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수가 제조와 서비스업종 취업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도내 고용률은 59.3%, 실업률은 1.7%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특히 취업자수는 전월과 동일한 87만5000명으로 역대 최고수치를 유지했다.
이는 제조업부문 유치기업의 정상 가동율이 높아지고 농어업분야에서의 취업자가 증가된 것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농림어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취업자가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 제조업 등에서 크게 증가해 도내 취업자 증가세를 주도했다.
더욱이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 대비 2만명이 증가한 30만8000명으로 전년 10월 이후 9개월간 30만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제조업 취업자는 9000명 증가한 11만명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고용율은 전월 대비 0.2%p 하락했지만 전월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고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0.7%p 하락한 1.7%, 실업자수는 6000명 감소한 1만5000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경제활동인구수는 전년동월대비 1만명 증가한 89만1000명이고 비경제활동인구는 58만6000명으로 3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난달 취업자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면에는 전북도가 일자리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인 추진한 결과"라면서 "이 같은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청년일자리 확대 및 여성·시니어 계층 취업대책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상일기자 psi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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