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북의 청사진이 담긴 주요 법안들의 '재무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전북도가 현안으로 뽑는 4대 법안 중 3개 법안이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도내 정치권과 전북도의 무능력함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지만 내년 법안 통과를 위한 정신무장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5일 도에 따르면 전북도가 현안으로 꼽은 법안은 ▲새만금 잼버리 지원 특별법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법 ▲국립탄소산업진흥원 설립법 ▲국립 공공의료대학원 설립법 등 4건이다.이 가운데 새만금 잼버리지원특별법안은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각 지역 숙원사업들에 대한 예타(예비타당성조사)면제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중앙과 지역 간 입장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 논란을 빚고 있다.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한 중앙 일각에서는 ‘경제성’ 논리를 앞세우며 예타 면제가 결국 세금낭비이고 지역에 헛꿈을 꾸게 하는 대표적인 선심성 정책으로 치부하고 있다.반면, 지역에서는 현재의 예타 제도가 ‘경제성’에만 너무 치우친 나머지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주장하며, 이는 결국 서울 등 각종 인
전북 도내 기대수명(출생 시 기대여명)이 ‘82.3세’로 조사됐다.도내의 경우, 3년 전과 비교해 남자의 기대수명 증가율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7 생명표’에 따르면, 전북 남녀전체 기대수명이 82.3년으로 지난 2014년(81.4년)에 비해 0.9년 올랐다.성별로 보면, 지난해 남자 기대수명은 79.0년, 여자 기대수명은 85.5년으로 남녀 차이는 6.6년이었다.3년 전과 비교하면 2014년 남자 기대수명인 77.8년, 여자 기대수명이 85.0년의 격차가 7.1년과 비교하면 차이가 소폭 줄었
전국 지자체가 각 지역 최대 현안 및 숙원사업들에 대한 균형위의 예타 면제 결정을 얻어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의 ‘기다리기 차원’식 안이한 대처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특히, 지난달 29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지만 전북도는 ‘균형위의 결정 여부’에만 기대를 걸고 있는 모양새다.지난달 12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자체별 현안 가운데 반드시 필요하지만 예타 조사에 발이 묶여 추진이 어려운 각 2건(17개 시·도
전북지역 지방의회들이 경기 불황과 최악의 실업률은 외면한 채 앞다퉈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도내 경기 불황의 ‘핵’인 군산시의회를 비롯해 전북도의회, 장수군의회 등이 인상을 결정했으며 다른 의회도 눈치 속에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29일 전북도의회 및 도내 각 시·군 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전북도의회는 의정비심의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2019년에는 올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인 2.6%에 맞춰 의정비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인상안을 적용하면 도의원 월정수당은 올 3511만원에서 내년 3603만원으로 상승하며 총 연
부안군 줄포면 이장단협의회는 29일 행복홀씨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줄포면 소재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환경정화활동는 줄포면이장단과 줄포면 직원들이 참여해 줄포재래시장과 줄포천 등을 중심으로 생활쓰레기 100kg을 수거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이춘호 줄포면장은 “민들레 홀씨가 바람에 날려 어디든 갈 수 있는 것처럼 행복홀씨 선양사업이 계속적으로 확산돼 줄포면민 모두가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행복홀씨 선양사업은 지역을 아름답게 가꿔 행복을 민들레 홀씨처럼 퍼트리자는 취지의 민간주도
‘사회통합형 일자리사업’이란 선진국 성공 사례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광주형일자리’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 대체 지역(군산 등) 언급이 연일 거론되자 지역 일각에서는 기대감과 함께 ‘들러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이 같은 우려는 ‘광주가 안 되면(타결점을 찾지 못하면) 다른 지역을 찾겠다’, ‘공모형 전환으로 다른 곳을 찾아 예산을 투입하겠다’, ‘광주에만 매달리지 않겠다’는 발언들과 함께 ‘군산형일자리’를 내세우고 있어 군산을 광주 압박용 카드로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에 따른 것이다.특히
전북이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특히 전북의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 비율이 전국의 고령자 인구비율에 비해 큰 폭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될 전망이다.27일 호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 전라북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34만 7000명으로 전체 인구(182만 8000명)의 19.0%를 차지하고 있다.이는 전국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 14.3%에 비해 4.7%p 높은 수치며, 도내 고령인구는 2045년 73만 명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
전북지역 지방의회의 의정비 인상 움직임에 대해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는 가운데 도내 지방의원 중 절반 이상이 다른 직업을 겸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상당수 의원들이 당선 뒤에도 겸직을 포기하지 않은 채 자신의 영리적 목적을 위해 권한을 남용할 우려가 있는 만큼 겸직 신고 내용 구체화, 위반 시 처벌 기준 강화, 관련 상임위원회 배제 기준 마련 등 겸직신고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6일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가 전북도의회와 각 시군 의회 지방의원의 겸직 실태를 조사한 결과 도내 광역·기초의회 의원 236명 중 겸직을 신고한 의원은
전북도가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중장기적 전략 수립에 나선다.전북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에 따른 지역경제 전반의 영향으로 일자리 상황은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시절보다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25일 도에 따르면 전북지역 경제 위기와 고용 쇼크로 인한 노동시장 악화 등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내년 3월부터 10개월간 ‘전라북도 중장기 고용전략 수립 연구’ 용역에 들어간다.이는 최근 발표되고 있는 전북지역의 각종 고용지표 하락세 등이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판단, 지역 산업구조와 노동
더불어민주당이 노사 상생모델로 공을 들여온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수개월 째 난항을 겪자 군산 등 제3의 지역으로 옮겨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현재 군산지역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 중단되고 한국GM의 군산공장이 폐쇄되는 등 일자리 부족 사태를 빚고 있어 추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광주에서 맞춤형 일자리에 대한 합의가 안 되면 다른 곳, 원하는 데서 해야 될 것”이라며 “군산에서도 원한다. 원하는 데가 많다”고
여야가 21일 극적으로 국회정상화에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국회정상화를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합의문에 따르면 여야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모든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을 정상화하로 했다.또 민주당을 제외한 야4당이 요구했던 공공부문 채용비리 관련 국정조사는 정기국회 후 실시하기로 했다. 국조계획서는 12월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공공부문 채용비리 관련 국정조사의 시간적 범위는 2015년
전북도가 문재인 대통령의 자동차 및 조선 산업 지원 의지 피력에 대해 적극 환영과 기대감을 나타냈다.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제조업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 있다”며 자동차 산업 분야 수출 증가와 조선 산업 분야 수주실적 증가 등을 언급했다.이어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라는 말처럼 (다시 찾아온)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혀, 전북을 중심으로 위기에 처한 자동차 및 조선 산업의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이날 문 대통령의 발언은 오는 22일 국무조정실 주관 현안조정회
“안 오르는 게 없어요. 월급은 그대로인데, 생활 물가는 줄줄이 오르니 장보기가 두려울 정도예요”연말을 앞두고 식품업계와 외식업계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특히 원부자재 가격 및 임금인상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식품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종 외식업계와 식품업계, 커피업계에서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우선,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인 BBQ가 이날부터 전체적인 제품가격을 2000원 올렸다.BBQ가 본격적인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향후 다른 치킨 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고려할
전북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등록률이 여전히 저조해, 참여를 강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일부 사립유치원 비리가 드러나며 사립유치원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하는 시기, 대안 중 하나인 ‘처음학교로’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금의 권유로는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1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19학년도 유아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에 15일까지 최종등록한 전북 사립유치원은 전체 160곳 중 51곳(31.87%)이다. 기간을 2주 연장하기 전인 21곳(13.1%)보다 늘었으나 전국 평균(56.54%)을 크게
원전 부지에 핵폐기물 임시저장시설에 대한 설치 여부를 결정짓는 ‘재검토 준비단’의 활동이 마무리된 가운데 부안·고창지역을 공론화위원회에 참여시키기 위한 전북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재검토 준비단이 지역별 공론화위원회에 참여할 주민 범위를 결정하지 못하고 해단하면서 최종 결정권이 산업부에 넘어갔기 때문으로 더 이상 부안·고창지역이 원전 정책 및 지원에서 소외 받지 않도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15일 전북도 및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재검토 준비단은 지난 5월 문재인
전북지역 고용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모습이다.특히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줄어든 반면, 실업자 수는 늘어나 여전히 ‘고용한파’가 이어지고 있다.14일 호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10월 전라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고용률은 59.5%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고용률은 제자리를 나타냈지만, 도내 고용 상황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지난달 도내 취업자는 93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000명(-0.2% 감소했다.산업별로는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분야는 전기․운수․통신R
전북도가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수소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도 중심의 수소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도는 13일 오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로 총 사업비 9695억 원을 투자, 도내 전역에 수소차 1만4000대(승용)와 수소버스 400대, 수소충전소 24개소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계획은 최근의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수소상용차 양산 예고(2020년~) 발표와 맞물려 도내 상용차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확보될 것
전북도가 수년간 공을 들이고 있는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 추진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탄소산업의 규모 확대를 위해 전주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정부에 요구하고, 지난해 12월부터 구체적 산단 지정절차를 추진해 왔다.하지만 지난 5월 환경부로부터 ‘환경영향 저감방안 보완’ 요구가 하달돼 당초 계획에 제동이 걸렸고, 도는 최근 이와 관련한 보완서를 제출했다.도는 12일 환경부에 제출된 도의 환경영향평가 보완 내용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동향이 파악됐
글로벌 수탁 1, 2위 은행이 내년 1월 께 전주에 사무소를 열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에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국민연금공단(NPS) 김성주 이사장은 9일 공단 본부(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 글로벌 수탁기관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SSBT : State Street Bank and Trust Company) 조셉 훌리(Joseph L. Hooley) 회장과 해외투자 자산 관리업무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공단은 195조9,000억 원에 달하는 글로벌 투자 자산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보관·관리 등을 위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