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켜온 도시의 본질적 가치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며 대한민국 도시혁신의 전진기지 전주를 알리고 있다. 특히 오래된 공간이 가진 전주다운 기억들을 각기 다른 모습으로 재생해내며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전주시는 현재 ‘사람·생태·문화’가 살아있는 전주형 도시재생사업을 구도심 곳곳에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지난 2016년 국가공모에 선정된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총사업비 190억원)을 비롯해, 2017년의 ▲‘서학동예술마을 도시재생’(총사업비 172억원), 2018년 ▲‘전주역세권 혁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추석 명절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조차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차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하지만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는 인정은 변할 수 없다. 언택트 추석인만큼 따듯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에 대한 고민이 여느 명절보다 더하다.해발 500m이상 고지대 청정지역에서 맑은 물을 먹고 자란 장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장수몰’에서 코로나19 시대에 건강한 선물을 챙겨보자.전체 면적의 70%이상이 산림이 차지하고 해발 500m 이상 고지대에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전주’ 점프 Up전주시가 정부의 전략사업인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행보를 빨리하고 있다.관광거점도시 육성 선도사업을 적극 추진하는가 하면,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널리 알릴 브랜드(BI) 등 디자인 개발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관광거점도시 선정으로 국비를 확보한 시는 향후 5년간 관광문야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300억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과 함께 세계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입지를 굳힌다는 복안이다.
전북은행은 지역유일의 향토은행으로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역사회에 펼치고 있다. 2011년 5월에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었다.그 이후 전북은행 임직원들은 '한사랑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여 매년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행은 은행에서 출연하는 기부금 이외에 전 임직원이 급여의 1%를 십시일반 특별성금으로 마련해 도내 소외계층 이웃돕기, 재난·재해 피해복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데 사용하고 있다.이를 통해 전북은행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눔 및 이웃사랑 실
“도민들의 삶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달 24일 전북도 행정부지사에 취임한 최훈(56)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및 태풍 대비상황 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하며 취임 이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즐겁고 보람 있는 직장, 소통, 열정 등을 강조하는 최 부지사는 도정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의회 등 유관기관과의 폭넓은 친화력을 바탕으로 도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임 최훈 행정부지사를 만나 도정 현안 과제 및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4년
열차가 서지 않는 김제 부용역, KTX가 지나가는 외로운 철로만이 남아 이곳을 오간 이들의 발걸음을 기억하고 있다. 한때 번화했던 역 앞, 다양한 물건을 파는 상인들이 오고 갔고 먹을거리들이 풍부했다. 문득 수많은 이들의 삶의 터전이었을 부용역 일대의 옛 모습이 궁금해졌다. 오래된 건물마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가 회색의 먼지처럼 뿌옇게 쌓여있었던 부용역 앞으로 떠나보자.▲열차가 서지 않는 역, 김제 부용역김제 백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부용역은 더 이상 열차가 서지 않는 무인역이다. 일제 강점기인 1914년 1월 1일 영업을
코로나19가 전국적 대유행을 보이자 해외나 국내 유명 관광지를 찾는이가 줄며 비대면이 가능하고 소규모 휴가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있다. 무주‘태권명상숲길’은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시켜준다.무주다운 무주는 청정지역이다. 코로나에 지친 방문객들은 태권명상숲길에서 산책을 하면 마음도 상쾌해 진다. 태권과 맑은 공기와 어우러진 이곳에서 망중한을 실컷 달랠 수 있다.◇숲길 체험도 하고, 태권도 품새도 보고무주읍에서 자동차로 설천으로 25분여 달리다 보면 세계 태권도 요람이자 성지인 태권도원이 맞이한다. 태권도원 정문에서 우측으로 1
본사 주최 2020 전북학 포럼에서는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학의 개념과 전북학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 ‘전북가야’의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발제문의 주요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지역학의 개념과 정립 방안지역학은 해당 지역에 관한 연구로, 지방화시대를 선도하는 학문이다. 해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하여 정치ㆍ경제ㆍ사회ㆍ지리ㆍ환경 등 제 분야를 지역의 관점에서 연구하여, 지역 특질을 규명하고, 지역 발전 논리를 모색하며,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학제적ㆍ융합적ㆍ종합적 학
전주한옥마을의 믿고 보는 공연, 전주 대표 마당창극과 상설공연이 관객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전주 대표 마당창극- 변사또 생일잔치’는 초연 이후 계속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지역 구전설화를 바탕으로 한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도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 한옥마을을 책임지는 두 공연을 소개한다./편집자 주전주문화재단 전주한벽문화관(관장 성영근)에서 주관하는 ‘전주 대표 마당창극- 변사또 생일잔치’가 지난 5월부터 전주한옥마을을 꾸준히 달구고 있다.전주마당창극은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극에 창과 춤, 볼거리 가득한 연희가 결합된
작고 열악한 공간에서 배움을 익힌다고 그들의 꿈조차 작고 열악하다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자라나는 도내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꿈이 낡아지기 전에 그들의 공부공간을 빛나게 해주는 일은 기성세대에게 남겨진 의무일 것이다.이 의무를 2012년부터 8년째 이어오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전북은행 사회공헌부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이 빛내온 8년간의 발자취를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2012년 첫 출발한 'JB희망의 공부방', 2천 2백여 명 아이들의 꿈터전 되다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우수인재 발굴 및 육
조남천 전북대학교병원 제20대 병원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그는 전북지역 거점병원으로써 ‘환자중심·인간존중’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 비대면 서면 질의를 통해 조남천 원장의 2년간의 성과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앞으로의 병원발전 계획을 들어봤다.- 취임 2주년을 맞이한 소감은?=지난 2년은 지역거점 병원장으로서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병원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숙제 같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병원에 주어진 많
전주시는 동고서저의 분지형인 지형적 특성으로 기압 흐름 정체와 도시개발에 따른 건축물 밀집으로 인한 바람길 차단, 자동차 배기가스 등으로 잦은 열섬 현상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심각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이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다.이에 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회복력 있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2026년까지 8년간 총 사업비 2450억 원을 투입해 ‘천만그루 정원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숨 쉬는 생태’ 시민 중심 정원문화도시 전주‘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프로젝트는 공원과 호수, 인도와 공터, 학교,
제11대 후반기 전북도의회가 ‘사랑받는 의회, 번영하는 전북’을 의정 목표로 제시하며 공식 출범했다. 후반기 전북도의회 새 수장으로 취임한 송지용 의장(완주1)은 평소에 ‘소통의 철학’을 중시하고 있다. 이에 후반기 전북도의회는 도정과 원만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비판과 견제 측면 역시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후반기 도의회 새 수장으로 선출된 송지용 의장을 만나 후반기 의회 운영 및 의정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어려운 시기에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군의 최대 과제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꼽았다.지난 24일 취임 100일을 맞은 전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생활 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는 “풍요로운 지역경제, 차별없는 맞춤복지, 미래희망 인재육성, 치유·힐링 명품관광, 공감하는 소통행정, 이렇게 5대 군정지표 달성을 위해 속도감 있고 빈틈없는 실행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전 군수는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군민 의견을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름 휴가 가기가 참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지친 일상에 탓에 휴식을 안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또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은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장수에 있는 땡양지 마을은 그런 의미에서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촌캉스’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조용한 산촌마을의 뻐꾸기 테너장수 땡양지 마을에 사는 뻐꾸기는 ‘테너(Tenor)’처럼 소리가 힘 있고 농도도 짙다. 그만큼 깨끗한 청정 마을임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장수 땡양지 마을은 장계에서 집재를 넘는데 오는 동안 시골 풍경이 펼쳐지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 속에서 민선 7기 전환점을 돌고 있는 김제시의 현주소와 새로 시작된 2년의 정책 비전과 미래성장을 위한 도전과 과제를 알아본다. 박준배김제시장 지난 2년은 그 어느 때보다 매우 역동적인 시기였며, 정의를 화두로 경제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고 정의기반 행정시스템을 시정 운영에 접목했다. 변화와 혁신의 시발점은 공무원 조직부터라는 가치관으로 가장 먼저 조직 혁신을 주문했고 시정 운영 3대 원칙 중 최우선으로 “인사정의 7.0 실천”을 내세웠다. 승진서열명부 70%까지 우선 승진하는 제도를 통
장영수 장수군수는 취임 2주년을 맞아 장수군의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장 군수는 민선 7기와 함께 예산 4000억 장수 시대를 조기 달성한데 이어 장수군만의 차별화 된 정책으로 더욱 풍요롭고 힘찬 장수를 위한 혁신 정책을 제시했다.민선 7기 전반기 군정 성과와 새롭게 시작되는 후반기 장수군의 밑그림이자 장수군의 미래상인 ▲오(5)고 싶은 장수 ▲사(4)고 싶은 장수, 살고싶은 장수 ▲팔(8) 걱정없는 사계절 장수 등의 ‘548 정책'의 세부내용을 설명했다.- ‘소통 군정’, ‘예산 4000억’ 시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은 전주에서도 손꼽히게 규모가 큰 동네이다. 주거와 학군, 유통과 기관까지 없는게 없는 동네로 사람과 돈이 모이는 공간 그 자체였다.그래서인지 금융기관들은 앞다퉈 서신동에 지점을 세우고 시민들의 쌈짓돈부터 목돈까지 관리하기 위해 열을 올렸다. 금융기관들에게 서신동은 '황금텃밭'이라 불리는 곳이었다.하지만 황금텃밭이 황무지였던 시절부터 '서민금융'을 기치로 내세우고 서신동과 함께 성장해 온 은행이 있다. 바로, 서신동의 터줏대감인 서신신협(이사장 한병훈)이 그 주인공이다.1991년, 숲
지난 2017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결정된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전북도민의 염원인 새만금의 친환경적 조개개발을 앞당기는 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7월 2일 제25회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하게 됨에 따라 김윤덕 조직위원장을 만나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성공 비법을 들어봤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장으로서 도민들께 인사 말씀하신다면.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동 조직위원장, 국회의원 김윤덕입니다. ‘코로나19’로 세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서
혁신교육, 교육자치, 고교 무상교육, 고교 평준화, 대학입시 개선…김승환 전북교육감의 10년이다김 교육감은 2010년 7월 민선 1기 전북교육감에 취임한 뒤 재선(2014년), 3선(2018년)에 성공했다.취임 10주년을 앞둔 지난 달 29일 그간 일관되게 주력한 교육혁신을 나눴다. 성과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었다. 남은 2년간 지속할 정책에의 설렘도 전했다. 1. 취임 10년이다. 성과와 아쉬운 부분은.내 권한 범위 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선 만족한다. 가장 큰 성과는 ‘청렴’이다. 10년 전 전북 교육이 안고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