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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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경진원이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도내 소기업의 공정혁신을 위한 ‘혁신기반 공정개선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대학·연구기관의 보유자원과 전문기술을 활용해 사업화 성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산·학·연 협력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공모 신청은 제조 공정개선이 필요한 도내 소재 50인 이하 제조기반 소기업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6일 경진원에 따르면 사업참여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는 지원한도를 상향하고 사업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우선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부품 수급난의 삼중고를 겪는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원한도를 최대 5000만원으로 상향해 안정적인 과제수행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공정개선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단독 신청할 경우에도 지원하는 ‘기업단독형’ 과제수행 구조를 추가해 투트랙 구조로 개편했다.

기존과 같이 산·학·연 기관과 협업한 과제수행을 희망하는 기업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TRACK 2]에 신청하거나, [TRACK 1]의 기업단독형으로 신청해 전문가 멘토링을 받아 공정개선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기업단독형’의 전문가 멘토링은 산업현장교수, 대기업, 산업분야별 특화된 퇴직전문가 등의 멘토가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존공정 진단과 공정 최적화 분석을 통해 제품·공정에 대한 기술개발 및 R&D기획 역량 향상을 위한 노력의 하나다.

공정개선에 참여하는 소기업은 자체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기초·원천기술의 응용을 대학·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이전·개발을 통해 생산제품 경쟁력 강화, 제조원가 절감, 품질관리 기반 구축이 가능해진다. 대학·연구기관 또한 기술이전, 인적교류 등의 다양한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

공정개선 성과목표·방향 등에 따라 ▲공정자동화 ▲공정효율형 ▲품질개선형 3개의 유형으로 나뉜다. 

경진원은 공정개선 지원의 필요성, 기대효과 등에 대한 종합 평가와 도지사 표창 등 우대가점 등을 고려해 내달 중으로 40개의 공정개선 과제를 최종 선정해 총 1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웅 경진원장은 “지역대학·연구기관과 도내 기업의 긴밀한 협력은 전북도 혁신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도내 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 사업이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활동을 지원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진원 홈페이지(www.jbba.kr) 또는 전화 문의(자금기술팀 063-711-2051~2)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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