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북 지역에서 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첫 발이 놓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기본소득은 개인 재산이나 직업 유무와 같은 조건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기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가가 매월 일정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다. 새 정부 들어 출산지원금·아동수당·청년구직촉진수당 등을 지급하는 ‘생애맞춤형 기본소득 보장제도’ 도입 논의가 이뤄지며 자치단체에선 성남시(청년배당)와 서울시(청년수당)에서 자리잡고 있다.대전 ‘띄어쓰기 프로젝트’, 한겨레 ‘스토리펀딩’ 이후 전국에서 3번째로 진행되는 ‘쉼표, 프로젝트’는 매월 50만원(국민기초생
새 정부 공약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도내 공공기관마다 비정규직 근로자가 태반인 것으로 나타났다.자치단체, 공기업, 교육기관, 국립병원 가릴 것 없이 적게는 수십 명부터 많게는 수천 명에 달했다.이들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언제 해고될지 모를 고용불안과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23일 만난 3년차 간접고용 근로자 양영임(57·여·전주시 진북동)씨는 입사하던 2015년부터 지금까지 근로계약서를 3차례 작성했다. 더군다나 하청 업체 선정도 3년마다 이뤄지는
익산경찰서는 22일 흉기로 바람 핀 남성을 살해하려한 임모(56)씨를 긴급체포,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익산시 마동 한 결혼상담소 인근에서 흉기로 A씨(53)를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임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과 팔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임씨는 경찰에서 “A씨가 아내와 바람을 피워 홧김에 그랬다”고 말했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
22일 오후 12시께 완주군 구이면 박모(74)씨의 양계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양계장 2200㎡가 타 소방서 추산 5500만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다행히 화재 당시 양계장 안에는 닭이 없어 큰 피해는 면한 것으로 전했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자신이 관리하는 대리운전 업체 기사를 둔기로 폭행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22일 대리운전기사를 둔기로 때리고 돈을 빼앗은 조직폭력배 이모(22)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신모(25)씨 등 3명을 공갈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7시 30분께 익산시 영등동 대리운전 사무실에서 대리운전기사 A씨(21)의 엉덩이 부위를 둔기로 10여 차례 때리고 피해보상을 이유로 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A씨가 대리운전 전용 휴대전화를 가지
전북지방경찰청은 22일 ‘두뇌사고 이해를 통한 직무능력 및 소통향상’ 특강을 했다.이날 특강에는 직원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HB브레인연구소 최명철 박사가 강사로 나서 특강을 진행했다.강의에서는 두뇌사고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관리, 구성원간의 사고와 행동을 이해하는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 등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다.전북지방경찰청 조희현 청장은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치안활동도 국민과의 소통과 이해로 주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수요자 중심 치안활동을 해달라”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대포통장을 유통해 4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챙긴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이들 중 상당수는 지난해 전주 장례식장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였던 조직폭력배로 이미 구속 수감 중이었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전화금융사기 일명 ‘보이스피싱’이나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 등 각종 범죄에 쓰이는 ‘대포통장’을 유통한 조직폭력배 A씨(32)를 전자거래법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김모(31)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이들에게 수고비를 받고 통장을 넘긴 서모(27)씨 등 27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
술에 취해 순찰 차량을 부수고 난동을 피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21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한모(49)씨는 이날 오전 1시 15분께 전주시 효자동 신시가지 한 도로에서 주차돼 있던 순찰차를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한씨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발포에 대해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출동했을 때 한씨가 술에 너무 취해 횡설수설했다. 우선 가족들에게 인계했다”며 “조만간 공용물건 손상 현의로 한씨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
21일 남원시 덕과면 한 과수원에서 김모(75)씨가 지주대에 눌려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10시 40분께 해당 과수원에서 김씨가 숨져있는 것을 A씨의 딸이 발견해 신고했다.김씨의 딸은 “발견 당시 아버지가 농약살포기에 앉아있었으며 쇠로된 지주대에 팔과 목이 눌린 상태였다”고 말했다.경찰은 김씨가 농약 살포 작업을 하던 중 지주대를 건드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권순재기자·aonglhus@
19일 오후 10시 30분께 군산시 조촌동 최모(53)씨의 주택 주차장에서 불이 나 1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주차장 99㎡과 차량 3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90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19일 오전 11시 20분께 군산시 오식도동 한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여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공장 66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지난 2월 22일 부부싸움 중 아내를 흉기로 찌른 비정한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이날 오후 4시 45분께 정읍시내 한 아파트에서 남편 A씨(45)는 흉기로 아내 B씨(33)의 가슴을 한 차례 찌른 혐의다. 이를 말리던 아들은 B씨가 쓰러지자 경찰과 병원에 신고했다.앞서 배우자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은폐까지 하려던 사건도 발생했다. 지난 1월 23일 군산경찰서는 자신의 아내를 살해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차량에 불을 질러 시신을 유기한 남편 C씨(55)를 붙잡았다. C씨는 같은달 4일 아내와 새벽 예배를 다녀온 뒤 목을 졸라 살해하고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다음달 앞둔 가운데 최저임금도 못 받고 일하는 청소년이 아직도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민주노총 전북본부에서 실시한 ‘청소년 최저임금 적용 및 노동실태 조사’에서다.특히 정부 당국의 느슨한 관리·감독과 솜방망이 처벌 속에 최저임금 제도의 강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돼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전주생명과학고와 군산고 등 도내 중·고등학교 아르바이트 유경험자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실태조사 결과,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급여를 받은 청소년은 31.6%에 해당하는 38명이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8일 골동품 항아리를 훔친 박모(51)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완주군 구이면 한 논에 보관 중인 이모(66)씨의 440만원 상당인 항아리 8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박씨는 골동품을 취미로 수집하던 중 보관 중인 항아리를 보고 탐이 나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박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17일 만난 5.18 민주유공자 김완술(56)씨는 인터뷰를 한사코 거절했다. 그는 유독 “부끄럽다”고 했다. 1980년 5월 하늘로 떠나보낸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이 그의 가슴 한편에 자리 잡아 30년이 지난 지금도 강하게 짓눌렀다.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이 힘겹고 먹먹한 나날이었다.1980년 5월 18일 0시, 5.18 최초 희생자로 알려진 이세종 열사가 변을 당하던 당시 김완술씨도 전북대학교 제1학생회관에 마련된 농성장에서 함께 군사 통치를 반대하며 민주주의 운동을 벌였다. 1980년 전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2학년에 재학 중
정읍경찰서는 17일 차량과 상가에서 금품을 훔친 김모(33)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 10일 오후 2시께 정읍시 수성동 한 의류매장 계산대에 놓인 현금 30만 원이 들어있는 A씨(49)의 가방을 훔치는 등 3개월 동안 정읍시내 상가와 차량에서 6차례에 걸쳐 230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권순재기자·aonglhus@
전주 한 농협 여직원 탈의실에서 발견된 몰래카메라가 내부 직원의 소행으로 드러났다.전주 완산경찰서는 17일 여직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A씨(47)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별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농협 여직원 탈의실에 손목시계 형태의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게임용 악성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판매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7일 악성 프로그램을 판매해 1억4000만원을 챙긴 김모(24)씨와 이모(17)군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또 이들에게 구매한 프로그램을 재판매한 박모(20)씨와 장모(15)군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시 도봉구 자택에서 원격제어 기능이 있는 악성 프로그램을 제작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또 구매자들의 PC 500여대를 제어해 자신들과
전주 완산경찰서는 16일 병원에서 금품을 훔친 심모(49)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9시 15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병원에서 허모(58·여)씨가 놓고 간 현금 45만원이 든 지갑을 잡지책으로 덮어 숨긴 뒤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심씨는 훔친 현금을 모두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조사결과 심씨는 욕심이 나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권순재기자·aonglhus@
부안경찰서는 16일 농촌 빈집을 돌며 금품을 훔친 심모(41)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4월 초 부안군 보안면 A(60·여)씨의 농가에 복면을 쓰고 들어가 금반지 1개와 현금 1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심씨는 또 지난 2015년 12월 2일부터 최근까지 부안, 고창, 정읍 등 도내 일대에서 모두 37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심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하고 있다./권순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