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와 형집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를 막기 위해 설치된 인권침해신고센터가 활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침해신고센터는 대검찰청이 지난 2005년 전국 55개 지방검찰청 및 지청에 설치하면서 운영되고 있다.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회선(새누리당·서초갑)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지검별 인권침해신고센터 운영현황’을 보면, 전주지검에 설치된 인권침해신고센터는 최근 5년간 2007년 1건 신고접수 받은 게 전부였다. 활용률이 극히 저조하면서 인권침해신고센터로 접수된 사례를 통해 인권침해를 근절하겠다는 기본 취
제19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현직 의원 2명이 공직선거법 공소시효를 2일 남겨두고 검찰에 잇따라 불구속 기소됐다. 전주지검 공안부는 9일 4.11총선 당시 불법 사조직을 설립하고 사전선거운동 등을 벌인 이상직(민주통합당·완산을) 국회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 의원의 선거를 도왔던 11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의원은 지난 1월부터 4월 10일까지 총선 당시 선거운동원이었던 장모씨의 사무실에서 유사전화 5대를 설치하고 30여명의 선거운동원을 동원해 불법 사조직을 만든
전주완주 통합을 향한 전주시와 완주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상생협력방안 중 다소 논란거리였던 농업발전기금 설치 조례가 드디어 제정됐다. 가장 먼저 전주시 농업발전기금 설치 조례안이 9일 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전주완주 통합을 대비해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투자기금을 확보하고 통합 후 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 관리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전주시 농업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관리 조례’가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전주시 농업발전기금의 핵심 골자를 살펴보면 전주시는 내년부터 2년간 각
전주 이마트가 매년 수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도 지역민들에 대한 서비스는 형편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주시의회 송성환 의원(삼천 1·2·3동)은 9일 열린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송 의원은 “전주 이마트는 매년 1000여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에 대한 각 종 서비스는 수준 이하”라며 “특히 건물주차장은 이미 녹슬어 사고위험이 큰데다가 옥외주차장은 아무런 시설이 없어 각종 안전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주시의회가 전주완주 상생협력 이행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주시의회는 9일 제295회 임시회에서 전주완주 상생 협력 이행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주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완주와 전주의 통합은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시대적 과제이자 역사를 여는 우리의 희망”이라며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닌 양 시·군이 보다 발전적인 미래를 꿈꾸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주시의회는 “완주·전주 통합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사실에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통합 역시 통합주체인 주민을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학교 내 외부인이 침입한 사건·사고 발생률이 전북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고양덕양을)이 교육과학기술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8월 현재까지 전북의 경우 107건으로 발생했으며 서울이 361건(33.8%)이 가장 많이 발생, 이어 경기 188건, 대전 119건 순이다. 이는 지난 3년 8개월간 외부인에 의한 사건사고는 총 1,066건이 발생했으며 한해 평균 284건, 한달 평균 24건이 발생하는 꼴이다. 연도별로는 2009년 124건,
전국연합학력평가가 9일 전북지역 107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오는 11월 8일 다가운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달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실시되는 평가로 전북지역 고3 수험생은 총 2만927명(언어영역 기준)이 평가에 응시한다. 이날 평가는 오전 8시 10분부터 오후 5시 35분까지 언어, 수리(가, 나), 외국어(영어), 탐구(사회, 과학, 직업), 제2외국어/한문 등 5개 영역에 걸쳐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3학년도 수능이 한달 남은 시점으로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능에 대비해 실전 감각을
혁신학교 선정 심사과정이 2단계로 강화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2013학년도 혁신학교 선정을 앞두고 지역교육지원청 별로 학부모와 교사 등 60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하고 심사과정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혁신학교 선정에 관해 지난주 워크숍을 갖고 심사위원 60명과 장학사 15명 등 총 75명이 참석해 정성평가 60%, 도교육청 서류평가 40% 등 2단계 심사계획을 검토, 이달 말까지 40개 내외의 혁신학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마감할 결과, 총 67개 학교가 응모했으며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국내 대학평가에서 '교육여건' 분야 전국 6위를 기록했다. 8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2012 중앙일보 대학평가' 결과 ‘교육여건’분야가 지난해 전국 10위에서 올해는 전국 6위를 차지하며 종합순위에서도 20위에 올랐다. 중앙일보 중앙교육개발연구소가 평가한 이번 결과는 전북대는 국립대학 중 유일하게 종합순위가 5년 연속 상승하며 거점국립대 가운데는 3위를 차지하며 교육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4년제 주요 대학들의 경쟁력을 가늠하기 위해 교육여건 분야와 연구 분야, 평판도 및 사회진출
전주시 효자동에 위치한 H초등학교의 학교운영위원장과 행정실장에 의한 교권 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 전북지부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임명된 이 학교 학교운영위원장(지역위원)이 여교사들을 상대로 언어적 성희롱을 빈번히 일삼는가 하면 학교 운영에 부당하게 개입하며 일부 여교사들이 정신적 피해로 병원치료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학교에 근무하는 한 여교사는 “학운위원장이 이사장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학교에 매일 출근하다시피하며 막강한 파워를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학교 행정실장은 교사들에게 부당한 업무보고를
4.11총선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의 공소시효가 오는 11일로 만료되는 가운데, 도내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인 선거사범이 1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범계(민주통합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19대 총선 관련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선거사범으로 입건된 수는 모두 149명으로, 이 가운데 21명(14.1%)의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전주지검은 88명(구속 7명)을 기소하면서 59.1%의 기소율을 보였고, 나머지 40명(26.8%)에 대해선 혐의없음이나 기소
경찰에 피해사실을 알린 신고자나 목격자 등에게 앙심을 품고 저지르는 보복범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현(민주통합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 이후 보복범죄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보복범죄 발생건수는 모두 25건이었다. 보복범죄는 사건 신고자 및 증인, 그리고 피해자에게 앙심을 품고 가해지는 2차 범죄를 뜻한다. 보복범죄가 최근 도내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연도별 보복범죄 건수는 2008년 3건, 2009년
수능 D-30, 어떤 전략으로 대비할까. 전북도교육청이 오는 11월 8일 실시되는 201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달 앞두고 수험생들을 위한 대비 전략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수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고한 바와 같이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수능 연계를 전년과 같이 70% 수준으로 유지하며, 난이도 또한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출제된다는 점을 유념하면서 공부하라고 수험생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수험생들은 자신의 수능 성적으로 지원 가능 대학과 학과를 가늠해보고 희망 대학의 수능 반영 영역, 실질반영비율,
내년도 초등학교 교사 선발 인원이 올해보다 줄어든다. 반면 유치원 교사 선발은 대폭 늘어난다. 2013년도 전북도내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이 지난 5일 공고됐다. 공고에 따르면 총 모집인원은 전년도(478명)와 비슷한 480명이지만,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전년도(460명)에 비해 20명이 줄어든 440명(일반 414명, 장애 26명)을 선발한다. 유치원교사는 30명(일반 29명, 장애 1명), 특수교사는 10명(일반 8명, 장애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유치원 교사는
전북도내 학생들의 영어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능력이 전국평균 이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민주통합당)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5월 실시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시도별 점수현황에 따르면 전국평균 점수가 듣기 17.60, 읽기 17.09, 말하기 9.94, 쓰기 8.55로 확인됐다. 하지만 전북도내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듣기 16.66 읽기 16.02, 말하기 8.70, 쓰기 7.21 등으로 모두 전국 평균 점수보다 낮다. 특히나 전북도내 학생들의 이같은 점수는 서울지역(듣기 1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운영 중인 위(Wee)센터가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 센터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운영의 질이 떨어지면서 활용도가 매우 낮은 실정인 것.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정진후(무소속)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위센터운영현황에 따르면 전북도내에서 운영중인 위센터는 11곳으로 연간 14억3200여만원의 경별교부금 및 지방비 등이 지원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센터를 이용하는 학생은 6921명으로 전체의 3%로 활용률이 매우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간 소요 경비를 이용학
전북대가 연구제출 기한이 지났는데도 과제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태원(새누리당)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립대학 연구과제 제출현황에 따르면 전북대는 지난 2009년말부터 올해 6월말까지 5건의 연구과제를 기한내에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른 환수대상 연구비는 5000만원이며 전북대는 아직까지 연구비를 환수하지 않고 있다. 같은 기간 전국 국립대학에서는 총 273건의 과제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른 연구비는 30억원이다. 김태원 의원은 “연구과제가 제출기간을 지나 늦게 제출된다면
학교내에서 학생 및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가 크게 늘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강은희(새누리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교권침해 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09학년도에 1570건이었던 교권침해 건수가 올 1학기에만 4477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내에서도 2009년 24건에서 2010년 51건, 2011년 94건으로 늘었으며 올 1학기에만 114건으로 껑충 뛰었다. 교권침해는 폭언 폭설이 18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업진행방해 47건이 다음으로 많았다. 또 교사폭행도 4건이나 됐으며
전북도교육청의 초등학교 등하교 ‘안심알리미’ 서비스 활용률이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다. ‘안심알리미’ 서비스는 초등학교의 등․하교 정보를 학부모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3월 서울시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진입해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 발생 직후부터 도입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유기홍(민주통합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안심알리미 이용현황’에 따르면 전북도의 경우 413개 초등학교 중 104개 학교인 25.2%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평
전북대와 원광대의 로스쿨 변호사 합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병주(새누리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대학별 법학전문대학 변호사 시험 합격자 및 자퇴자 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법학전문대학원 25개교의 졸업생 1669명 중에서 1658명이 변호사 시험에 응시해 87.6%인 1453명이 합격했다. 하지만 전북대는 졸업생 73명 중 전원인 73명이 응시해 76.7%인 53명만 합격했으며, 원광대도 졸업생 50명 중 전원인 50명이 응시해 74%인 37명만 합격했다. 특히 두 대학의 이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