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옥자가 배드민턴에서 구기 종목 사상 처음으로 2관왕에 올라 전북장애인체육회 위상을 높였다. 대회 4일째인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전북 선수단은 금5, 은9, 동8개를 추가해 합계 금21, 은22, 동23개를 따내며 선전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인 손옥자는 이날 열린 단식경기에서 부산의 이미옥을 2-1로 서점례와 함께한 복식에서 부산을 2-1로 각각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 선수는 그동안 각종대회에서 2, 3위에 만족했으나 이번 체전에서 제일 높은 1위 시상대에 올랐다. 특히 손 선수는 오전 단식결승에 이어 체력
손옥자, 서점례씨는 배드민턴 복식결승에서 우승을 확정짓자 뜨겁게 포옹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두 선수는 지난 체전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치자 “내년엔 꼭 금메달을 따내자”고 했던 약속을 지켰기 때문이다. 서 선수와 손 선수는 서로 믿고 의지하며 1년 동안 꾸준히 연습해온 결과여서 기뻐했다. 올해 63세인 서 선수는 “지난해 파트너인 손 선수와의 약속을 지켜 너무나 기쁘다”며 “열심히 운동을 하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집안에 있는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각오도 밝혔
육상에서 금메달에 쏟아졌다. 전남에서 열리고 있는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전북 선수단은 대회 3일째 경기서 금8, 은5, 동8를 추가, 합계 금16, 은13, 동14개를 획득했다. 전북육상 간판인 전민재는 여자 400m에서 금메달을 추가 3관왕에 오르고 문지경(여 창던지기), 전은배(남 400m), 최은지(수영배영 100m)이 2관왕을 차지했다. 전북은 23일 육상에서만 하루 동안 금메달을 6개를 획득해 효자종목으로 급부상했다. 윤한진(포환던지기), 이미화(창던지기), 열악한 환경을 극복한 김용기(사이클 남20k
시각장애인 골볼선수의 눈물겨운 맨땅서 훈련도내 대학과 학교들이 체육관 대여에 손사래를 쳐 뙤약볕 전주페이퍼 잔디구장에서 온 몸을 던지며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여수문수중학교 강당에는 3명의 전북대표로 나선 시각장애인들이 처녀 출전하는 골볼이 진행되고 있다. 상대는 한국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서울 팀이다. 결과는 10-0 콜드게임 패다. 전반을 넘어 후반 막판까지 경기를 한 것 자체가 기적이라며 환하게 웃는 얼굴에는 그동안 훈련장이 없어 실의 빠졌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전상관씨는 팀 주장으로 “훈련
최강 좌식배구의 파이팅정읍, 고창, 완주, 남원, 순창에서 잘하는 선수를 선발, 전북대표로 출전한 좌식배구가 오늘 광주와 4강 경기를 펼친다. 1996년 시작된 좌식배구는 전국에 비해 저변확대와 활성화가 잘 된 지역으로 유명하다. 좌식배구는 도내 일반인과 어머니 배구가 전국적으로 안정적이고 인기를 얻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장애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주장인 송현 선수는 “좌식배구 동호인은 60여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종목은 도내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으로 타 지역으로 스카우트가 되는 형
2관왕을 차지한 전민재
전민재가 육상에서 2관왕에 올랐다. 22일 전남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일째 경기서 육상 전민재 2관왕, 전은배, 정우람, 김현정, 수영 박종만, 최은지, 론볼 혼성단식 이광표 등이 금메달 8개와 은8, 동6개를 획득했다. 전북 첫 메달의 주인공은 지난해 4관왕을 차지했던 전은배가 남자 100m T36에서 상대 선수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골인을 했다. 이날 2관왕을 차지한 전민재는 여자 100m, 200m(T35)에서 우승을 차지해 뒷바라지를 해온 어머니와 함께 기쁨을 나눴다. 박종만은 수영남자 50m 배영s5, 최은지는 여
장애극복 감동의 드라마 전국장애인체전 2제22일 전남 여수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장애인전국체전 2일째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전북선수단은 16개 종목에 출전 전북의 명예를 걸고 뛰었다. 장애 등급에 따라 펼쳐진 경기는 장애를 뛰어넘는 감동의 드라마가 이어졌다. 전북 선수단이 출전한 육상과 구기종목인 농구 선수들의 현장을 전달한다.# 발에 쥐나 금메달 놓치자 어머니의 눈물 정우람(24)이 T37 100m 출발선에 섰다. 어머니 하정숙씨는 멀리서 두 손을 모으고 아들을 초조하게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골인 눈앞에서 넘어진 경험이 있었기 때
장애를 극복하고 인간 드라마를 쓰는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1일 전남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전북선수단은 박효성 단장을 필두로 1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전통과 미래의 땅 전북’이라는 플랜카드와 전주 부채를 손에 들고 12번째로 입장하며 큰 함성으로 기립박수를 보내는 관중들에게 화답했다. 가랑비속에 열린 이날 개막식은 사전행사로 ‘아름다운 하모니 무지개’를 식전행사는 ‘우리가 만드는 녹색 미소’에 이어 시군 선수 입장식, ‘나를 위한 행복 푸른 다짐’의 화합행사 순으로 이어졌다.
“태국에서 태권도 품새로 태권도 문화를 알리겠습니다”권혁남(57) 한일장신대교수는 태권도 품새대회 국가대표를 지도하기 위해 22일 태국으로 출국하기전에 포부를 밝혔다.오는 27일 태국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 국가대표 선발도 직접 챙기면서 선발과 지도를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최소 한 달에서 올해말까지 권 교수의 지도아래 태권도 품새 교육을 받는다.이들이 권 교수를 초빙한 이유는 두 가지.오는 11월경 이집트서 진행되는 제4회 세계태권도품새대회출전과 12월경 개최되는 동아시아품새대회에 대비할 목적에 있다. 특히 동아시아대회는
전북도는 대전 전국체전 대진 추첨결과 5개 종목에서 최악의 경우 1점도 획득하지 못할 경우가 생겨 10위권 수성에 먹구름이 끼었다. 도체육회는 지난 18일 대전에서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 토너먼트 대진추첨을 분석한 결과 일부 구기 종목 등에서 경쟁 시도에 비해 좋지 않은 대진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대진추첨을 분석한 결과 전북도는 11종목 15팀이 1회전에서 최강을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지난 대회에서 3만7500점으로 10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조 추점 결과 대구, 인천, 충북과 순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으나
송명근(전북), 노현진(부안고3), 김주형(부안격포초6)이 황금빛 물살을 갈랐다. ‘요트 메카’ 부안 격포에서 열린 제2회대한요트협회장배 대회 3일째인 경기에서 송명근(미스트랄급), 노현진(RS:X헤비급), 김주형(옵티미스트급)이 각각 1위를 질주, 전북요트를 전국에 뽐냈다. 송명근은 5번의 레이스를 모두 1위로 골인하며 벌점 4점에 그쳐 이재광(한국체대)를 큰 점수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질주했다. 송 선수는 지난 7월 김근수(부안군청)와 함께 독일 킬 위크 요트대회 호비16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있다.
김호수(전북요트협회장) 부안군수 인터뷰“전북에서 가장 안전하게 요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부안 격포밖에 없습니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부안이 요트 최적지라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 대회를 부안에 유치하게 된 것은 격포가 해양레포츠 메카로 자리하고 있다는 모습을 전국에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격포는 아름다운 자연과 안전한 수역을 지녀 요트를 하기에 가장 좋은 천혜의 자연혜택을 지닌 곳으로 마니아들이 이곳을 찾아올 수 있도록 유도 하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또 “부안이 타 지역보다 요트를 먼저 시작했으나 최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1일부터 5일간 전남 여수를 비롯한 4개시에서 전국시도 선수, 임원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다. 전북선수단은 총24개 종목(정식22, 시범1, 전시1) 중에 16개 종목에 248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선수단 구성은 사상 최대규모로 선수 170명, 임원 및 보호자 68명, 자원봉사 10명이 참가한다. 이날 전북선수단은 개막식에서 14번째로 입장을 한다. 출전 선수들 가운데 지난해 체전 단거리 4관왕을 차지한 전은배가 올해도 다관 왕을 노리고 있다. 한편 전북선수단은 뇌성마비부분 7인제 축
‘2대 8 카리스마’가 ‘황새’의 숨통을 잡고 홈팬들 앞에서 그동안 치욕적인 패배를 말끔히 씻었다. 전북현대는 20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서 부산아이파크를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41점으로 서울에 1점 차로 다시 다가서며 1위 자리를 넘볼 수 있게 됐다. 전북은 올해 부산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3골에 7골을 내주며 연패에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동국은 전·후반 각각 2골을 기록 17골로 득점 순위 1위를 굳건히 했다. 전북은 부산 징크스를 떨치려 는 듯 진영을 바꿔 시작했다. 첫 골은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북선수단 결단식이 17일 오전 도립장애인복지관에서 송완용 정무부지사, 김희수 도의장, 유창희 도의원, 박효성 부회장 등 선수, 보호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민(론볼)과 소양인(론볼)이 선수를 대표해 선서를 하고 송완용 부지사는 박효성 단장에게 선수단 기를 전달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1일부터 5일간 전남일원에서 열린다. 전북선수단은 16개 종목 236명이 출전한다. 송 부지사는 장애인체육회장인 김완주 지사를 대신해서 낭독한 축사에서 “이제 장애인 체육은 스포츠의 한 축으로 우뚝 솟았다
박효성 장애인체육대회 전북선수단장 인터뷰“전국 순위보다 장애를 극복하고 운동을 통해 자신감과 희망을 가진다면 금메달보다 값진 것이 될 것입니다” 박효성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북선수단장은 “이번에 출전하는 전북대표선수들은 운동을 취미가 아닌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하는 것”이라며 “체전에서 순위도 중요하지만 도내의 많은 장애인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을 찾는 다면 그것으로 만족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들은 교통사고 등 후천적 요인 대부분이다. 정상적인 삶에서 갑자기 신체적 제약에 우울증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또한 장애 따른
‘덕장’ 정진혁(전주대학교) 감독이 도내서 처음으로 한국대학선발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20일 2009베트남 호치민시티컵 국제축구대회 한국 감독에 정진혁 감독과 함께 유동우(우석대)감독을 코치에 선임했다. 태극마크를 단 정 감독은 도내대 출신 김재환(전주대), 황현우(〃), 송한기(우석대)를 비롯해 20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베트남호치민시티컵은 지난해 우승 팀인 투르크메니스탄, 싱가포르, 주최국 베트남,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등 4개 팀이 초청을 받아 경기를 펼친다. 한국을 제외한 팀들은 국가대
전북의 이름으로 승리의 함성을 다시 울린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20일(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을 상대로 또 다시 골 폭풍을 시작한다. 지난 12일 FC서울과의 선두권 다툼에서 심판의 오심에 울분을 삼켜야 했던 전북은 이번 부산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통해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현재 승점 38점(11승 5무 5패)으로 1위 서울(승점 42점)과 4점차의 격차를 보이고 있는 전북현대로서는 이번 부산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승점차를 좁혀야 한다.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비록 선두탈환에 실패는
주말리그 전국초등축구 왕중왕전이 무주에서 개최된다. 전북축구협회(회장 유창희)는 16일 2009동원컵 전국초등축구 왕중왕전이 오는 10월 31일 무주군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전국 266개 초등부팀이 지난 4월부터 주말리그 경기를 펼쳐 8개원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하고 29개 권역별로 1~2위 팀을 선발 모두 64개 팀이 무주에서 토너먼트 63경기를 펼친다. 30일 전야제는 선수 2400명과 관계자, 학부모 등 5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중왕전에 출전한 팀들은 무주에서 주말을 이용 3주간에 걸쳐 준결승까지 경기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