문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전주 완판본문화관 인청(印廳)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 ‘한국의 역사와 완판본 한글 고전 소설’에 대한 주제발표를 비롯해 ‘완판 고전소설의 판본 현황’, ‘완산감영의 목판과 고문서’, 한국의 출판문화에서 완판본의 위??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져 전주와 완판본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장이 펼쳐진다. 특히 전북대 이태영 교수(국어국문학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최대 지원 가능 횟수를 6회로 제한하는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22일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대교협은 “과도하게 높은 수시 지원 횟수를 제한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대입관련 최고 의결기구인 대학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시 지원 횟수를 6회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횟수를 제한한 배경은 학생들의 입시 부담 완화, 전형료 및 수시 사교육 부담 완화, 교사의 입시 업무 과중 방지, 중복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소청심사위가 도교육청의 교육공무원의 징계 수위를 자주 완화하는 등 제동을 걸고 있어 교직사회의 청렴도를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도교육청의 2008년~2011년 교육공무원 징계현황에 따르면 징계건수는 2008년 7건, 2009년 47건(쌀직불금 포함), 2010년 31건, 2011년 현재 37건으로 징계건수 122건 중 중징계는 54건(45.3%)이다.도교육청은 2008년부터 김승환 교육감 취임이전까지 소청심사가 단 2건만 있었지만 김 교육감 취임이후 현재까지 소청심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