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국경을 넘는 사랑의 인술로 추위를 녹이고 있다.2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의료진과 학생들로 구성된 필리핀 해외의료봉사단이 이날 오전 발대식을 갖고 필리핀 바콜로드시 일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8박 9일 동안 진행되는 봉사활동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돼 매년 필리핀의 의료소외 지역에서 8회째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다.이번 봉사단은 김선준(소아청소년과) 교수를 비롯해 정연준(소아외과)· 양연미(소아치과) 교수 등 3명의 교수와 의전원생 12명, 치전원생 3명 등 모두 18명이 참여한다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1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전국 200개 의료기관에 신고 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지난주 10.6명보다 증가했다.이는 유행기준인 11.3명을 초과한 수치다.연령별 분율은 7세에서 18세군에서 21.5명으로 가장 높고, 65세 이상군에서 3.6명으로 가장 낮았다.이에 따라 본부는 현재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비율이 1000명 당 12.1명이 넘을 때 발령하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도내를 비롯
전북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은 13일 불우환우를 위해 사랑의 후원금 200만 원을 후원했다.후원금은 전북대병원 노동조합이 지난해 말 병원 암 센터 앞 광장에서 개최한 알뜰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이며 매년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후원금은 병원에 입원 중인 불우 환우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이봉영 지부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알뜰바자회에 참여해주신 직원 및 내방객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조합원들의 정성이 불우 환우들에게 잘 전달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그동안 부지문제로 난항을 겪었던 전주시 우아동 전주덕진보건소가 신축을 위한 행정절차에 관심을 끌고 있다.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덕진보건소가 들어서는 우아동3가 747-80 번지(홈플러스 뒤편)의 도시계획시설 변경(우아시장 폐지)에 대한 주민의견 청취공고 시작으로 보건소 신축이 막올랐다.이번 공고안의 주요 내용은 보건소 신축부지 예정지(시유지)가 도시계획시설상 우아시장으로 돼 있는 것을 일반 상업지역으로 시설결정한 것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다.구체적으로 지난 76년 동전주 주택조성사업에 따라 우아 정기시장으로 지정해 놓았으나
전북대학교병원은 11일 만성폐쇄성 폐질환과 위암 적정성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평가와 ‘위암’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14년 5월에서 2015년 4월 진료 분에 대하여 표준치료 기준인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또 심평원이 처음 실시한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개 의료기관의 2014년 7월에서 12월까지
전북이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 간 뇌졸중 사망률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7일 대한뇌졸중학회의 2011~2013년 전국 251개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뇌졸중 사망률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이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중 인구 10만 명 당 평균 뇌졸중 사망률 41.1명으로 확인됐다.이는 울산 44.3명과 인천 42.3명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반면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중 인구 10만 명 당 평균 뇌졸중 사망률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
전북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 곽재용 교수가 아시아 최초로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 신약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화제가 되고 있다.심지어 이번 신약은 ‘1차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시판 승인을 얻어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15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곽 교수는 지난 7일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제 57차 미국 혈액학회에서 ‘슈펙트’(성분명:라도티닙, 일양약품)의 효능을 기존의 표준 치료제인 글리벡과 비교하는 제 3상 임상시험의 결과를 발표했다.곽 교수가 발표한 임상실험은 아시아 4개국(24개 센터)에서 새로 진단된 만
전북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김민경 전공의가 최근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치과 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지난 달 30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김민경 전공의는 이 대회에서 ‘자기공명주파수분석법(Resonance frequency analysis, RFA)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후향적 연구’를 발표해 우수 구연상의 영예를 안았다.김 전공의는 임플란트의 장기적 예후는 여러 가지 변수들에 의해 달라질 수 있지만 성공과 실패에 어떤 요인들이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실정에
전북대학교병원이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26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최근 발표한 ‘2015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평가항목은 △항생제 처방률 △항생제 투약일수율 △성분계열별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 △중이염 상병비중 등으로, 1등급의 결과는 급성중이염 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이 적정하게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고 있다.강명재 병원장은 “급성중이염은 유·소아들이 자주 걸리는 질병이면서 항생제
군산 백석제 전북대학교병원 분원 건립이 사실상 물거품될 위기에 처했다.새만금지방환경청이 17일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을 위해 전북대병원 측에서 제출한 전략 환경영향 평가서를 반려했기 때문이다.반려 사유는 백석제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9종 이상 서식하고 있는 등 생태적·학술적 가치가 높고 습지보전 1등급의 습지로 평가돼 보존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또 그 동안 초안, 본안 의견을 통해서 습지 훼손 최소화와 야생생물 자생환경 유지가 가능한 입지대안을 마련하도록 요구했지만 입지 불가능 지역 대안 제시, 비용 등의 문
전북도내 의료폐기물 위반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료폐기물은 보건이나 의료기관, 동물병원, 시험·검사기관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인체에 감염 등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폐기물을 말한다.인체 조직 등 적출물, 실험동물의 사체 등 보건·환경보호상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폐기물도 이에 포함된다.12일 새만금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모두 19건의 의료폐기물 관련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연도별로는 지난 2013년 3건에서 지난해 11건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올해 현재까지도 지난해의
“공공기관 내 감사기능 강화는 청렴경영 독려와 방만한 경영을 예방하는데 곧장 연결된다. 정부의 국정철학을 투영시켜 처벌이 아닌 격려와 상을 주는 감사시스템을 정립하겠다”최옥선 전북대학교병원 상임감사(53·사진)는 4일 병원 감사실에서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정철학을 차질없이 반영해 병원의 투명성 강화와 반부패 문제 해결, 청렴도 강화 등에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오는 7일로 취임 1주년인 최 감사는 어떤 질문에도 군더더기 없이 꽉 찬 답변을 내놓았다. 난처할 것 같은 질문에도 우회하거나 회피하지 않았다. 겸손함과 솔
전북대병원의 의료분쟁 조정 참여가 10건에 1건도 안 되는 등 환자 권익보호를 등한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설훈(경남 창원)의원이 국립대병원으로부터 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의 최근 4년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열리는 의료 분쟁 조정에 참여건수는 20건 중 1건으로 참여율이 5%에 그쳤다.중재원은 의료사고 피해자(환자)에 대한 신속·공정한 구제와 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2012년 만들어진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복잡한 의료 관련 다툼
속칭 ‘바지 의사’를 내세우고 의료보험 부당 청구 등으로 적발된 전북의 사무장 병원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협동조합 형태의 의료기관이 증가하면서 이같이 많은 사무장 병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에서 최근 7년 간 적발된 사무장 병원은 58곳이며, 부당이득으로 환수결정 된 기관은 28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환수결정 액수는 164억7400여만원이었다.이 같은
10일 전북대병원 19대 병원장에 강명재(56) 병리과 교수가 취임한다.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5월 열린 전북대병원 이사회에서 1순위 임용후보자로 추천된 강명재 교수를 차기 병원장으로 임명했다. 강 신임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18년 7월 10일까지 3년간이다.병원은 이에 따라 10일 오후 5시 병원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18대 정성후 병원장과 19대 강 신임 병원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이남호 전북대총장을 비롯해 도내 주요 인사와 의료관계자, 병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사, 병원기 인계인수
전주시 준종합병원급 A병원이 기한을 10개월이나 넘긴 수액을 환자에게 투여해 물의를 빚고 있다.1일 전주시 보건소 등에 따르면 A병원은 지난달 27일 식중독 증상으로 이 병원에 입원한 20여명의 환자를 치료하던 중 30일 3명의 환자에게 기한이 한참 지난 수액제를 투여했다.해당 수액제는 C사가 제조한 500㎖(5%) 제품으로, 사용기한이 2014년 9월 5일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놀란 환자들은 병원 측에 강하게 항의했고, 이 사실을 확인한 전주시 보건소는 잔여제품 폐기와 함께 병원 측에 시정명령 조치를 내렸다.이와 관련, A병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가 바쁜 업무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직장인 등을 위해 일요건강검진을 실시한다.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일요검진은 매월 셋째주 일요일에 실시되며 근로자신체검사, 채용신체검사, 국민건강보험공단(생애전환기, 일반건강진단, 5대암 검진), MRI, CT 등 종합검진 및 각종 예방접종 등을 받을 수 있다.임재호 본부장은 "건강검진 미검자 인식도 조사 결과 시간이 없고 바빠서 건강검진을 받지 못했다는 응답이 많았다"며 "최근 메르스 관련 건강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는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휴일에도 건
메르스 감염 위험 속에서도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숨은 영웅들이 있다.바로 도내 국가지정격리병원인 전북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 의료진들이다.14일 전북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병원 격리병동인 21병동에는 조정화(44·여)책임 간호사 등 9명의 간호사들이 밤낮없이 24시간 동안 메르스 환자들을 치료·간호하고 있다.9명의 간호사들은 도내 첫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한 지난 달 29일부터 오늘까지 2인 1조로 조를 편성하고 자제 안전수칙 등을 만들어 근무하고 있다.당시 첫 감염병인 메르스에 대한 정보나 사
전북지역에서 세번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가 나온 가운데 메르스 확산 방지의 골든타임 확보에 가장 중요한 역학조사관들의 전문성 강화가 시급하다.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유행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초동대응과 철저한 관리가 선행돼야지만 도내에서는 역학조사를 공중보건의 1년차가 홀로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10일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에 따르면 국내 역학조사관은 질병관리본부에 14명, 인천공항검역소 2명, 17개 시도에 18명 등 총 34명에 불과했다. 그나마 질병관리본부의 2명을 제외한 나머지 32명은 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