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의 30년 경력의 임상영양사가 직접 개발한 ‘건강식 김밥’이 화제다.14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지하 1층 우수상품관 & 로컬푸드 내의 건강푸드 코너에서 판매되고 있는 ‘건강식 김밥’이 환자 및 내원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로컬푸드 개장과 함께 새롭게 선을 보인 ‘건강식 김밥’은 1990년부터 병원에서 영양사로 근무하고 있는 30여년 경력의 박영민(58) 임상영양사가 직접 레시피를 개발한 것이다.박씨는 “병원을 찾은 환자나 내원객들이 마땅한 식단을 찾지 못해 당분이나 염분 함량이 높은 인스턴트 식품을 사먹는 것을
전주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배출가스를 내뿜고 있는 노후경유차의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시는 미세먼지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는 자동차 매연 등의 배출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17일부터 28일까지 ‘2020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올해 조기폐차 지원 예산은 총 48억여 원이며, 이는 3000여 대의 노후경유자동차 폐차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등 도로용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를 내리는 전주지역 건물주들의 통 큰 결정이 이어지고 있다.전주한옥마을 건물주들에 이은 주요 상가 임대료 인하 결정은 지역공동체 복원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으로, 코로나19 사태로 빚어지고 있는 경제재난, 공동체 파괴 등 각종 사회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동력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주시는 14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통시장, 구도심 등 곳곳의 상권 건물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가 임대료의 자발적인 인하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극복
“우리 법원이 본연의 임무인 재판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이재영 제51대 전주지방법원 법원장(57·18기)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그는 취임사에서 법원이 처한 현재 상태를 사법 70년 역사상 가장 큰 위기라 진단, 국민으로부터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을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고사성어를 들어 표현했다.이 법원장을 만나 법원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안 등을 들었다. Q. 전북 지역에서의 근무는 처음이다. 지역에 온 소감을 밝혀 달라.A.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동장 김선중)은 13일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반찬을 정성스럽게 만들고 봉사자들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는 '사랑의 찬(饌) 나눔'을 펼쳤다.매월 펼쳐지는 '사랑의 찬 나눔' 행사는 이마트 전주점과 서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후원금,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정성이 함께 어우러진 밑반찬을 돌봐줄 가족이 없이 혼자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이웃나눔 활동이다.서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통장단으로 구성된 봉사자들은 부녀회원들이 이날 정성스럽게 만든 사랑의 반찬을 어
코로나19 사태 속 전주시 보건소장이 공백에 있어 지역 의료체계에 우려가 제기된다.지자체 보건소장 임용 문제는 시기마다 되풀이 되고 있어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는 것이 지배적이다.13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전주시 보건소장 자리가 공석이다. 현재는 4급 서기관(국장급) 자리에 5급 사무관에 해당하는 선임과장이 직무 대행체제로 있다.전주시는 김경숙 전 보건소장이 지난 1월 인사가 있은 뒤 사임함에 따라 개방형직위 채용공고 절차를 밟고 있다.현재 입법예고를 마쳤으며 최근 인사위원회를 꾸려 채용공고 고시·공고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전주지역 맞벌이 부모들이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방과 후 돌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전주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도심 곳곳에 ‘야호 다함께 돌봄센터’ 23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초등학생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야호 다함께돌봄센터는 학교의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올해의 경우 시는 돌봄기관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의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와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돌봄센터 5개소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대
전주시가 올해 시민들의 먹거리 주권을 지키기 위한 농산물 안전검사가 강화하고 공공급식을 확대해 농업인들의 소득을 증대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시는 13일 열린 농업기술센터 신년브리핑에서 ‘건강한 시민, 지속가능한 농업, 독립경제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한 농업 분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추진전략은 △전주시민의 식탁에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 △사람이 돌아오는 신 활력 농업·농촌 환경 조성 △신기술 보급 및 안전성 체계 구축으로 농업·농촌 활력 증진 △동물과 사람이 상생하는 동물친화도시 구현 등이다.먼저 조직개편을 통해 농
지적장애 의붓아들을 둔기로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한 50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정대)는 13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9월 3일 임실군 성수면 한 야산에서 의붓아들 B씨(20)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인근에 있던 철제함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당시 치사량의 우울증 치료제를 B씨에게 복용시킨 뒤 주거지인 목포에서 160km 떨어진 임실에 데리고 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부검결과 A씨의 몸에서 치사량
군산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9시 45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0.4㎞ 해상에서 무허가로 닻을 내리고 배를 세워둔 채 대기하던 499t급 시에라리온 국적의 화물선을 선박법 위반혐의로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외국 국적 선박은 관계규정에 따라 대한민국에서 정한 31개 무역항에서만 정박과 기항이 가능하다. 그 외 해역에서는 사고를 피하거나 기상악화로 긴급피난이 인정될 때 등 법률이 정한 규정 내에서만 가능하다.해경 조사 결과 해당 화물선은 운송할 화물을 싣고 중국으로 가던 중 코로나19 영향으로 배에 실린 화물을 내릴 항구가 정해지
에너지자립도시를 조성 중인 전주시가 주거환경이 열악한 완산동과 팔복동 주변 마을의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리기로 했다.시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총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뉴딜도시재생사업 선정마을인 완산동 여의주마을과 팔복동 산업단지 주변의 주택 등 총 224곳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이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시는 이 사업을 통해 완산동 여의주마을 주택 65곳과 팔복동 산업단지 주변의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전주공예품전시관 주차장을 한옥마을만의 고유한 정서와 정체성을 담은 아름다운 전통정원으로 탈바꿈시킨다.시는 한옥마을의 중심에 위치한 1396㎡(422평) 규모의 전주공예품전시관 주차장 부지를 이달 안에 전통정원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전통정원 조성 부지는 도심형 슬로시티 이미지와 상반된 주차장으로 이용돼 한옥마을만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저해요인으로 작용해왔다.시는 이에 따라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물밀도가 높은 한옥마을에서 관광객들이 비어 있는 공간이 주는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난해 연말 전주시 노송동 ‘얼굴없는 천사’ 성금을 훔친 피고인들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12일 전주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오명희) 심리로 열린 얼굴없는 천사 성금 특수절도 사건 첫 공판에서 피고인 측 변호인은 “범죄 혐의 모두를 인정한다”고 밝혔다.변호인은 검찰 측에서 제출한 증거도 모두 동의했다. 다만 “피해자인 노송동주민센터와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기일 속행을 요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변호인은 이날 또 A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면서 진단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다음 재판은 오는 3월 18일 열린다.A씨(3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소방안전을 저해하는 소방관계법령 위반범죄 51건을 수사해 관련자 7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법령별 위반행위는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 행위 등 위험물안전관리법(29건·45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소방시설 조치명령 미이행 등 화재예방,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18건·25명)’, ‘소방시설 공사 위반 등 소방공사업법(3건·4명)’, ‘구급대원 폭행에 따른 소방기본법(1건·1명)’ 순으로 나타났다.위반행위별로는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 및 안전관리 미흡 △소방대상물 관계자의
1월 7일 경자년 첫 입소한 장병 236명이 5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12일 교육대를 수료했다.육군35사단은 12일 신병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신병 입소·수료식 가족동반 금지 지침(국방부)에 따라 외부인원 참석 없이 부대 내 자체 행사로 진행됐다.5주간의 교육대 훈련 과정을 마친 장병 236명은 향후 자대에 배치, 18개월의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된다./권순재기자·aonglhus@
전주 한옥마을 건물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객 감소로 매출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를 10% 이상 내리기로 했다.앞서 김승수 전주시장은 수차례의 확대회의에서 시민생활 접점에 있는 동장들에게 코로나19 사태로 힘겨워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강조해왔다.김승수 전주시장과 한옥마을 건물주 14명은 12일 전주한옥마을의 지속 발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선언문 선포식을 최명희문학관 회의실에서 가졌다.이들은 상생선언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
남원시가 업무용 차량 사적 이용, 친인척 임원의 직원 채용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장애인복지시설(이하 시설)을 대상으로 벌인 지도 점검에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해당 단체의 방만한 운영과 도덕적 해이에 대해 일부 사실을 확인했지만, 정작 친인척 임원의 부당한 직원 채용 등 핵심 사안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남원시는 지난 10일 “지난달 해당 시설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 결과 예산집행 및 바우처 서비스 제공 비용 부정 청구, 업무용차량의 업무 시간외 이용 등 위
전주시 서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봉철)는 11일 김선중 서신동장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한 서신동 착한가게 현판식을 가졌다.이날 현판식을 가진 착한가게는 옛날시골찐빵(대표 정해원), 술반 고기반 협동愛 로컬푸드 협동조합(대표 김학희), 신지수산 눈꽃막회(대표 강미선) 3곳이다.착한가게는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모든 가게를 말하며,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또는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어떤 업종의 가게
전주시가 전주형 통합돌봄 중점 추진과 지원선순환 체계 구축 등 복지·환경 분야 전략을 제시했다.시는 11일 복지환경국 신년브리핑을 통해 ‘더 촘촘하고 더 탄탄한 안전망 구축’을 비전으로 한 6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6대 추진전략은 △어르신 돌봄체계 선도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확충 △영아부터 어린이까지 ‘야호 온종일 돌봄’ 브랜드 확립 △에너지 자립도시 구현 가속화 △새활용센터 다시봄을 거점으로 한 전주형 자원선순환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배출시설 점검 강화로 시민안전 최우선 확보 등이다.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
전주시가 탄소복합재를 활용한 비행체 부품개발을 위해 한화첨단소재와 손을 맞잡았다.이는 지난해 기아자동차와 탄소복합재를 활용해 자동차 부품 적용 분야에 대한 상용화 기술개발에 나선데 이은 것으로 향후 탄소소재를 활용한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전주시 산하기관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11일 미래산업과 연계한 탄소 복합재 실용화 기술개발을 협력하고 국내외 연구개발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기술 교류회를 탄소기술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한화첨단소재는 자동차와 태양광, 전자 소재까지 3개 분야에서 최고의 기능을 자랑하는 제품을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