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도내 62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2017학년도 대입수능시험 전체평균 결시율이 9.1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결시율 9.7%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교시 별 결시 현황을 보면 전체지원자 2만1064명 중 1교시(국어영역)는 2만1030명이 선택했고, 1894명이 시험에 응시하지 않아 9.01%의 결시율을 나타내 지난해 8.70%보다 소폭 증가했다.
2교시(수학영역)에는 1만9989명이 선택했지만 1727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았고, 결시율은 8.64%로 지난해 9.03%보다 소폭 하락했다.
3교시(영어영역)는 2만933명이 선택했으나 이 중 2009명이 응시하지 않아 9.60%의 결시율을 보였고, 지난해 10.50%보다 감소했다.
4교시(한국사/탐구)의 한국사의 경우 모든 학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지만 2006명의 학생이 시험에 응하지 않았고, 탐구영역 결시자는 1936명으로 9.40%를 기록했다.
결시율이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수시전형 확대에 따른 조기 합격자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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