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일 부안군 위도면 인근 해상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조업활동을 벌인 선장 방모(62)씨와 다른 어선 선정 박모(69)씨를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해경에 따르면 방씨는 전날인 1일 오전 7시 45분께 부안군 위도면 남쪽 3.2km 지점에서 허가 구역을 벗어나 불법 조업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는 같은날 오전 9시 40분께 부안군 위도면 남쪽 10.3km 지점에서 불법으로 조업한 혐의다.해경 관계자는 “허가 구역을 넘어 조업 활동을 하는 행위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수시로 단속을 벌여 어촌계의 생
지난 2일 오전 8시 50분께 전주시 효자동 홍산교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10대들이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양모(19)군과 뒷자리에 타고 있던 박모(19·여)양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 당시 이들은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들이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군산경찰서는 지난 2일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한 김모(56)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인 1일 오후 11시 20분께 군산시 옥산면 교차로를 달리던 중 차를 세우고 아내 A씨(54·여)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A씨가 숨을 쉬지 않자 범행 직후 11시 40분께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조사결과 김씨는 우울증상을 앓던 아내 A씨가 자신의 외도를 의심하며 추궁하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경찰에서 “우울
제62회 현충일을 앞두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 행렬이 지난 주말 전북 지역 곳곳에서 거행됐다.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일 조희현 청장을 비롯해 지휘부 20명이 임실호국원을 찾았다.이날 임실호국원 참배에 참석한 전북 경찰은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진혼곡에 맞춰 묵념을 올리고 경찰묘역을 순회했다. 임실호국원 경찰묘역에는 6.25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경찰관 등 모두 1684기가 안장되어 있다.조희현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산화한 선배들의 숭고한 희생정
전북지방경찰청은 최근 완주인재스쿨사업을 A학원이 위탁받는 과정에서 브로커 역할을 한 B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1일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 2월 23일 예산을 과다 청구해 완주군 지원 예산 4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A학원 대표 C씨(51)와 직원 D씨(47)를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A학원은 지난 2015년부터 인재스쿨 운영 업체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 부실 운영 논란으로 완주군의회로부터 예산을 삭감당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혐의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 이들이 2년 동안 지속적으로 완주인재스쿨 공모에 선정된 배경에
완주경찰서는 1일 여성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친 김모(61)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23일 오후 3시께 완주군 상관면 A씨(41·여)의 집에 들어가 속옷 6개를 훔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여성 속옷을 10차례에 걸쳐 100만원 상당 50여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성적 만족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권순재기자·aonglhus@
노인인구 증가 등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전북 경찰이 노인학대 예방과 근절에 적극 나선다.전북지방경찰청은 6월 한 달을 ‘노인학대 집중 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피해 노인들을 발굴, 보호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경찰은 신고 사건에 대해 엄중하게 처벌하는 한편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지원으로 피해 회복 및 재발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특히 자발적 피해 회복이 어려운 경우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다각적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조희현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집중신고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치안정책들을 발굴해
지난달 31일 순창과 고창 등 전북 일부 지역에 우박이 내려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이달 한 달 동안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우박 관측 가능성이 높아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8분부터 10분가량 순창군 복흥면에 지름 1~2cm의 우박이 쏟아졌다.이에 순창군은 농가 현장 답사 등 피해규모 파악에 나선 결과 오후 3시 기준 담배, 블루베리, 오미자, 오디, 복분자, 사과, 매실 등 22ha 규모 농가 30가구에서 피해를 접수했다. 해당 면사무소에는 우박으로 인한 농가 피
전주시가 한 해 1000만명 관광객이 몰리는 전주 한옥마을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적극 나선다.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아 선제적 예방관리가 요구되기 때문이다.지난달 31일 전주시에 따르면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무원으로 구성된 식품위생 단속반을 상시 운영한다.단속반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와 종사자 건강진단 및 기타 준수사항 이행 여부, 영업장 조리기구 위생관리 상태, 남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점검한다.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25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도로에서 정모(33)씨가 몰던 차량이 인도에 설치된 옥외변압기를 들이받아 전도되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정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또 사고 충격으로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원룸촌 일대가 5분가량 정전 소동을 빚기도 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권순재기자·aonglhus@
지난달 31일 오전 8시 40분께 전주시 인후동에서 강모(52‧여)씨가 몰던 SUV 차량이 주택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담장과 주택 일부가 파손됐다.경찰은 강씨가 주차하던 중 제동 장치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지난달 31일 오전 9시 40분께 전주시 용복동 야산에서 벌목작업을 하던 윤모(72)씨가 기계톱에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윤씨는 다리 정강이 부위를 크게 다쳤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소방 관계자는 “벌목 작업 시에는 반드시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인부들간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등 안전수칙이 지켜지도록 작업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담배 연기로 인한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금연아파트’ 제도가 지난해 9월 시행된 이후 8개월이 지나도록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주민들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이뤄지는 흡연으로 고통 받는 동안 관할 행정은 느슨한 태도로 일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30일 오전 10시 금연아파트 현수막이 걸린 전주시 중동 한 아파트. 금연현수막이 무색하게 화단이나 지상 주차장 등 단지 곳곳에는 버려진 담배 꽁초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단지 내부에는 흡연자들을 위한 재떨이까지 마련됐고 담배를 피우는
29일 오후 4시 50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 서모(11)군이 한모(55)씨가 몰던 차량에 치였다.이 사고로 서군이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한씨가 몰던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아 그 충격으로 전복되면서 서군을 덮쳤다.경찰은 한씨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전북환경운동연합, 군산생태환경시민연대회의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새만금살리기 전북도민행동 준비위원회’(가칭)는 29일 출범과 동시에 “새만금사업, 해수 유통으로 바다와 육지를 모두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준비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물막이 이후 도내 어업 생산량은 74% 감소했다”며 “해수 유통으로 전북 수산업을 살려야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해수 유통은 새만금호와 바다를 살릴 가장 손쉽고 경제적이며 효과가 높은 방법이다”며 “해수가 유통돼야 5~6등급으로 전락한 새만금호의 수질이 개선되고 물고기가 산다”고 덧
30년 넘도록 제자리 걸음하는 쌀값을 현실화하기 위해 ‘밥쌀용 쌀 수입 중단’과 ‘대북 지원 재개’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특히 도내 농민단체는 현실성 없는 쌀값의 주요 원인으로 재고량을 꼽고 있다. 세태 변화 등 쌀 소비는 해를 거듭해 줄어드는데 반해 생산과 수입 등 공급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재고량이 해소되지 않아 쌀값 폭락을 불러온다는 것이다.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북 지역은 해마다 60~70만톤의 쌀을 생산한다. 연도별로는 2011년 68만톤, 2012년 62만톤, 2013년 66만톤, 2014년 67만톤
군산경찰서는 26일 총기를 불법 소지한 임모(69)씨를 총포·도검·화약류등단속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38구경 스미스 앤드 웨슨 리볼버’ 권총 1정과 가스총 1정, 실탄 3발을 친척 이모(여·사망)씨의 집이었던 군산시 옥산면 주택에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40여년 군산에 도착한 필리핀 선원에게 호기심에 총기를 구입해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임씨를 상대로 총기 구입경로와 범죄 연루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한 해 농사가 시작되는 모내기철. 희망에 부풀어야 할 농가는 웃음이 사라진지 오래다. 집집마다 시름이 깊고 한숨이다. 전체적으로 쌀이 남아도는 상황에서 해마다 공급량도 늘어 쌀값 하락이 계속되기 때문이다.농민들은 “과거에는 열심히 하면 농기계도 땅도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다. 지금은 먹고살기 위해 노예처럼 뼈 빠지게 일할 뿐이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에 두 차례에 걸쳐 농가가 처한 현실을 살피고 원인과 대안을 모색했다. “25년 전이랑 같은 값에 팔리는데 어떻게 버티겠어.”26일 오전 10시 김제시 검산동에
익산경찰서는 25일 동료 직원의 급여를 훔친 임모(57)씨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8일 오후 9시께 익산시 영등동 한 식당에서 동료 직원 김모(45·여)씨가 놓고 간 월급과 자녀 학원비 203만원이 든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현금을 보자 욕심이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권순재기자·aonglhus@
입학 성적을 조작하고 학교 후원금을 횡령하는 등 온갖 비리로 점철된 사학 관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학교 측은 경찰에서 발표한 내용 전면에 대해 부인했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5일 입학 성적을 뒤바꿔 신입생을 선발하고 교사에게는 일괄 사직서 제출을 강요, 1억5000만원 상당 학교 후원금을 가로챈 도내 A대안학교(중·고) 이사장 B씨(75)와 당시 교장 C씨(62), 교무부장 D씨(40)를 업무방해, 강요, 업무상횡령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6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면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