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바이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1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2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Post COVID-19:Innovation and Prospects of Sustainable Foods’ 국제학술대회 및 심포지엄에서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 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진행된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활성화 전략' 세션은 전주대학교 박성진 교수가 좌장을 맡고 스마트팜 연구 및 사업화 관련 국내 전문가 3인의 발표로 진행됐다.

▷4차산업혁명과 스마트팜 기술(이종원 교수, 한국농수산대학) ▷메카노바이오로지 기반 약용작물 유용소재 최적화 생산기술(박찬희 교수, 전북대학교) ▷초분광영상장비를 이용한 식물체 비파괴 기술동향(이문섭 책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주제다.

이종원 한국농수산대학 교수는 “스마트농업은 생산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에 대해 농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생산성 증대, 편의성 향상 및 귀농인 유도, 투입자원 절감 등으로 탄소중립 기여, 전후방산업의 활성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찬희 전북대학교 교수는 “기계적 힘은 식물세포에 있어서 새로운 형태 형성을 유도하고, 세포가 이에 적응할 수 있게 한다"면서 "최근 미국의 펜실베니아대학에 있는 CEMB(Center for Engineering MechanoBiology)센터에서도 이와 같은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문섭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식품 안전 및 품질 분류에 적합한 FOV, 측정파장대역 같은 광학적 성능요소와 초분광 이미징을 위한 딥러닝등 인공 지능 기술(AI)을 적용해본 결과 연구팀에서 개발한 스냅샷 초분광 카메라와 라인 스캔형 초분광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식물체 비파괴 방식의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좌장 박성진 전주대학교 교수는 “농업의 글로벌시장 경쟁 패러다임이 제조농업에서 데이터 농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데이터 활용은 작물생산뿐만 아니라 가공 및 유통까지 농산업 전체의 혁신을 위한 핵심 경쟁력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흥원은 스마트팜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전북지역 국가혁신융복합단지지원(R&D)사업 수행기관((주)리퓨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주대학교 등), 전북지역사업평가단, 전북테크노파크 등과 워크샵을 개최해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등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김동수 원장은 “이번 워크샵 및 심포지엄를 통한 성과 공유를 기반으로 진흥원은 국가혁신융복합단지를 지역 혁신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성과 창출 및 연계사업 발굴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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