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건축물 10곳 중 4곳이 준공 후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도내 농어촌지역 주거용 건축물의 경우 도심에 비해 노후화 비율이 훨씬 높아 고령화가 가속화 중인 농어촌지역 고령자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국토교통부가 7일 발표한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전북지역 전체 건축물은 총 45만107동으로 이중 준공 후 30년이 넘는 노후건축물은 19만33동(42.2%)으로 조사됐다. 이는 부산(53.2%), 전남(47.9%), 대전(47.1%), 대구(47.0%), 경북(43
닷새간의 설 연휴, 도내 지역 곳곳을 누비며 민심을 살핀 전북정치권이 명절 민심을 전해왔다.이들이 청취한 민심은 대체적으로 지역경기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문제에 집중됐다.무엇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GM군장 폐쇄 등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지역경제에 대한 우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무소속 등으로 분화된 도내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지역문제에 대해서는 협치를, 그리고 정치적으로는 존재감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졌다.여기에 더해 도내 여야 국회의원들은 내년 4.15총선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2020년 4월15일)가 1년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정치권도 빠르게 선거모드로 돌입하고 있다. 이는 선거구 및 선거제개편 논의와 함께 내년 총선을 위한 각 정당의 공천을 위한 경선룰 개정, 그리고 고차방정식의 정계개편 등 여러 변수들이 서로 맞물리면서 더욱더 총선국면을 가속화 시키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지역정가도 각 선구별로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전.현직 의원간의 맞대결 속에 중앙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량급 후보군, 그리고 정치신예들의 도전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
전통시장 활성을 위해 발행된 온누리상품권, 설 명절을 수 일 앞둔 가운데 취지와 달리 정작 실상에선 사재기 등 일부 상인의 배를 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오전 전주시 인후동 모래내시장, 전통시장 상인들은 온누리상품권 판매에 따른 혜택을 체감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대개의 경우 현금과 카드 등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결제할 뿐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는 고객층은 따로 있다는 설명이다.청과류를 판매하는 전통시장 상인 최모(56)씨는 “상품권을 이용하는 일반 손님은 손에 꼽힐 정도다”면서 “대체로 이전부터 거래하는 식당 등이 상품권을
전북도 최대 현안사업인 새만금국제공항과 상용차 산업 혁신성장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으면서 사업추진에 날개를 달게 됐다.2개 사업을 예타에서 면제받은 전북은 20년 숙원을 풀고 미래성장동력도 확보한 최대 경사를 일궜다는 평가가 나온다.송하진 도지사는 2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정부 예타 면제 사업 발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북 도민의 50여년 염원으로 숙원사업이자 도민들의 간절한 열망이 담겨있는 최대 현안사안이 해결된 것”이라며 “국가적으로도 새만금이 환황해권 물류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수 있게 됐다
올해부터 지역주도의 대표적 균형발전정책인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의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전북도가 사업 공모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28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2월15일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올해 국비 300억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지역발전투자협약이란 지자체에서 각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다 부처·다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중앙정부와 협약을 맺어 사업기간에 안정적으로 예산지원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기존에는 지역지원사업이 중앙부처 주도의 부처 간 칸막이식으로 운영돼 효율성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새만금 공항+1’를 기대하고 있는 전북에서도 예타 면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7일 전북도 및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오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예타면제 심사 결과가 반영된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논의한다.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예타 면제 대상을 확정하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서울청사에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앞서 지자체가 최종적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제출한 예타 면제 사업은 총 33건으로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예
- 글로벌 수탁자산 1,2위 은행 전주사무소 개설로 국내외 금융기관 전주 집적 기대 국민연금공단이 세계 수탁자산 규모 2위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SSBT : State Street Bank and Trust Company)에 이어 규모 1위인 뉴욕멜론은행(BNY Mellon)과도 전주사무소 개소를 추진한다.두 은행의 전주사무소가 개소되면 더 많은 국내외 금융기관이 전주혁신도시로 집적화되고 나아가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연금공단은 24일 공단 본부(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 뉴욕멜론은행과 글로벌
올 연말 전주 만성지구로 이전하는 현 전주지방법원과 전주지방검찰청 부지에 문화밸리를 연계한 문화·창업공간이 조성된다.정부는 23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 제6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 선정·추진방안’을 확정 발표했다.기획재정부는 1만㎡이상 대규모 국유재산 중 시설이 이전됐거나 예정된 60곳을 대상으로 개발 필요성, 가치증대 효과, 지자체 협조도 등을 검토해 최종적으로 전주지법·지검 부지가 포함된 선도사업지 11곳을 선별했다.이에 전주지법·지검 부지에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
송하진 도지사는 “새만금 국제공항과 상용차 자율주행 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 등 2개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송하진 도지사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만금 국제공항은 전북의 50년 숙원 사업이고, 상용차 자율주행 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회생에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송 지사는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해 “국토교통부의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돼 수요 조사를 거친 뒤 현재 사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는, 매우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진행되는 사업”
전주시민들이 체감하는 시정에 대한 만족도가 턱없이 낮은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특히, 시정에 대한 관심도 역시 절반 이상이 무관심 하다고 밝혀 전주시의 대시민 홍보 전략의 전반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21일 전주시가 밝힌 ‘2018 전주시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의 경제·문화·복지·환경·교통·행정서비스 등 전주시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의견은 겨우 11.0%에 불과했다.이는 시민 10명 중 1명 정도만이 전주 시정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으로, 민선6기에 이어 민선 7기를 이끄
전북 지역 최대 숙원사업으로 손꼽히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정부의 예타면제 결정을 통해 조기 착수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지역경제 체질 개선을 이끌 ‘상용차 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사업 또한 예타면제 방식으로 당초보다 빠른 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청와대의 전국 예타면제 사업 최종선정이 빠르면 이번 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익산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상용차 혁신성장 구축사업의 예타면제를 강력 시사했다.이 총리는 이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를 찾
전북지역 각 기관들의 민원서비스 수준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국의 기관들이 민원인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갖가지 정책 및 시책 추진으로 전반적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반면, 전북은 30%가 넘는 기관들이 ‘미흡’ 평가를 받는 등 지난해보다 오히려 수준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돼 대대적 인식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7일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304개 각급 행정기관(중앙행정기관 44, 교육청 17, 광역지자체 17, 기초지자체 226)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합동으로 평가한 ‘2018년 민원
대통령 대선공약 및 국정과제 선정에 따라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3금융중심지 지정’ 현안이 내년 총선을 겨냥한 정치권의 선거공학적 프레임에 악용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특히, 조속한 지정 결정을 위해 누구보다 먼저 발 벗고 나서야할 전북 정치권 또한 무관심 내지는 중앙당 눈치보기, 정치(선거) 구도적 이해득실 등의 이유로 침묵하고 있어 도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실정이다.반면, 제3의 추가 지정을 줄곧 견제해온 부산(제2금융중심지)의 경우 여야를 막론한 지역 정치권의 치밀한 공조를 통해 제3금융중심지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가동중단과 한국 GM 군산공장 전격 폐쇄에 따른 지역 고용안정을 위해 정부가 지난해 4월 지정한 ‘군산 고용위기지역’이 오는 4월 5일부로 기한 1년을 마치며 지정 해지된다.전북도와 군산시는 정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 연장을 요구키로 의견을 모으고, 오는 3월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도와 군산시의 이 같은 고용위기지역 연장 방침은 지난 1년 간 GM 군산공장의 재활용,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방안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지역 내 고용 상태 등이 더욱 악화됐다는 판단 아래 검토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용위기지역
자원순환시설 이른바 ‘고물상’ 태반이 토지를 분할해 신고하는 수법으로 무허가 상태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무허가 운영에 그치지 않고 토지의 목적 외 사용, 도로 및 하천 부지 무단 점용 등의 범죄도 자행하고 있다.자유업종인 고물상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사업장 규모 2000㎡ 이상 사업장에 한정해 행정 인허가 의무를 지고 있다. 결국 사업장 규모 2000㎡ 미만 사업장은 별도의 자격 조건이나 검사 없이 세무서에서의 사업자신고 절차만 밟으면 누구든 운영할 수 있다.인허가 의무 판가름 기준을 사업장 규모로 삼는 법의 허점 탓
이른바 ‘고물상’으로 불리는 자원순환시설이 불법과 편법을 동원해 환경오염은 물론, 인근 주민 건강에 위해를 야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두 차례에 걸쳐 법 위반 사항을 고발하고, 그들의 편법 운영 실태를 드러낸다. 고물상은 관련법상 폐기물처리업 가운데 중간재활용업 등으로 분류, 폐기물관리법과 환경법, 국토이용관리법, 건축법 그밖에 환경부령 또는 조례 및 지침의 규제를 받는다.중금속 등 유해물질에 따른 토양오염, 비산먼지 등 대기오염, 침출수 등 지하수오염 및 수생태계오염 등 환경오염을 야기할 우려가 높아서다.법 규제와 달리 고물상
전북의 숙원 사업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특정하진 않았으나 직접 광역시도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방향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이다.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광역단체별 1건의 공공인프라 사업을 선정,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겠다”며 "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사업, 예타를 거치진 않지만 타당성 있는 사업이 무엇인지 함께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예타면제에 대한 구체적 대상은 명시하지 않았지만
지난 2017년 7월28일. 문재인 대통령 주최 주요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 최길선 당시 현대중공업 회장은 군산조선소를 2년 뒤(2019년) 재가동하겠다고 약속했다.당시 최 회장은 “2019년이 되면 좋아질 것(수주상황 등)으로 보고 (대통령이)걱정하는 군산조선소도 좀 어려움을 참고 견디다가 2019년부터는 어떻게든 일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회장이 제시한 2019년 올해. 국내 조선 경기는 전성기 때와 같은 최고 호황이라 할 수는 없지만 지속적인 성장 및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전문가들의 향후 전망 또한
전북혁신도시 내에 연기금과 농생명을 기반으로 한 특화 금융중심지를 추진 중인 전북도가 지정 가능성 제고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도의 이 같은 전향적 움직임은 금융중심지 지정 평가 시 ‘국내외 금융기관 및 관련 산업의 현황과 향후 유치 가능성’ 항목이 포함돼 있기 때문으로, 금융중심지로서의 환경 및 여건이 마련돼 있는지를 바라보는 금융위의 평가에 대비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조례 개정은 금융 관련 기관들의 이전을 촉진하는 인센티브 지원 방식 및 규모 변경(신설) 등으로 이뤄질 전망이다.8일 도는 금융 산업의 특수성을 반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