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신임 부대변인에 임명된 김기흥 대변인실 행정관이 10일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품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오른쪽은 최지현 신임 부대변인.
대통령실 신임 부대변인에 임명된 김기흥 대변인실 행정관이 10일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품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오른쪽은 최지현 신임 부대변인.

공석이던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최지현 법률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김기흥 대변인실 행정관이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04개월간 비어있던 부대변인 자리에 두 행정관을 인선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신임 부대변인들은 대선 캠프부터 공보담당을 맡아온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원년 멤버다.

최 부대변인은 김앤장 변호사로 활동으며 제20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부대변인과 대변인,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을 지내고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합류했다.

김 부대변인은 KBS 기자 출신으로 대선 초기부터 윤석열 캠프에서 후보 수행과 대언론 업무를 담당했고, 이후 대변인실에서 일해왔다.

최 부대변인은 인선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언론과 국민들의 말씀을 열심히 듣고, 정확하고 빠르게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김 신임 부대변인은 "국민의 선택을 받아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고 1년이 지났다""더 겸손하게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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